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의 내용 및 특징
《경제는 흐름이다》
"50가지 핵심이슈와 300개 경제용어의 절묘한 만남
용어로 읽고 흐름으로 파악하는 이야기 경제
흐름을 타기 시작하면‘경제기사’더이상 어렵지 않다"
① 스타도, 현장도 없는 경제기사 쉽고 재밌게 읽힌다.
대학교 4학년생 김모씨, 취업재수생 박모양, 경제학과 논술을 준비중인 서모군, 경제 얘기만 나오면 주눅드는 이과장….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경제공부 한번 해보겠다는 욕심에 경제사전, 시사잡지 한 권씩 옆에 끼고 도서관, 지하철에서 우아하게 펼쳐보이는 사람들이 많다. 그렇지만 한 면도 읽지 못하고 포기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 기껏해야 환율, 주식, 경매 등의 단어 정도에 익숙한 독자들에게 경제는 필요성은 느끼지만 내것으로 만들기엔 역부족이다. 그만큼 경제기사는 어렵다. 독자들이 읽기에만 어려운 게 아니다. 경제부 기자를 14년이나 지낸 저자 역시 경제기사는 쓰는 것도 읽어내는 것도 어렵다고 고백한다.
왜 그럴까? 경제기사에는 대부분 현장이 없다. 경제기사는 사건·사고처럼 사람을 다룬 내용이 아니기 때문이다. 스타도 희한한 일도 없다. 대신 찬찬히 들여다 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복잡한 개념들이 더 많다. 그러니까 독자들에게 경제기사는 항상 어렵고 재미없는 것이다.‘원엔 환율이 1% 떨어졌다’는 기사를 ‘한국이 일본과 축구경기에서 1대 0으로 이겼다’는 기사처럼 쉽게 쓸 수는 없는 노롯이다.
② '경제학 박사'가 모두 '경제박사'는 아니다
경제를 알기 쉽게 풀어놓은 책은 많다. 그러나 무언가 중요한 게 빠졌다. 경제지식을 요령껏 기술한 책이나 경제상식을 열거해 놓은'경제용어 사전'같은 책에는 흐름이 없다. 용어에 대한 정의를 달달 외운다고 해서 경제에 해박해지는 것은 아니다. 중요한 면접자리에서 "경제활동인구와 실업률은 어떤 관계냐"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쉽게 대답할 수 있을까? 실업률이 뭔지는 알겠는데 다른 것과 연결시켜 설명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왜 그런 용어가 나왔는지 앞뒤 맥락을 이해하게 될 때 경제용어는 비로소 자신의 것이 된다.
경제이론도 마찬가지다. 경제가 어떻게 움직이고 경제변수들이 어떤 상관관계를 갖고 있는지 이론적으로 공부한 사람도 현실경제에 어두울 때가 많다. '경제학 박사'가 모두 '경제박사'는 아니다. 때문에 이 책은 경제이슈와 용어를 많이 다루었지만 흐름이 있다는 점에서 용어사전과 다르고, 경제이론을 전문적으로 다룬 경제학 교과서와도 다르다.
③ 외우려 들지마라. 경제는 흐름이다
경제는 흐름이다. 경제를 알려면 그 흐름을 읽을 수 있어야 한다. 경제적 성공을 원한다면 남보다 먼저 흐름을 읽고 그 흐름을 타야 한다. 경제기사도 흐름을 이해하면 본질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흐름을 읽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경제는 물론 경제기사 또한 어렵게만 느껴질 것이다.
④ 150여 개가 넘는 경제지표로 경제상식을 업그레이드 시키자!
본문을 술술 읽어가며 참고해 보는 경제지표. 여러가지 내용이 농축되어 있는 신문의 표들이 한눈에 쏘옥!
⑤ 꼭 처음부터 봐야 하나요? 궁금했던 것부터 찾아보자!250개의 경제용어 설명
무작정 처음부터 읽어내려갈 수도 있다. 그러나 궁금했던 용어로 찾아 읽어도 좋다. 용어를 찾아가면 그 용어에 담긴 경제의 뒷 배경이 서술되어 궁금증이 싸~악!
