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사 산책 1970년대편 3 (평화시장에서 궁정동까지)

한국 현대사 산책 1970년대편 3 (평화시장에서 궁정동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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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한국 현대사에사 가장 중요한 시기인 1970년대를 새롭게 조명했다. 온갖 음모와 비밀,의문과 의혹으로 점철된 1970년대의 역사가 속속 밝혀지는 새로운 사실들을 바탕으로 다시 쓰여졌다. 긍정과 부정의 입장, 어느 한쪽에 치우치기보다 정치,경제,군사,사회등의 영역을 아우르며 여러 관점을 보여주려 한다. 사건중심의 기술로 독자들이 보다 쉽고 가볍게 역사를 접할 수 있다. 1970년대 시리즈 세권중 3권이다.
저자

강준만

{한국 현대사 산책}을 집필한 저자의 최대 무기는 '성실함'이다. 학자들의 논문은 물론 일반 대중매체, 역사적 사료가 될 만한 갖가지 자료들이 무려 1만여 개의 테마별 파일 속에 정리되어 있다. 현대사 연구 작업은 바로 그의 손때가 묻은 수많은 파일과의 10여 년에 걸친 치열한 씨름 속에서 진행되었다. 초중고 교과 과정은 물론 대학과 사회에서도 여전히 방치되거나 왜곡되어 있는 한국 현대사의 갖가지 비밀과 고급 정보들이 이제 그의 '눈'과 '손'을 통해 완전 공개된다.
1980년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1984년 미국 조지아대 신문방송학과 졸업(석사)
1988년 미국 위스콘신대 신문방송학과 졸업(박사)
1989년부터 전북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로 재직 중

저서: {한국방송 민주화운동사}, {권력변환: 한국 언론 117년사}, {대중문화의 겉과 속} {이문열과 김용옥}(상·하), {저널룩 인물과 사상}(1∼24권), {대중매체 법과 윤리} 외 다수

목차

제7장 히스테리와 광기속에서 1976년

경제개발과 가족계획/15

포항에서 석유가 나왔다?/20

3.1민주구국선언/25

폭력이 난무한 신민당 내분/32

세종대왕 숭배와 외래어추방 캠페인/37

반상회와 상호감시체제/41

북한의 판문점 도끼만행/45

신문과 TV의 갈등/51

'하이틴 영화'의 성행/56

코리아게이트/61


제8장 '1백억달러'의 빛과 그림자 1977년

프레이저 청문회와 싱글로브의 항명/69

충효교육실시/78

MBC대학 가요제/85

리영희 필화사건/90

병영체제하의 민주화투쟁/95

1백억달러 수출달성/101

컬러TV방송 논란/105

제9장 동일방직과 현대아파트 1978년

함평 고구마와 영양감자/115

새마을운동의 명암/123

인간의 탈을 쓴 이리떼는 누구인가/133

'공순이'에 대한 사회적 폭력/140

똥물을 뒤집어쓴 동일방직 여성 노동자들/148

언론의 침묵과 부활절 예배중단/158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166

서울대 6.12시위와 '우리의 교육지표'/170

박정희의 마지막 취임/175

'탐욕의 문화'를 잉태한 현대아파트/181

비밀리에 진행된 국산미사일 개발/188

'보도되지 않는 민주인권일지'발표/192

신문들의 판매전쟁과 독과점화/198

제10장 박정희 시대의 종말 1979년

고문을 생활화한 야수정권/205

김영삼의 신민당 총재복귀/212

지미카터의 한국방문/217

YH옥상위에 노총깃발 꽂아놓고/227

김영삼의원직 제명/236

미궁으로 남은 김형욱의 실종/240

남민전 사건을 어떻게 볼 것인가?/245

부산과 마산에서 무슨일이 벌어졌나/254

유신정권의 심장을 쏘다/262

박정희의 엽색행각/270

박정희의 용인술과 부정부패/280

'YWCA위장결혼식'과 신군부의 '김대중 죽이기'/292

전두환의 등장과 새로운 파시즘의 도래/299

출판사 서평

{한국 현대사 산책} 1970년대편; <평화시장에서 궁정동까지>는 어떤 책인가?

- <평화시장에서 궁정동까지> 1970년대를 재현하다!
1970년대를 여는 새해 벽두에 "평화적인 정권교체를 지향하는 민주 정치의 결실을 이루자"는 박정희의 신년사가 발표되었고, 미국에서는 닉슨 독트린이 발표되었다. 그리고 이어서 정인숙이란 미모의 여인이 살해되었고, 와우아파트가 붕괴했다. 1970년은 한국 경제의 동맥이라 할 수 있는 경부고속도로가 개통된 해였지만 그 한편에선 1970년대를 예언하는 김지하의 <오적>이 발표되고, 평화시장에서는 전태일이란 노동자가 분신자살이 있었던 것이다. 이렇게 시작된 70년대가 궁정동에서의 총성으로 마감되기까지 <평화시장에서 궁정동까지>의 3권의 책은 새마을운동 현장으로, 드라마 붐이 일기 시작한 TV 브라운관 속으로, 우리 건설업체가 진출한 중동건설 현장으로, 어린 학생들에게 보리밥을 싸올 것을 강요한 도시락 속으로 종횡무진하며 1970년대의 자회상을 우리에게 전달해준다.

- 전태일은 가고 없다. 남은 건 경부고속도로다
1970년대는 어수선한 해방 이후와 전쟁기를 거치면서 우리 사회가 새로 개편되었던 시기이다. 따라서 이 시기를 보는 관점은 지금의 상황과 역사를 보는 가늠자 역할을 하기도 한다. 이 책에서 70년대를 바라보는 키워드로 꼽고 있는 것은 '전태일'과 '경부고속도로'다. 경부고속도로가 70년대 한국 경제의 고도성장을 상징하는 말이라면 전태일은 그 이면에서 희생당하고, 억눌리고, 왜곡되어야 했던 우리 사회의 가치를 말한다. 그러나 전태일은 가고 없다. 사람들은 전태일을 잊어버렸다. 남은 건 경부고속도로다. 사람들은 경부고속도로에 대한 기억 속에서만 지난 과거를 회상하곤 한다. 그러나 이 책은 한편에서 잊혀져버린 전태일에 대한 기억을 새롭게 일깨우고 있다. 1970년대, 새롭게 일어났던 것은 무엇이고 우리가 외면해버린 진실은 또 무엇인가?

- 역사는 스스로 다가와 대중의 눈앞에서 옷을 벗지 않는다
이 책은 개인적인 기억 속에서, 때로는 TV나 입소문을 통해서밖에 존재하지 않는 1970년대를 독자들에게 친절하게 전해 주고 있다. 중장년층에게는 지난 기억에 대한 새로운 회상을, 젊은 세대에게는 현재의 행복 뒤에 숨겨진 한 시절의 땀과 눈물에 대해 새롭게 이해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갖가지 사건에 대한 흥미 있고 실감나는 접근을 통해,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쉬운 문체를 통해 이 책은 70년대를 가장 진실되게 그리고 박진감 넘치게 알려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