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다와 초현실주의(ART&IDEAS 5)

다다와 초현실주의(ART&IDEAS 5)

$20.05
저자

매슈 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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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매슈 게일</b>
20세기 미술전문가로, 런던 테이트 미술관의 큐레이터로 있다.

옮긴이 <b>오진경</b>
이화여자대학교 서양화과와 동대학원 미술사학과(석사)를 거쳐 프랑스 파리 제1대학에서 박사학위(현대미술사)를 받았으며,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인문대학 미술사학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역서로 『페미니즘 미술사』 『1960년 이후의 미술』 등이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살바도르 달리의 편집광적-비판방법에 관한 연구」「다다이즘에서 팝 아트까지의 작품 속에 나타난 이미지와 오브제의 반복: 1910년부터 1960년까지」「앤디 워홀의 작품 속에 나타난 이미지의 반복」 등이 있다.


목차

1. 불경스러움 - 아방가르드에 존재하는 다다이즘의 뿌리 ... 9
2. 다다의 특별관람석 - 취리히 다다 1915~20 ... 33
3. 다른 지역에서 - 다른 중립도시에서의 다다 1915~21 ... 81
4. 시대정신 - 중부 유럽의 다다이즘 1917~22 ... 115
5. 다다는 모든 것을 뒤흔든다 - 파리 다다 1919~24 ... 171
6. 꿈의 파장 - 초현실주의 태동기 1924~29 ... 213
7. 욕망들의 숙소 - 초현실주의 내부의 불화 1929~33 ... 265
8. 밤의 부름 - 국제적인 초현실주의 1933~39 ... 303
9. 가공할 죽음의 경주로 - 망명생활 1939~46 ... 353
10. 파열구 - 전후 초현실주의 1946~66 ... 399

맺음말 ... 419

출판사 서평

예술이 혁명을 가능하게 한다

다다와 초현실주의, 두 운동을 연결시켜 일목요연하게 설명한다. 대부분의 다른 책들이 프랑스,독일,뉴욕을 중심으로 다다와 초현실주의를 논의해온 것과는 달리, 이 책은 거기에 스페인,체코,헝가리,유고슬라비아와 라틴 아메리카 등 이제까지 비주류로 취급되던 지역에서의 운동의 전개 및 지역 작가들의 활동에 대한 풍부한 정보를 함께 담고 있다는 점이 특히 주목할 만하다.

이 책은 영화, 사진, 콜라주, 회화, 그래픽, 오브제 등 다양한 예술작품을 통해 20세기에 일어났던 혁명적인 두 예술운동의 기원과 발전과정을 추적한다. 이를 통해 저자는 제1차 세계대전을 겪으면서 생겨난 기존 가치관에 대한 환멸과 문제제기로부터 기존의 관습을 파괴하는 무의식의 창조적인 힘에 이르기까지 사상적 흐름의 맥락 속에 미술을 위치시킨다.

제1차 세계대전에 의해 이성과 합리주의가 세계를 좋은 방향으로 이끈다는 믿음이 무너지자, 젊은 예술가들은 기성세대들의 편견과 인습에 도전하여 반예술적 부정과 파괴를 표현수단으로 하는 다다이즘을 태동시켰다. 다다의 자기파괴적 태도는 파괴된 세계를 새로이 건설하기 위한 창조적 회의주의에서 비롯된 것이었으나, 결국 스스로가 내세운 부정의 논리에 의해 오래 지속될 수 없었다.

그 뒤를 이어 초현실주의가 부패한 부르주아 사회를 타파하고 위선과 인습에 대항하여 총체적인 인간 해방운동을 표방하며 등장했다. 야유와 파괴를 일삼으며 모든 가치를 부정했던 다다에 비해 초현실주의는 세계가 초현실성을 통해 보다 아름답게 될 수 있다는 희망을 결코 포기하지 않았으며, 그 구체적인 방향과 대안을 제시하고자 했다. 그들은 예술이 모순과 갈등으로 얽힌 인간의 삶을 위해서 혁명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믿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