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도자기는 수공예적인 요소가 더해져야 제 맛을 낸다는 생각은 고루해져 버린 것 같다. 예술의 파격이 예술가들에게 파탄을 가져오게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기우인 것 같다. 이 시기를 과도기라고 불러야 할 것도 같다. 처음 청자나 백자와는 다른 신문물을 접하면서 겪었던 혼돈과 갈등을 다시 당하는 것만 같다.
오래 전부터 스스로 현대적인 작품을 한다고 생각해온 필자조차도 2020년대의 현대도예를 이해하기가 난감할 때가 있다. 탈이념에서 탈조형적 모습까지 보여주는 젊은 작가들의 작품들을 보면 아이디어의 경연장으로 바뀌어가고 있다. 거기에 인공지능마저도 미술계의 총아로 부각되는 현실이다.
역사는 되풀이되며 임계점에 이르면 과거로 회귀하자고 하는 운동이 일어난다. 우리가 어떠한 과거가 있었는지 생각하면 미래를 가정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다르고 새로운 것으로 지향하다가도 다시 과거의 것을 차용하는 경우도 많았다.
새로운 시대로의 전환기로 생각한다면 과거의 흔적들을 살펴보고 복기할 필요성도 있을 것 같다. 과도기를 살아왔다고 생각하는 필자의 작품들을 나열하며 그 시절에 무슨 생각으로 작업에 임하고 어떻게 현장에서 견디어냈는가 적어두고 싶었다. 도자기와 예술문화를 사랑하는 모두를 위한다는 것보다도 자신의 작업인생을 돌아보고 미래를 계획하고 싶은 마음이다.
오래 전부터 스스로 현대적인 작품을 한다고 생각해온 필자조차도 2020년대의 현대도예를 이해하기가 난감할 때가 있다. 탈이념에서 탈조형적 모습까지 보여주는 젊은 작가들의 작품들을 보면 아이디어의 경연장으로 바뀌어가고 있다. 거기에 인공지능마저도 미술계의 총아로 부각되는 현실이다.
역사는 되풀이되며 임계점에 이르면 과거로 회귀하자고 하는 운동이 일어난다. 우리가 어떠한 과거가 있었는지 생각하면 미래를 가정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다르고 새로운 것으로 지향하다가도 다시 과거의 것을 차용하는 경우도 많았다.
새로운 시대로의 전환기로 생각한다면 과거의 흔적들을 살펴보고 복기할 필요성도 있을 것 같다. 과도기를 살아왔다고 생각하는 필자의 작품들을 나열하며 그 시절에 무슨 생각으로 작업에 임하고 어떻게 현장에서 견디어냈는가 적어두고 싶었다. 도자기와 예술문화를 사랑하는 모두를 위한다는 것보다도 자신의 작업인생을 돌아보고 미래를 계획하고 싶은 마음이다.

현대도자예술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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