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했던 날들이 꿈만 같네

함께했던 날들이 꿈만 같네

$18.00
Description
길 위에서 발견한 삶의 빛과 온기
70세 평생의 풍경과 사람, 그리고 사랑을 한 권에 담다
『함께했던 날들이 꿈만 같네』는 수필가 김인영이 일흔의 문턱에서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써 내려간 삶의 기록이다. 광주와 서울, 낙산과 바다, 그리고 가족과 친구, 책과 여행… 작가는 오랜 세월 마주한 사람들과 풍경을 길 위의 이야기로 엮었다. 그 길 위에는 봄을 막을 수 없는 매화와 개나리, 여름날 산책로를 스치는 바람, 가을 단풍과 겨울 눈이 있다. 그 속에서 마주한 삶의 깨달음과, 함께했던 날들에 대한 깊은 감사가 있다.
저자

김인영

1955년서울출생.시니어타임스기자.
『대한문학』(2011,수필)과『월간순수문학』(2019,시)으로등단하였다.무진주수필문학회,좋은시바르게낭송하기,강남수필회원이며,브런치작가로활동하고있다.

목차

프롤로그_길위의이야기들

1부.내가사랑하는낙산
내가사랑하는낙산
누가봄을막으랴
삼영탕
떠나가는배
버스타던날
의자
‘그러나’의길
날,날,날

아름다운이름,메리테일러_딜쿠샤의《호박목걸이》를읽고
우리의영웅,독립운동가최재형_《시베리아의난로최페치카》를읽고

2부.어떻게행복할수있는가
당신은행복하십니까?
컵에담긴햇빛
유리창을닦으며
돈키호테를그리다
두사람
대추인생
나의자마이카
해바라기
보물섬에거하다
나이는얼굴에길을만든다
어메이징월드
다른별에서나를사랑하는법
오직,사랑인것을
아름다운이름이여

3부.사랑하는나의가족
여보,어디있어?
아름다운동행
훈장
우리집가보
반지의귀환
기둥
엄마의찹쌀떡위층남자,아래층여자
이상한생일
이젠떠나도돼요1_뉴욕을떠나며
이젠떠나도돼요2_샌프란시스코EastBay평생사랑하고프다_써니의결혼을축하하며
나도이렇게나이들고싶다
그리운시누님
손자에이든의탄생을기다리며
지아야,지아야
출생연도플러스69
약속

4부.나마스테
11월의자화상
폴리애나처럼
이런나도시인일까
좋은꿈
나마스테
어느멋진순간
그배우가보고싶다
동강바라기
친구는외국인
다시떠나고싶은님들에게_튀르키예여행을마치고
돌아오는길


에필로그_함께했던날들이꿈만같네
작가론_사랑의풍경들/수필가박영덕
작품평설_존재의응시와일상의투시/문학평론가한상렬

출판사 서평

평생을걸어온길에부치는감사
저자는프롤로그에서이렇게고백한다.“나의글은내삶을무늬놓았던순간의집합체입니다.걸림돌도높은산도다나를키우기위한양분이었습니다.”길위에서만난사람들과나눈웃음과위로,자연속에서배운겸손과감사,가족이준사랑의힘을고스란히담았다.『함께했던날들이꿈만같네』는인생의어느계절에있든우리곁을스쳐간인연과순간들이얼마나귀한지일깨워주는책이다.오래도록마음에남는한권의수필집을찾는독자들에게추천한다.

70세수필가가들려주는삶의사계절
이책은총4부로구성되어있으며수필가박영덕의작가론과문학평론가한상렬작품평설이수록되어있다.1부에서는‘내가사랑하는낙산’을비롯해,도심속에서사계절을누리는산책과이웃의이야기가펼쳐진다.오래된공동목욕탕에서느낀인간적인온기,대학로에서우연히만난여배우의기억,‘의자’에앉아마주한고요한사색같은글들이담겨있다.2부와3부는‘어떻게행복할수있는가’와‘사랑하는나의가족’을주제로,일상의기쁨과가족의소중함을섬세하게그린다.손녀지아와손자에이든의탄생,남편과의동행,형제자매와의웃음속에작가는사랑의의미를되새긴다.4부‘나마스테’에서는여행과만남을통해얻은새로운시선이담긴다.튀르키예여행기,외국인친구와의교류,그리고계절과장소를넘어이어지는인연의기록이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