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한결같이 세계의 변방, 현대 문명에서 벗어난 오지를 향하는 그 길 위에서 빛과 마주하는 사진가 이성만의 사진집 처녀작이 바로 (빛이 머문 사람들)이다. 그는 지난 십여 년 동안 정치적 격랑과 빈곤이라는 가혹한 생존 환경 속에서도 피어나는 척박한 땅 현지인들의 행복한 삶을 포착하는 데 전념해 왔다. 이를 위해 그는 사진의 잔기술을 구사하거나 작위적인 연출을 하지 않고 오직 직선적(straightforward) 순간의 미학을 고수해 왔다. 깨달음과 행복의 빛을 찾아 떠난 그는 현장에서 허물없는 눈길의 마주침 속에서 마음과 마음으로 소통한 후 그들의 시름과 소망을 직시하면서 공감의 마음을 렌즈에 가감 없이 담아냈다. 그는 현지인들의 척박한 현실에서 자신의 곤궁했던 지난 삶을 새삼 떠올리고, 친밀한 상호 교감 속에서 그는 마주하는 이들의 시선과 표정, 동작에 담긴 그들의 삶의 서사를 해독하는 데 익숙하다. 피사체와 성공적으로 교감한 후에야 그는 원주민의 실존적 서사를 극대화한다.
이 사진집은 사진가 이성만이 먼 여행길에서 마주한 깨달음의 파동이자 성찰과 회의를 통해 발견한 흔적들이다. 저자는 ‘참된 행복과 평화는 모든 것을 내려놓은 마음속에 고요히 머무는 한 줄기 빛’이라는 이 긴 여정을 통해 비로소 깨닫는다. 비록 그 빛이 언젠가 스러질지라도, 이미 그 안에 머물고 있음을 믿는 한 여행자의 기록이기도 하다.
이 사진집은 저자가 바람 부는 대로, 구름 흐르는 대로 세계 110개국의 지표 위를 거닐어 온 거대한 대서사시 기록의 축소판이다. 저자가 머나먼 오지를 거니는 것은 단순한 이동이라기보다는 자신의 근원을 찾아가는 여정이자 삶의 의미를 끊임없이 되묻는 긴 수행이었다.
가난했던 어린 시절에 저자에게 여행은 손에 닿을 수 없는 피안(彼岸)의 세계였으나 중학교 시절 어느 지리 선생님이 들려주신 ‘아프리카의 사바나’, ‘갠지스강의 세례’, ‘세계의 지붕 티베트’ 이야기는 그의 마음 밭에 동경이라는 씨앗을 뿌려주었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그는 아프리카의 오지에서 행복의 원형을 찾는 사진가로 우뚝 섰다. 저자는 티베트의 깊은 침묵 속에서 존재의 근원에 초점을 맞추었고, 에티오피아의 붉은 흙먼지와 인도의 성스러운 혼돈 속에서 잊고 지낸 순수를 길어 올렸다. 그들의 고난과 그 속에 깃든 미소를 렌즈에 담으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으려 발버둥 쳤던 과거의 자신을 다시 마주하곤 했다.
이 책에서 그가 기록한 사진들은 찰나의 풍경이라기보다는 빛으로 써 내려간 시이자, 인간의 영혼을 투영하는 거울이다. 침묵의 시선으로 삶의 진실을 포착하며 일상을 성찰해 온 고백이기도 하다. 저자에게 있어서 렌즈는 바깥세상을 보는 도구를 넘어, 그 자신을 일깨우고 삶의 이치를 깨닫도록 이끌어주는 통로였다. 셔터를 누르는 순간마다 그는 현자의 충만함을 맛보기도 했으나, 때로는 부조리한 현실 앞에서 오만한 우월감을 느끼는 자기의 민낯을 발견하며 깊은 부끄러움에 침잠하기도 했다.
저자는 이 사진집에서 “물질은 행복을 보장하지 않는다”라는 그의 오랜 신념과 “소유하지 않아도 존재만으로 빛나던 현지들의 표정에 경의를 표했던 순간들은 나의 진심이었을까?”라고 끊임없이 자문하면서 지나온 삶을 되돌아본다.
이 사진집은 사진가 이성만이 먼 여행길에서 마주한 깨달음의 파동이자 성찰과 회의를 통해 발견한 흔적들이다. 저자는 ‘참된 행복과 평화는 모든 것을 내려놓은 마음속에 고요히 머무는 한 줄기 빛’이라는 이 긴 여정을 통해 비로소 깨닫는다. 비록 그 빛이 언젠가 스러질지라도, 이미 그 안에 머물고 있음을 믿는 한 여행자의 기록이기도 하다.
이 사진집은 저자가 바람 부는 대로, 구름 흐르는 대로 세계 110개국의 지표 위를 거닐어 온 거대한 대서사시 기록의 축소판이다. 저자가 머나먼 오지를 거니는 것은 단순한 이동이라기보다는 자신의 근원을 찾아가는 여정이자 삶의 의미를 끊임없이 되묻는 긴 수행이었다.
가난했던 어린 시절에 저자에게 여행은 손에 닿을 수 없는 피안(彼岸)의 세계였으나 중학교 시절 어느 지리 선생님이 들려주신 ‘아프리카의 사바나’, ‘갠지스강의 세례’, ‘세계의 지붕 티베트’ 이야기는 그의 마음 밭에 동경이라는 씨앗을 뿌려주었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그는 아프리카의 오지에서 행복의 원형을 찾는 사진가로 우뚝 섰다. 저자는 티베트의 깊은 침묵 속에서 존재의 근원에 초점을 맞추었고, 에티오피아의 붉은 흙먼지와 인도의 성스러운 혼돈 속에서 잊고 지낸 순수를 길어 올렸다. 그들의 고난과 그 속에 깃든 미소를 렌즈에 담으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으려 발버둥 쳤던 과거의 자신을 다시 마주하곤 했다.
이 책에서 그가 기록한 사진들은 찰나의 풍경이라기보다는 빛으로 써 내려간 시이자, 인간의 영혼을 투영하는 거울이다. 침묵의 시선으로 삶의 진실을 포착하며 일상을 성찰해 온 고백이기도 하다. 저자에게 있어서 렌즈는 바깥세상을 보는 도구를 넘어, 그 자신을 일깨우고 삶의 이치를 깨닫도록 이끌어주는 통로였다. 셔터를 누르는 순간마다 그는 현자의 충만함을 맛보기도 했으나, 때로는 부조리한 현실 앞에서 오만한 우월감을 느끼는 자기의 민낯을 발견하며 깊은 부끄러움에 침잠하기도 했다.
저자는 이 사진집에서 “물질은 행복을 보장하지 않는다”라는 그의 오랜 신념과 “소유하지 않아도 존재만으로 빛나던 현지들의 표정에 경의를 표했던 순간들은 나의 진심이었을까?”라고 끊임없이 자문하면서 지나온 삶을 되돌아본다.
빛이 머문 사람들 (삶의 본질을 찾는 순례의 여정)
$2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