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 중심 환한 미소 이병철 시집

고요한 중심 환한 미소 이병철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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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병철

저자이병철은1949년경남고성에서태어나유년시절을물빛푸른통영에서보냈다.학생운동을인연으로오랫동안농민운동,환경생태운동등에참여해왔다.한살림과함께우리밀살리기운동을처음시작하였고전?국귀농운동본부를만들어생태귀농운동에주력해왔으며녹색연합,녹색대학,생태산촌,생명평화결사등에도힘써왔다.
지금은경남함안에귀농하여텃밭을가꾸면서개인의깨어남과밝은세상을일구는일을함께하는것에마음모으며생태귀농학교,지리산생태영성학교,한살림마음살림활동등을돕고있다.
지은책으로『밥의위기,생명의위기』(종로서적,1994),『살아남기,근원으로돌아가기』(두레,2000),『나는늙은농부에미치지못하네』(이후,2007),시집으로『당신이있어』(민들레,2007),『흔들리는것들에눈맞추며』(들녘,2009)가있다.

목차

목차
8추천의말
이노래를듣는벗들에게_이현주
첫째마당_가림없이
13좋은날14눈물로젖은15존재가치16존재방식
17타인의고통18사금파리20화두를들다21가림없이
22움직이는사원?24저문길에서26먼저가닿아27전생에
28섬이품은섬30입도앞에서32마지막날과그첫날
35한생애36공연한설움에37슬픈치38마애불
39작은새40욕봤다42나무를닮을수있다면
44당신이라는이름46고래가보고싶다
둘째마당_놓고흐른다면
51눈이내렸으면52흐름위에54눈소식55입춘제
56매화를찾아서60태춘61향기62봄으로오시는이여
64꾀꼬리소리듣다65꽃이지는법66저언덕에선
68발의노래69바람처럼저새처럼70속리산72짜시델레
74파동하는우주의76자78무상을위하여80내비게이션
82잃을수있는길은없다84여정의시작87돌아갈땐
88이번생은90남은날들을
셋째마당_고요한중심환한미소
93선채로는94내노래는95저문언덕에서서
96깨어있는사랑을98푸르게깨어있기를101오월의너는
102예의104하얗게핀105차꽃에게바치는
106시월첫아침108포강의철새를110설야를외우며
112비스따레114의식의편향116남은여정은
118세상의분류법120호오포노포노의기도122지켜보기
123밥모심의노래124공양125꿀한숟갈126사과한입
128간맞추기130그것
넷째마당_꽃으로피면
139환한꽃140나는한송이꽃142봄볕143마지막꽃잎
144봄밥상146비갠아침에는147봄마중148속삭임
149하늘창150꽃으로피면나비춤추리152먼별하나
153말랑한우주154풍등156내사랑의내음
158몸으로존재하는160수술162이른아침의안부
164아침시장의첫손님166다시히말을오르며
168구상나무아래서잠을깨다170천제단의밤
173밤숲에들어174겨울숲의회상177백수의꿈
다섯째마당_먼저가슴열어
183기다림184먼저가슴열어186맑고고요함
188나의당신은189무턱대고190특별한날
191오늘아침가슴을채운말들192첫아침의삼배
194세상의울음195네절망과네고통이196낫을갈다
197평행우주198전중혈을뜸뜨다200오랜친구의미소
202사랑아,내사랑아204지금은206건망증
208작별인사209생의여정210그리할수있다면
211그리묻는다면212기약없이214외길에서
215바람이분다
217발문
말랑말랑한우주를꿈꾸는구도의시_박두규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말랑말랑한우주를꿈꾸는구도의시
