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거울이 되어 줄게 (어느 아이비리그 대학생의 심리 치유 에세이)

너의 거울이 되어 줄게 (어느 아이비리그 대학생의 심리 치유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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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하루에도 몇 번씩 롤러코스터를 타는 마음,
불안과 우울 속 자기 자신을 찾고자 몸부림치며 노력한
당신일 수도 있는, 어느 내면의 기록
상처 없는 영혼이 어디 있을까. 누구에게나 삶의 어두운 그림자가 있다. 인공지능과 로봇이 인간의 자리를 잠식해 가고, 모든 것이 물질적 가치로 치환되는 고도 자본주의 사회에서 더욱 심화된 경쟁에 내몰린 채 하루하루를 버텨 가고 있는 우리 모두의 심리는 과연 안녕할까.
현대사회에 만연한 공허와 소외의 문제는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또 누구나 삶의 굽이마다, 길목마다, 각자의 상황에 따라 때로는 비슷하고 때로는 서로 다른 심리적 괴로움에 맞닥뜨리곤 한다. 그래서 어떤 심리적 고통은 마치 통과의례처럼 누구나 겪는 성장통처럼 취급되기도 하지만, 존재의 부조리를 안고 내면의 불안과 싸우고 있는 사람에게 이는 날마다 새로이 덮쳐 오는, 생생한 현재 진행형의 고통일 수밖에 없다.
저자

김정근

민족사관고등학교를졸업하고한의학을과학적으로분석하겠다는포부를안고미국브라운대에진학했지만,내면의공허와자기혐오,타인에대한불신으로방황의시간을보냈다.심리치료학과실존철학을공부하며자신의내면을돌아보고,영화《굿윌헌팅》의숀맥과이어(로빈윌리엄스분)같은심리치료사에게상담을받으며서서히치유해간다.그와같은사람이되고자전공을바꿔정신건강상담석사과정을수료하고,헤로인중독치료센터에서전문상담사로근무했다.자신처럼마음의문제로방황하는젊은이들에게자신을직시하고세상을대면할수있는용기가되어주고자이책을썼다.

목차

머리말·004

#1설렘보다깊은어둠·010
#2WhySoSerious?·018
#3일생일대의제안·027
#4네가뭔데·034
#5인연·042
#6신흥종교(?)심리치료학에입문하다·048
#7내심리치료사는앵무새·055
#8여기만벗어나면록스타가될수있을텐데·062
#9내마음속여신,코헨학장님·069
#10경계선이우리를배신할때·076
#11대마초패밀리·084
#12태초의사명·094
#13지옥이될거야!·103
#14비판광·111
#15사마리탄스입니다.무엇을도와드릴까요?·118
#16경계선이우리를놓아줄때·127
#17덫·133
#18나홀로자전거마라톤·140
#19사람들은오고간다·149
#20홀든콜필드·160
#21조교해프닝·169
#22도서관울렁증·173
#23버틀러정신병원으로·179
#24저항,책임,운명·186
#25착해서고민,안착해서고민·195
#26괴물·204
#27간만의나들이·213
#28스카우트제의라니·221
#29마라톤화술가스티븐·230
#30너만큼남을비하하는사람처음봐!·239
#31판도라의상자·245
#32모래성·256
#33나×같은심리치료사행세때려치울거야!·266
#34Fu✽kThatShit·273
#35숨통트이던여름·284
#36영원한숙제·293
#37만고의근원은애착이라·301
#38너의거울이되어줄게·311
#39어느대학원생의죽음·321
#40작별·330

에필로그선인장도꽃이핍니다·337

출판사 서평

치열한자기탐색끝에맞닥뜨린경계선성격장애,
포기하지않고이를극복하는4년간의여정

여기한젊은이가있다.국내에서도우수한학생들이모여있다는민족사관고등학교를졸업하고,미국아이비리그의명문브라운대학교에진학한,남부러울것이없을듯한청년.그러나예민하고섬세한그에게는차마남들에게털어놓지못했던비밀이있었다.바로학창시절부터줄곧그를집요하게괴롭힌‘공허’였다.그토록꿈꾸던명문학교에다니면서도가슴속공허가채워지지않았고,남들에게온전히이해받거나소통할수없는것이라고생각하며자신도모르게마음의문을닫고스스로를소외시켰던것이다.