⑥ 이게 그거였어?경험 가득한 기자의 눈으로 분석한 우리 경제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경제시장에서 14년 동안 기자의 눈에 비친 우리 경제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그동안 주가는 얼마나 심하게 출렁였으며, 금융실명제, 우루과이라운드, OECD 가입, 기아·한보 부도, IMF 사태, 벤처 붐, 대우그룹 해체 등 한국경제의 흐름을 바꿔 놓은 역사적 사건도 적지 않았다.
물론 그는 경제전문가는 아니다. 경제이론은 경제학 교수가, 경제정책은 경제관료들이 더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저자가 그들보다 나은 점이 있다면 오랫동안 취재활동을 통해 보고 들은 경제의 흐름을 읽어내는 능력이 있다는 것이다. 이 책에는 이같은 현장경험과 뒷이야기가 시사경제의 흐름과 함께 엮여 있다. 과거 8년여 동안 우리의 뇌리에 박혀 있는 커다란 경제이슈들의 연관성을 찾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다.
《이 책이 추천하는 경제기사를 제대로 읽으려면》
① 자기가 원하는 경제정보부터 찾아 읽어라!
수출업자라면 항상 해외 바이어 동향과 환율 움직임에 관심이 많을 것이다. 주식투자자라면 당연히 어떤종목이 유망한지 탐색한다. 빚이 많은 사람은 금리의 변동을, 자녀에게 매달 유학비를 보내는 학부모들은 원화 환율이 얼마나 중요한지 실감하고 그 동향에 관심을 보이는 것이 당연하다. 자기가 원하는 정보, 자기 이익과 직결되는 정보를 찾아 읽으면 경제기사가 쉽게 다가온다.
② 눈길이 가는 기사를 찾았으면 그 흐름을 해석해 보자
경제는 흐름이다. 경제기사에는 사건이 없는 대신 흐름이 있다. 사건에는 파격이 있지만 흐름에는 파격이 별로 없다. 그런데도 나중에 보면 어느 순간이 ‘바닥’이었고, 또 어느 순간이 ‘상투(정점)’였다. 경제기사에서 독자들이 가장 절실하게 찾는 것도 바닥과 상투에 관한 것이다. 그러나 어디가 바닥이고, 어디가 상투인지 확실하게 찍어낼 수 있는 공식은 없다. 경제기사에도 확실한 답은 없다. 하지만 경제가 어디로 흐르고 있는지 판단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들이 있다. 독자들은 경제기사에서 경제의 흐름을 읽고 유익하게 활용하는 법을 익힐 수 있다.
③ 숫자와 친해지자
경제기사에는 통계가 많다. 그래서 기사가 더 딱딱해 보인다. 숫자에 약하면 경제기사는 지루해진다. 하지만 경제지표들은 경제의 온도를 재는 체온계 같은 것이다. 체온계를 읽을 수 있어야 체온의 변화를 정확히 알 수 있다. 경제통계는 발표 주기가 있다. 따라서 숫자를 다룬 통계기사도 일정 주기로 반복된다. 이른바 리듬이 있는 것이다. 경제지표는 딱딱해 보이지만 한번 익숙해지면 숫자가 변하는 흐름과 함께 주기적인 리듬을 탈 수 있다.
④ 관심영역을 넓혀라
관심있는 기사를 찾아 읽으면서 그 흐름을 느끼기 시작했다면 경제기사는 더이상 어렵지 않다. 그 다음부터는 관심의 영역을 넓히고, 깊이를 더하는 기사들을 차근차근 챙겨보면 된다. 몇줄의 짧은 기사에 만족할 수 없다면 해설기사를 찾아보고, 그래도 섭섭하다면 경제사설이나 칼럼으로 경제를 보는 눈을 넓히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