귀농운동본부를만들고환경생태운동의어른으로활동하고계신여류이병철님의세번째시집입니다.저자의시에는1987년6월,거리에서투쟁에앞장섰던까닭이결국인간에대한연민과사랑이었다는깨달음이절절히배어있습니다.도처에서‘당신’을보며온사방이‘당신’으로가득하다고말하는저자는아직도나의만트라는당신이라고말합니다.길위에선당신의여정에고맙고친절한벗이되기를바랍니다.
추천의말_이노래를듣는벗들에게
구도자(求道者)라불릴...
말랑말랑한우주를꿈꾸는구도의시
귀농운동본부를만들고환경생태운동의어른으로활동하고계신여류이병철님의세번째시집입니다.저자의시에는1987년6월,거리에서투쟁에앞장섰던까닭이결국인간에대한연민과사랑이었다는깨달음이절절히배어있습니다.도처에서‘당신’을보며온사방이‘당신’으로가득하다고말하는저자는아직도나의만트라는당신이라고말합니다.길위에선당신의여정에고맙고친절한벗이되기를바랍니다.
추천의말_이노래를듣는벗들에게
구도자(求道者)라불릴만한사람이있다.
길을찾는사람이라는말이겠는데결국은
그러는자기를찾아보겠다는사람아닐까?
그렇다면여류(如流)는내눈에누가뭐래도구도자다.
그의오래고새로운노래들을연이어읽어보는데,
아하,쉼없이흐르고흐르더니
더이상아무데도‘그’는없고
닥치는대로모든것이‘너’인여기까지오셨나보다,
싶은느낌이든다.
그렇다면이제남은것은?
더이상‘너’도없고오직있는것이라고는
‘나’하나일뿐인바로그자리일텐데,
그런데거기에이른사람한테서는
그것을설명할말이없어진다고하니,
우리가여류(如流)에게서마침내
침묵의노래를들을그날이과연올것인가?
그건내가궁리하거나염려할바아니고,
그냥이노래들이
우리모두가야할어떤천연의그리움같은
길위의도반들에게
고맙고친절한동무가되어주기를가만히기대해본다.
_觀玉이현주
맞이하며_아직도나의만트라는당신이다
아직도나의만트라는당신이다
도처에서당신을본다
온사방이당신으로가득하다
나의만트라가
아직도당신일수밖에없는까닭이다
삶이여정인이번생에서
당신께가닿았던그자리가
매번다시당신을향해나서는그자리였음을
아직나의여정이끝나지않아
나의노래도끝나지않았다
길은외길
남은날까지걸어가야할다만그한길에서
나는당신의노래를부른다
온사방에서들리는당신의노래
젖은땅에이마대고절한다
고요한중심
환한미소
_如流모심
추천의말
구도자(求道者)라불릴만한사람이있다.그가부른이노래들이우리모두가야할어떤천연의그리움같은길위의도반들에게고맙고친절한동무가되어주기를가만히기대해본다.
_觀玉이현주
여류시인은오랜사회운동의기간동안투쟁의길을오롯이걸어왔지만,사실은속살고운사람,모심을아는사람이다.그따뜻한대지의모성을지니고,이제는서정시의원형회복같은자연귀의사상을정서적으로형상화한농민가락으로흙냄새향기로운서정시의진수를읊고있다.그의시에서나는타고르의‘원정’이나‘기탄잘리’같은명상시와만해의‘님의침묵’처럼순수한가슴이노래하는서정시의원형을새롭게만나고있다.
_瑞隱문병란/시인.전조선대학교인문대교수
모든글에는나이가있다.나이에걸맞은발걸음또한그움직임이다르다.1천여수의민요들가운데3백여편을골라경으로승격시킨공자는기원전중국의한지방사람이었다.그가가려뽑은시경의시들은오늘날에도시의바른길잡이가될것이다.여류의시들을읽으면그가살아온세상에대한온갖신경쓰기로부터마음을내려놓겠다는다짐이깊다.민중의마음을그렇게표현해보려는시인의특별한뜻이었겠다.무지막지하게돌아가는세상을밝고따뜻한눈길로읽겠다는이시편들이많은이들의상처를달래고어루만지는기도가될것이고그렇게되기를빈다.
_정현기/문학평론가.세종대초빙교수
‘고요한중심,환한미소’는인생의궁극이며사랑과평화의본원(本源)으로생명보다물질을더우선하고중시한어리석음의덫에서벗어나열린가슴으로서로를품게하는치유와깨어남의만트라이기도하다.시인이거기로나아가는도정(道程)에서만난길가의아름다운꽃들과산들바람구름과별들이여기담겨있다.고요한중심,환한미소속에우주로통하는길이열리고존재와생명의기쁨이샘솟는것을아마도시인은체험한듯하다.
_有餘송순현/정신세계원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