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금, 고통을 투약중이다 (암 환자가 전하는 사랑의 시편)

나는 지금, 고통을 투약중이다 (암 환자가 전하는 사랑의 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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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시인으로 활동하며 추리소설을 쓰던 저자는 어느 날 심장의 극심한 고통으로 인해 죽을 고비를 넘겼지만 그것은 고난의 시작에 불과했다. 유방암을 발견한 후 펜을 놓을 수밖에 없었던 작가의 고통 안에서 깊고 넓은 하늘의 원리를 찾아볼 수 있다.
그녀의 투병일기는 고난의 파도를 어떻게 타는 지를 가르쳐준다. 고통의 임계점에서 써내려간 작가의 시편들은 얼음을 뚫고 나온 복수초 꽃처럼 뜨겁기만 하다.
같은 고통을 겪고 있는 암 환자들에게 인생에게 찾아오는 고난의 이유와 고통 속에 담겨진 회복의 신비를 영화처럼 펼쳐 보이고 있다."
저자

권여원

눈물은유일한나의언어입니다
저서
『구름의첫페이지』
『터미네이터라인』

목차

항해하는소설ㆍ04
1.왜이런슬픔이찾아왔을까ㆍ06
2.봄은당연한것일까ㆍ09
묘비명ㆍ16
3.특별한고난은특별한신호ㆍ18
제아픔의무게ㆍ24
4.돌아갈수있다면ㆍ26
빗방울의내력ㆍ33
5.특별한산에오르다ㆍ34
하늘창가에서ㆍ43
6.마음이병을고친다ㆍ44
지푸라기ㆍ67
모과의등불ㆍ68
7.그분의손에있었다ㆍ70
겨울나무의온도ㆍ78
8.내인생의에필로그ㆍ80
잡초에게ㆍ93
돌곶이ㆍ94

출판사 서평

누군가내인생을쓰고있었다니!내인생을내가이끌어가는줄알았는데갑자기찾아온암은인생이내뜻대로흘러가는게아님을보여주었다.

그렇다면인생의주도권은누구에게있는가?왜내가암에걸려야했을까?우리는인지하지못하고산다.죽음이이렇게삶의한가운데있다는사실을.암에걸리지않았으면알수없었을죽음의진정한의미가고통가운데깨달아진다.

인간은우주의신비도파헤칠수있지만정작내인생에찾아오는낯선고난이어디서왔는지를알지못한다.고통을투약받고있는작가의아픔속에서숨겨진하늘의신비를발견하게될것이다.전지적작가시점으로풀어내는항암의고통은죽을만큼힘들었지만결국은햇살에물든연둣빛계절의심포니로들려주고있다.

암환우들의눈물을닦아주는작가의경험은봄바람같은공감을불러오며우리에게큰위로와희망을전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