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서평
강준만,2002년대선을향한본격적인논쟁제기!
-색깔론에대하여
강준만에따르면한국에서의색깔론은쌍방적인게임이아니다.한국사회에서파시스트나극우가색깔검증의대상이된적은없다.적어도대한민국정부수립이후반세기넘게극우(그리고파시스트)의왼쪽에있었던사람들만이검증의대상이되었을뿐이다.색깔론은한쪽이칼자루를쥐고다른한쪽은칼날을쥘수밖에없었던불공정한게임이었으며지금도그러하다.아울러색깔과관련한이중적인잣대도문제다.최병렬은{시사저널}2002년4월18일자인터...
강준만,2002년대선을향한본격적인논쟁제기!
-색깔론에대하여
강준만에따르면한국에서의색깔론은쌍방적인게임이아니다.한국사회에서파시스트나극우가색깔검증의대상이된적은없다.적어도대한민국정부수립이후반세기넘게극우(그리고파시스트)의왼쪽에있었던사람들만이검증의대상이되었을뿐이다.색깔론은한쪽이칼자루를쥐고다른한쪽은칼날을쥘수밖에없었던불공정한게임이었으며지금도그러하다.아울러색깔과관련한이중적인잣대도문제다.최병렬은{시사저널}2002년4월18일자인터뷰에서"우리나라는진짜한번들었다놓을정도로뜯어고쳐야한다"고말한다.이회창역시2001년2월12일한나라당총재단회의에서언론사세무조사와관련된여권의'법과원칙론'을비판하면서"정의로운법만이법이며,정의롭지않은법은이미법이아니다"는명언을하였다.세상에이렇게과격하고급진적일수가!노무현이그런식으로말하면'과격','급진'에'공산주의자'라는말까지듣지만그들이말하면'건전한보수'가된다.
-학벌-연고주의에대하여
강준만은한국학벌엘리트집단의탐욕과타락상에대해서메스를들이댄다.그에따르면이들엘리트집단은'상고출신이장하다'고말은하면서도어떻게해서든'상고출신'이라는것이시사하고연상시킬수있는부정적인이미지들,'과격','불안','경륜부족','국제적감각부족'등과연결시켜노무현을폄하하려는시도를집요하게하고있다.물론이건일종의'아비투스(습속)의정치'이기도해서이러한폄하작업들은말하고글쓰는이들이의식하지못하는가운데이루어지는일일수있다.하지만이걸넘어서야한다는것이강준만의주장이다.아울러강준만은'노사모'가바로한국사회의병폐인'연고주의'등에대한대안적모델이라고본다.
-진보-개혁진영에대하여
이외에도강준만은민주노동당의송파을지구당위원장이호곤의반론,민주노동당기관지인{진보정치}편집위원장이광호의"상처받은김대중주의자들론"에대해반박한다.또한이번대선과관련해한나라당의개혁파라할수있는이부영의원의주장,한때한국사회의민주화운동세력의중심에섰던장기표의주장에대해서도반론한다.
저자소개
저자강준만
1980년성균관대경영학과,1984년미국조지아대신문방송학과(석사),1988년미국위스콘신대신문방송학과(박사)졸업.현재전북대신문방송학과교수로재직중.『김대중죽이기』부터시작된저자의글쓰기는다방면에걸쳐한국사회의성역과금기에도전해왔다.저서로는『김대중죽이기』,『김영삼이데올로기』,『사람들은왜분노를잃었을까』,『대중문화의겉과속』,『노무현과국민사기극』,『이문열과김용옥』(상·하)등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