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당신과 함께 자란다 (흔들리는 부모와 교사를 위한 교육론)

아이는 당신과 함께 자란다 (흔들리는 부모와 교사를 위한 교육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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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교육’이 두렵고 막막한 당신에게, 한 교육자가 전하는 진심 어린 이야기
“저희 아이는 다른 아이들보다 배우는 게 너무 느려요.”
“자기가 알아서 하겠다는데 얼마나 도와줘야 할까요?”
“사춘기 아이는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거죠?”
“교사는 자존감 같은 거 갖기 힘든 직업이에요.”
“늘 바쁘기만 한 교사가 어떻게 성장할 수 있나요?”
“교사와 부모는 어떻게 관계를 맺어야 하죠?”
“학원에 가지 않아도 정말 괜찮을까요?”
“공부도 입시도 경쟁도 싫지만, 그래도 대학엔 가야 하지 않을까요?”

한 아이의 교육과 성장을 위해, 우리는 수많은 질문과 맞닥뜨립니다. 이 질문들의 이면에는 녹록치 않은 한국의 교육현실에 대한 두려움과 ‘어쩔 수 없다’는 자괴감이 함께 자리 잡고 있지요. 부모든 교사든 아이가 치열한 경쟁에 휩쓸리는 것을 마음 편히 지켜볼 사람은 없을 겁니다. 그러나 ‘교육’이 뭔가 잘못됐다고 느끼면서도 그 거센 파도 속으로 뛰어드는 것 말고,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다른 길이 있을까요?

이렇게 흔들리는 부모와 교사들에게 한 교육자가 진심 어린 이야기를 건넵니다. 공립학교, 특성화고등학교, 공동육아어린이집, 초중등대안학교 등 다양한 형태의 교육 현장을 온몸으로 살아낸 저자는 여전히 교육에 희망이 있다고 말합니다. 예순이 넘은 지금도 교육이라는 말에 가슴이 뛴다는 그가 ‘아이’와 ‘교육’에 대한 평생의 지혜를 조곤조곤 들려줍니다. 흔들림을 훌쩍 뛰어넘는 지혜가 아닌 그 흔들림과 함께 살아가는 지혜를요!
저자

이철국

서울사범대를졸업하고공교육과대안교육현장에서30년넘게‘인간과교육이란무엇인가’라는화두를잡고아이들을만나왔다.
일반고등학교교사로지내다90년대초전교조활동으로해직된뒤공동육아어린이집과푸른꿈고등학교,고양자유학교를거쳐지금은중등대안학교인불이학교에몸담고있다.
강아지똥이란별명으로불리며,예순을넘어서도호기심과경이감을잃지않고세상을바라보려한다.자연과학과뇌과학을접하고교육을바라보는또다른통찰력을갖게되면서서로다른점보다닮은점을먼저보게되었다.
‘웬만한’사람들과함께어울려잘사는길을교육을통해구현하고자애쓰고있다.저서로는『강아지똥선생님의공동육아이야기』가있다.

목차

들어가는말|다시,교육의길을묻는다9

1부진화하는아이들
1장느리게성장하는아이들
아이를어떻게볼것인가?21
아이는일직선으로성장하지않는다26
느린성장,숙성29
만남을통해탈바꿈하는아이31
의존할줄아는능력이중요하다34

2장다다른아이들,늘다른아이들
다른아이들,건강한사회39
공포속의안정은안정이아니다44
모든아이는세상에단한명이다46
부모가보는아이,교사가보는아이49
갑옷대신척추로51

3장빛과같은아이들
뉴턴식세계관과교육관을넘어서기54
이세상은미리결정되어있지않다57
다알려고하지마라59
이것도저것도63
빛과같은아이들66

4장유연한뇌를가진아이들
머리에구멍뚫린사나이70
몸과마음은분리할수없다72
뇌의발생과진화77
호모사피엔스가되기위한십대들의성장통80
평생변하고발달하는뇌86
사랑과공감이건강한뇌를키운다90
학교가존재하는이유94
모든것은흘러가며변한다96

