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9.71
Description
권력은 어떻게 생겨나고 소멸되는가!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은 소설가 이문열의 대표작으로, 제11회 이상문학상 수상작입니다. 초등학교 교실에서 생긴 이야기를 소재로 삼아 사회 곳곳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개인과 집단 간의 문제를 세밀하게 그려냈습니다. 이 책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문장구조와 낱말을 조금 바꾸었습니다. 또한 한병태, 엄석대, 선생님, 그 밖의 친구들 등 인물 하나 하나의 성격이 섬세한 일러스트로 표현되어 있으며 연필선을 살린 일러스트는 작품의 회상적인 분위기를 더욱 살립니다. 더불어 평론가의 상세한 작품 해설을 붙여 이해를 도왔습니다.

한병태는 아버지의 좌천으로 서울의 명문 초등학교에서 작은 읍에 있는 학교로 전학을 가게 됩니다. 그 학교에는 급장인 엄석대가 담임 선생님의 비호를 받으며 아이들을 지배했고, 반 아이들도 아무런 저항 없이 그의 말대로 행동했습니다. 이미 서울 학교에서 합리적인 사고 방식의 장점을 체험한 병태는 엄석대와 싸우지만, 오히려 아이들에게 따돌림을 당하게 됩니다. 결국 병태는 석대 앞에서 무릎을 꿇습니다. 뿐만 아니라 엄석대의 왕국에서 권력의 단맛을 즐기며 그의 체제에 순응하며 살아가는데….
저자

이문열

1948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향인 경북 영양, 밀양, 부산 등지에서 자랐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에서 수학했으며 197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중편 「새하곡」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이후 '사람의 아들', '들소', '황제를 위하여', '달팽이의 외출' 등 많은 작품을 잇따라 발표하면서 다양한 소재와 주제를 현란한 문체로 풀어내어 폭넓은 대중적 호응과 사랑을 받는 국민작가로 불리게 되었다. 회고형식을 통한 나레이터의 기술을 통해서 초등학교라는 공동체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은 우리 사회의 왜곡된 의식구조와 권력형태를 엄석대(嚴石大)와 5학년 2반 급우들을 내세워 일종의 우화(寓話) 수법으로 그려내고 있다. 이 작품은 우리 나라뿐 아니라 프랑스, 일본, 스페인, 콜롬비아, 이탈리아에서도 번역, 출간되었다. 작품으로 장편소설 『젊은 날의 초상』, 『영웅시대』, 『금시조』, 『시인』, 『오디세이아 서울』, 『선택』, 『호모 엑세쿠탄스』 등 다수가 있고, 『이문열 중단편 전집』(전 6권), 산문집 『사색』, 『시대와의 불화』, 『신들메를 고쳐매며』, 대하소설 『변경』(전 12권), 『대륙의 한』(전 5권) 등이 있으며, 평역소설로 『삼국지』, 『수호지』, 『초한지』가 있다. 1979년 '사람의 아들'로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한 이래 '금시조'로 동인문학상(1982), '황제를 위하여'로 대한민국문학상(1983), '영웅시대'로 중앙문화대상(1984),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으로 이상문학상(1987), '시인과 도둑'으로 현대문학상(1992), '전야 혹은 시대의 마지막 밤'으로 21세기문학상(1998), '변경'으로 호암예술상(1999) 등을 수상하였으며, 2015년 은관문화훈장을 수상했다. 작품은 현재 미국, 프랑스, 독일 등 전 세계 20여 개국 15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고 있다.

목차

1. 이문열/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출판사 서평

이 책은 초등학교 6학년 교과서에 내용의 일부가 수록되어 화제가 되었던 이문열의 대표작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의 아동판이다.
작가가 이 책의 머리말에도 밝히고 있듯이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은 어린이들을 독자 대상으로 한 작품이 아니다. 따라서 어린이가 읽고 이해하기에 어려운 문장 구조와 한자말로 쓰여져 있으며 쉽지 않은 내용을 담고 있다.

작품이 교과서에 실리면서 본의(?) 아니게 어린이 독자를 갖게 된 작가는 교과서를 본 어린이들이 원작에 많은 관심을 보이자 어린이에 대한 염려와 부담을 갖게 되었다 한다. 마침 한 어린이가 원작의 어려움을 털어놓은 것이 계기 되어, 바르게 이해되어 자라는 정신에게 글 읽는 재미와 교훈을 아울러 줄 수 있기를 바라는’작가의 마음을 담아 아동판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이 햇빛을 보게 되었다.

<이 책의 특징>

이문열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은 우리나라 현대사를 닮은 권력의 형성과 몰락의 과정을 초등학교 교실에 집약시켜 형상화한 작품으로, 1987년 이상 문학상을 수상했고 이후 영화·연극화되어 크게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또한 일본과 유럽 여러 나라에서 번역·출판되어 화제가 되었던 작품이다.
아동판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은 어린이들이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많은 배려를 하였다.

첫째, 원작의 분위기와 문체의 맛을 그대로 살리면서 어린이가 이해할 수 있도록 문장 구조와 낱말을 쉽게 바꾸었다. 예를 들면 '국민학교', '급장' 등을 '초등학교'와 '반장'으로 바꾸는 것은 물론 '의식의 굴절'은 '생각의 변화'로, '아이들의 왁자한 웃음에 압도된, 굴종에의 미필적 고의 섞인 착각이었는지도 모르겠다'는 '아이들의 왁자한 웃음에 기가 죽어, 그게 굴욕적인 복종인 줄 알면서도 석대의 말을 따랐는지도 모를 일이었다'로 바꾸었다.

둘째, 한병태, 엄석대, 선생님, 그 밖의 친구들 등 인물 하나 하나의 성격이 섬세한 일러스트로 표현되어 있으며 연필선을 살린 일러스트는 작품의 회상적인 분위기를 잘 살리고 있다.

셋째, 평론가의 상세한 작품 해설을 붙여 어린이에게는 쉽지 않은 이 작품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