그렇게그는끝모를공허와까마득한낭떠러지와도같은불안,가면을쓰고살아가는듯한세상과자기자신에대한환멸,세상에오직혼자만남겨진듯한외로움을지닌채널뛰기하는감정,마음속구덩이와의오랜싸움을해나간다.그러나때로는세상을,때로는주위사람들을,때로는자기자신에게화살을돌리는하루하루속에서대학생활도점점힘겨워질수밖에없었다.
그러다실존주의심리치료학을접하게되고고민하고있던많은문제를풀어낼수있는학문이라는생각에깊은관심을가지고열정적으로공부하게되지만,그과정에서자신이경계선성격장애에가깝다는충격적인사실과맞닥뜨리게된다.
차갑고낯선병명이나와나의내면을과연얼마나설명하고,반영해줄수있을까?차마인정하고싶지않은마음에저항하고,뾰족하게날선마음과말들을휘둘러보기도하고,현실을부정하며다시익숙한방황의늪에빠지기를반복한다.그러나끝이없는터널같은,영원할듯한어둠속에서고통스런감정과싸우면서도저자는그런자신의모습을외면하거나방치하지않고끊임없이반추하고,직시하고자노력한다.
그과정에서그는특히심리치료사인브레넌씨와의심리상담을통해자신의감정과심리를되돌아보게되고,마치거울처럼조용히있는그대로자신의모습을비추어주는브레넌씨의모습을통해서서히자기자신과,또세상과화해하는방법을찾아나간다.또학교안팎에서만난진실하고인간적인사람들의도움으로조금씩성장하면서,우여곡절끝에단단한자기를되찾고,타인의존재를긍정하며세상밖으로나아갈용기를얻게된다.

이제는타인의어둠을밝혀줄거울이되려는
한예민한영혼의성장일기

이책은힘겹게자신을다시찾아가며이전과는다른새로운‘나’를만나는그치열한여정을담은한청년의분투기이다.저자의심리치료에세이인동시에한편의성장소설이라고보아도무방할것이다.저자는상담사브레넌씨가자신에게그랬듯,이순간에도힘겹게내면의싸움을해나가고있을사람들에게거울이되어주고싶다고말한다.그마음을담은것이바로이책의제목이다.

거울이되겠다는것은다시말하면이책을읽을독자들에게작은용기가되어주겠다는것이다.바로자신의내면을마주하고헤쳐나갈용기,타인에게도움을구할용기,그리고더나아가자신이도움을받았듯또다른누군가에게힘이되어줄용기말이다.그리고우리가서로에게용기가되어준다면그것은작지만소중한등불이되어,각자가숨기고있는내면의어둠을비로소환하게밝힐수있을것이다.이책이저자의바람처럼,지금도자신의내면과하루하루힘겹게싸우고있는모든젊은이들에게거울이되고다시시작하고자신을찾을수있는용기가되기를바란다.
“밖을보는자는꿈을꾸고,안을보는자는깨어난다.”라는칼융의말처럼,그렇게얻게된용기로자신의내면을또렷이들여다보며긴방황에서깨어나조금더단단하고건강한자기를다시만나고,서로의손을맞잡을수도있지않을까.

**

내생각에너도분명행복해지는길을찾을수있을거야.너처럼어린나이에벌
써이런고민을시작했다는게그증거야.누구나자기를힘들게하는문제가있
기마련인데,모두가너처럼용기를내서그걸마주하는건아니거든.
-캐럴코헨(CarolCohen,브라운대학장)

심리치료사란고객이가하는공격을다받아내는방탄갑옷같은존재야.아무
리힘들어도,그사람이왜그런행동을하는지고민하고그게어떤아픔에서비
롯되었는지직시하면서짜증이아니라공감을나누는역할인거야.
-윌리엄브레넌(WilliamBrennan,LMHC정신건강상담사)

사람은누구나공허와허무,외로움을지니고살아간다.그깊이와정도가다를
뿐,저마다살면서삶의두려움에맞닥뜨릴때가있다.그런깊고어두운질곡의
늪을용감하고진솔하게헤쳐나와이제는남의거울이되고싶어하는저자의
용기와노력에큰박수를보내고싶다.교정에서홀로사색하던저자의고등학
생시절모습이떠오르며,그어려운과정을함께한사람들에게고마움을표하
는저자의마음에서공존의의미까지더해깊은감동을느낀다.
-한만위(민족사관고등학교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