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font> 지은이 <b>피터 칼버트</b>(Peter Calvert) 영국 사우샘프턴대학 정치학 교수다. 환경 문제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는 칼버트는, 1992년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환경회의에 영국 대표로 참가하기도 했으며, 1996년부터 학술지 Democratization의 공동 편집자를 맡고 있기도 하다. 칼버트의 최근 저서로는 Revolution and International Politics(개정판, 1996)가 있고, 부인인 수잔 칼버트와 함께 쓴 Politics and Society in the Third World(1996, 개정판 2001), The South, the North and the Environment(1999), 피터 버넬과 공동 편집한 The Resilience of Democracy(1999)이 있다.
옮긴이 <b>김동택</b> 1998년 서강대학교 정치외교학과에서 [대한제국 붕괴의 사회정치적 기원]이라는 논문을 써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3∼4년에 하버드대학 옌칭연구소 객원연구원을 지냈으며, 서강대, 성균관대, 인하대 강사를 거쳐 지금은 성균관대학교 연구교수로 있다. 함께 쓴 책으로 {세계사적 나침반은 어디에}(한울 2001) 등 여러 권이 있고, 옮긴 책으로 에릭 홉스봄의 {자본의 시대}(한길사 1998)가 있다.
"프랑스혁명 200주년을 기념하는 동안, 수십 년 간 권력을 장악하고 있는 이란 정권과 지도자들이 지난 시절 몇몇 프랑스 혁명가들처럼 반대자들을 숙청하고 괴멸시키면서 자신들의 이데올로기를 다른 나라에 수출하려든다는 것은 참으로 얄궂은 일이 아닐 수 없다."
혁명은 무엇인가, 그리고 그것은 반혁명과 어떻게 같고 또 다른가 혁명의 시대는 지나갔다. 그러나 혁명은 여전히 사회과학의 핵심 개념으로 남아 있다. 서유럽에서 혁명의 전범으로 받아들여진 러시아혁명으로 대표되는 동유럽에서 혁명이 거부된 것과 동시에, 중국 집권층은 '혁명적인' 정치적 정통성을 유지할 권리를 무력을 통해서 재확인했다. 왜 동유럽은 혁명을 반대했고, 왜 중국에서는 50년 전과 전혀 다른 상황이 일어난 것인가? 혁명과 반혁명은 지향이나 결과와 무관하게 과정상 동일한가? 지은이 칼버트에 따르면 모든 혁명은 사태 발생의 갑작스러움, 폭력적인 전개 양상, 혁명 전후의 정치적 계승, 변화를 의미한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그렇다면 사회과학 개념으로서 혁명의 본질은 무엇인가, 그리고 동일한 공통점을 지니지만 혁명을 거스른다는 반혁명이란 또 무엇인가에 대해 답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혁명을 관찰하고 해석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혁명은 기존 정부로서는 증오와 공포의 대상이지만, 세계를 변화시키고 더 좋은 상태로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감탄과 추종의 대상이다. 혁명을 고찰할 때, 사람들은 자신들이 고찰해야 하는 대상에 동의하지 않는다. 혁명을 고찰한 결과에 대한 해석은 변화하는 지적 유행과 희망섞인 관측에 의해 다시금 조건지어지며, 이론 또한 같은 상황에 놓인다. 그러므로 이 책에서 저자는 현대 사회이론에서 혁명이 차지하는 위치를 다시 한번 살펴보고, 사회과학 분야에서 혁명을 체계적으로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거듭 주장하고 있다.
혁명(B2B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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