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새긴 판화가 오윤 (양장본 Hardcover)

희망을 새긴 판화가 오윤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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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온 가족이 보는 전기식 화집, 나무숲 ‘어린이미술관’ 제12권 《희망을 새긴 판화가 오윤》개정판. 서울 종로4가 광장시장에 면한 거리, 우리은행 건물 외벽에는 오윤이 친구들과 작업한 높이 3.4m, 폭 32m의 테라코타 벽화가 있지요. 표지판에는 “멕시코 벽화 운동의 강력한 메시지 전달력에 주목한 오윤은 건강한 흙의 생명력을 도심 속으로 옮겨 왔다.”고 적혀 있습니다. 줄지어선 가판대와 오가는 행인들로 늘 붐비는 거리에서 작품인지 장식품인지 알지 못한 채 한 예술가의 작품이 제대로 대접받지 못한 채 잠자고 있습니다. 생활 속에서 예술이 대접받는 그런 사회가 속히 왔으면 싶습니다. 온 가족이 《희망을 새긴 판화가 오윤》 을 읽으며 작품 보존의 방법도 생각하고, 작가와 작품도 알리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저자

성완경

서울대학교미술대학과파리국립장식미술학교를졸업하였습니다.1979년‘현실과발언’창립동인으로작가활동과평론활동을시작했습니다.인하대학교미술학과교수로정년퇴임하였으며,2002년광주비엔날레예술감독,한국영상문화학회공동대표,천만화정보센터이사장으로일했습니다.지은책으로《민중미술모더니즘시각문화》,《기계시대의미학》,《시각과언어I,II》(공편저),《성완경의세계만화탐사》등이있습니다.

목차

동네사람,세상사람|농부가될거야|고통받는사람들을그리며|옛것의아름다움을찾아|가오리사람들|촛불로밝힌전시|이야기가담긴그림들|얼쑤,덩쿵덩더쿵|진도로요양을가다|혼을불사르며|칼노래|도깨비들의잔치|민족의노래,통일의노래|하늘로울려퍼지는소리

부록
오윤추억하기|판화체험하기|판화더알아보기

출판사 서평

오윤(1946~1986년)은
곱슬머리에깡마른체구로술과친구들을좋아하고노래부르기를즐겨하였습니다.짧은생애동안치열했던그의삶의이야기와작품들은많은이들의마음속에남아있습니다.어린시절부터가난하고힘없는사람들에대한애정이남달랐던오윤은그들을위해농부가되고싶었습니다.몸이약했던소년은농과대학대신미술대학에입학하여,부조리한우리현실과힘겹게사는평범한사람들의모습을작품에담았습니다.민중미술의선구적인역할을하였지만사회운동가로서가아닌화가로서,현실을있는그대로생생하게표현하였습니다.평범한사람들의힘겨운하루일상과보통사람들의얼굴표정에서현실을이야기하였고,그들이어우러져추는춤사위를목판에새겨그들의슬픔과한을위로하였습니다.
오윤은탈춤,민속놀이,판소리현장을찾아다녔습니다.굿판에서는꽹과리도잘쳤고,이애주선생(서울대명예교수)으로부터민속춤을사사받기도하였습니다.이렇게자신의경험을바탕으로혼신의힘을다해작품을제작했습니다.특히1985년그의처음이자마지막개인전을준비하며〈칼노래〉,〈남녘땅뱃노래〉,〈도깨비〉등의대표작을비롯하여많은작품들을쏟아냅니다.한칼한칼목판에선을긋고각을떠낸그의작품에는힘찬기운이생동합니다.

1986년,예술혼을불태웠던그의개인전은성황리에열렸습니다.여러곳에서그의전시회를요청했고고향인부산에서도전시회가열렸습니다.몸을돌보지않고그림을그려왔던오윤은부산전시회를마친뒤몸져눕게되었습니다.그리고며칠뒤간경화가악화되어마흔한살의젊은나이로갑작스레세상을떠났습니다.

삶의이야기를통해오윤의작품에다가갈수있는책
작품은예술가의성장배경과전생애의삶을통해나오는결과물입니다.삶의내용을알고작품을대한다면더욱깊은이해를얻을수있습니다.《오윤-희망을새긴판화가》는오윤의탄생에서부터마지막순간까지전생애를따라가면서그의예술세계가어떻게형성되고변화되었는지보여줍니다.초기의작품들과판화작품외의유화,수채화,테라코타등의다양한작품으로오윤이표현하고자했던예술세계를한발가까이다가가서볼수있습니다.자연스럽게오윤의생애를통해그의예술세계를이해하며작품을접할수있습니다.

미술의한장르인판화자세히들여다보기
판화는회화만큼쉽게접하는매체는아니지만,많은예술가들이다루는분야입니다.샤갈이나피카소,마티스같은유명화가들도회화작품뿐아니라많은판화작품을남겼습니다.판화에대한일반적이고실용적인정보들을부록에담았습니다.
오윤은실제판화작업에들어가기에앞서목판과조각도구들을직접고르고만들어서사용했습니다.나무라는판재는딱딱하지도무르지도않아칼맛을표현하기에매우적합한재료입니다.오윤의단색판화에는담백한흑과백의여백이주는형태의아름다움이있습니다.오윤의단색판화가제작되는과정,초등학생들이학교에서접하는판화의종류와판화에대한친절한설명은책을보는즐거움을더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