2부공진화하는교육의주체들
5장공진화하는교육의주체1_부모
부모와아이의공진화101
아이는부모가원하는순간에자라지않는다104
부모의유연함이아이를키운다108
아이의패턴을찾아라110
아이는부모를닮는가113

6장공진화하는교육의주체2_교사
좋은교사는하늘에서떨어지지않는다115
교사의성장을돕는학교118
교사회가곧교사양성과정이다120
번아웃증후군과슈드비증후군122
회복탄력성과개방성124
더많은벗들이필요하다127

7장교육주체들의조화로운공전
조화로운공전과비대칭성131
웬만한사람들과어울리기134
누가아이를소유하고있는가137
아이를지키는지혜로운파수꾼,마을139

3부진화하는교육
8장교육에서의자유와가치그리고학습
자유라는딜레마145
가치를어떻게가르칠까148
틀에갇히지않는자유로운탐구_교양교육152
지식의재구성_지식교육154
지식과가치는두마리토끼가아니다157
인문학과자연과학의두눈으로보기159
대학을넘어서165

9장정글의법칙에서숲의원리로
9¾승강장의비밀170
대안교육은유기농이다172
너의언어로말하라174
사회와소통하는대안교육178
별이이끄는대로,사랑과연대의길로181

10장새로운리더십을기다리며
리더십은신뢰에서싹튼다185
함께하는리더십187
도전하는리더십190
사람을키우는리더십191
새로운리더십을기다리며193

나가는말|오늘도진화하는나197

출판사 서평

아이와부모,교사는함께자란다

1부‘진화하는아이들’에서는아이에대한통념을깨고새로운교육적시각을제시합니다.아이의성장은느린성장,곧숙성에가까우며부모나교사가원하는시기에원하는모습으로일어나지않습니다.그성장의구체적인내용과속도는미리결정되어있지않고정확하게예측할수도없지요.부모와교사가아이의성장에조급해하지않는다면,결국‘모든아이는다다르기때문에아름답고존엄하다’는지혜에이를수있습니다.
2부‘공진화하는교육의주체들’에서는공진화(coevolution)라는자연과학원리를통해,아이와함께성장하는부모와교사를이야기합니다.교육은아이주변의모든이들에게성장의기회를제공합니다.아이와의공진화에몸을맡기는부모와교사는아이와함께자랍니다.그유연함과개방성이또다시아이를키우는동력이되지요.한아이를둘러싸고부모와교사,나아가한마을이조화를이룰때,성장은모두에게선물처럼찾아옵니다.
3부‘진화하는교육’에서는‘교양교육,지식교육,가치교육,융합교육’등을돌아보며지금이후의교육을모색합니다.특히대안교육사례를바탕으로,정글의법칙에서숲의원리로나아가는교육과정을구체적으로제시하지요.독일에서나치의야만을극복,청산하기위해‘아우슈비츠이후의교육’을주창한것처럼,우리도지난시대를극복하기위한교육을시작해야합니다.‘세월호이후,촛불이후,미투(metoo)이후’의교육을모색할때이지요.저자는단순한입시제도개편이아닌모든아이들에게꿈과희망을줄수있는근본적인변화를역설합니다.

다시,교육의길을묻는다

이책에는두가지특징이있습니다.우선‘대안교육’사례가자주등장합니다.교육의최전선에서새로운길을만들어가는그들의이야기는한국교육전반에시사하는바가많습니다.신선한충격과동시에새로운통찰을가져다주지요.또하나는‘자연과학적시각’입니다.나이가들고나서야자연과학공부를시작했다는저자는인문학적시각만으로는아이와교육에대해제대로이해할수없다고말합니다.오랜경험과인문학적소양에자연과학적통찰까지어우러진그의이야기는그래서더욱신뢰할만합니다.
당신이이제막교육을고민하기시작했다면,혹오래전부터교육에대해고민하고있었다면일독을권합니다.이책에서는확실한해답보다오래도록품어야할정직한질문들을만날수있습니다.저자의말대로그질문들이미래의교육으로이어지겠지요.쉽게해결되지않는그무수한질문들이우리를더나은사람으로만들고,이사회를조금이나마더살만한곳으로바꿔나갈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