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만드는 마을교육공동체 : 삶과 동떨어지지 않은 배움을 찾아 - 민들레 선집 3 (개정증보판)
저자

고영직,김일복,서민정,서용선,유예,이영미,임경환,장아름,정기석,주수원,현병호,이하나

저자:고영직

문학평론가.‘베트남을이해하려는젊은작가들의모임’대표와경희대실천교육센터운영위원을지냈고,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사로활동하고있다.『인문적인간』을썼다.



저자:김일복

(사)농산어촌유학전국협의회교육팀장.네아이의엄마이자경남함양에서땅새라는별명으로아이들을만나고있다.



저자:서민정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홍보국제협력팀장



저자:서용선

의정부여중과경기도교육연구원을거쳐경기도교육청에서마을교육공동체와정책을연구했으며,지금은교육부에서지방교육자치업무를맡고있다.



저자:유예

서울마포의성미산마을에서유년기,청소년기를보내며10년째살고있다.노래를부르고글을쓴다.공유경제를실험하는성미산청년유니온명왕성에서활동을하고있다.



저자:이영미

완주커뮤니티비즈니스센터에서공동체를지원하는일을하다가육아공동체숟가락을거쳐초등놀이창고를꾸리며공동체,마을,교육에대해몸으로배워가고있다.



저자:이하나

서울지역교육네트워크이룸대표.경기안양에서지역활동가로살면서공익사업홍보,강의,집필을주업으로한다.『포기하지않아,지구』를썼다.



저자:임경환

홈스쿨러모임등다양한교육활동을하다가순천시마을학교지원센터에서일한지6개월정도되었다.‘사업’으로서마을교육공동체를시작하며든생각을글로정리했다.



저자:장아름

미술과사물놀이,청소년동아리를통해다양한아이들을만나고있고,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활동과전주민들레읽기모임을하고있다



저자:정기석

마을연구소(CommuneLab)소장,경남과학기술대강사,시인.『마을학개론』,『마을을먹여살리는마을기업』,『농민에게기본소득을』등을썼다.



저자:주수원

대학생협학생위원회활동으로처음협동조합을접한후지금은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정책위원으로있다.『만들자,학교협동조합』을썼다.



저자:현병호

격월간『민들레』발행인.『우리아이들은안녕하십니까』를썼다.

목차

엮은이의말_교육적사회를만드는시민운동


1부마을교육,운동과사업사이에서


마을운동과교육운동|현병호

환대하는마을공동체와그적들|고영직

학교와마을이함께열어가는미래교육|주수원

마을교육공동체와교육생태계의진화|서용선

민관협치,마을교육을시작하며|임경환

마을교육,운동과사업사이에서길을잃지않으려면|김경옥

“마을교육공동체,사업이아니라삶입니다.”|이승훈


2부마을에서함께배우고성장하는사람들


‘마을학교’를살리자|정기석

마을같은학교,학교같은마을|서민정

마을과사람속에있는놀이터,놀이창고|이영미

아파트단지에서꽃피는놀이문화,‘들락날락’|장아름

아이들과마을이함께자라는농촌유학|김일복

나는마을학교에서청년이되었다|유예

마을교육공동체의의미와역할을되묻다|이하나

출판사 서평

내용소개

학교와지역의경계를넘나들며삶이곧배움이되는마을학교,공동체교육의가능성을엿볼수있다.1부는마을교육공동체를꾸리기위해운동과사업사이에서어떻게방향을잡아야할지에대한통찰을,2부는의미있는마을배움을실천해온시민들의사례를담고있다.

개정증보판에서는첫글‘마을운동과교육운동’(현병호)에서현장사례를보완하고,코로나팬데믹을겪으면서‘마을교육공동체의의미와역할’을묻는새로운글한편(이하나)가보태어졌다.‘로컬’의개념이새롭게다가오는이시대에필요한마을교육의방향을가늠해본다.


본문가운데


마을교육공동체를가꾼다는건마을의일상적인공기를바꾸는것,청소년들에게익숙하지않은만남을통해자신을확장할기회를갖게하는거예요.학교에서다가르쳐주는걸마을에서또할필요는없죠.주눅들지않고자기답게살아가는다양한사람들과만날수있게하는게저희의고유한역할이라고생각해요.(…)더나은세상을위해노력하는어른들을만나보는게마을교육의핵심이라고생각해요.사람은사람을통해서로닮고배워가니까요.

_이승훈,<“마을교육공동체,사업이아니라삶입니다”>


요즘나는사람들이중간지원조직의역할이뭐냐고물으면‘중매쟁이’라고말하고다닌다.마을교육공동체운동은서로다른삶의배경에있었던주체들이만나새로운상호작용을만들어내는과정인것같다.아이들의성장을중심에두고교사와지역주민,교육지원청과지자체가만나새로운형태의교육을만들어내는것이필요한데,그것을중간에서이어줄사람이필요하다._임경환<민관협치,마을교육을시작하며>


마을교육공동체는‘국가주도의학교’라는기존의흐름을‘지역으로부터배우기’라는흐름으로전환하기위해다양한방식을시도하는중이다.얼핏국가가약화되고더불어학교가약화되는것으로비춰지지만사실은그반대다.지역이살아나면서국가라는‘커다란공동체’가되고,학습이살아나면서학교가학교다워지는길이다.모래알처럼흩어져있거나날아가서소멸된것처럼보였던마을이마을교육공동체와만나교육이살아나는흐름이다._서용선<마을교육공동체와교육생태계의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