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현
저자:박재현
현,인제대학교공과대학재난방재학과교수
[학력]
통영고등학교졸업(1985년2월)
서울대학교공과대학토목공학과학사(1990년2월)
서울대학교대학원토목공학과석사(1992년2월)
서울대학교대학원토목공학과박사(1998년2월)
[주요경력]
한국공학원정회원
한국환경공학원정회원
인제대학교재난방재학과교수
한국수자원공사제15대사장
아시아물위원회(AWC,AsiaWaterCouncil)회장
한국대댐학회장
환경부4대강조사평가단기획위원
수자원전문분과위원회위원장
대통령직속국가물관리위원회위원
대통령직속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정책분과위원장
대통령직속국가균형발전위원회지역공약특별위원회위원
대통령직속국가균형발전위원회자문위원
환경부통합물관리비전포럼운영위원/
낙동강분과위원회위원장
경상남도도지사(김경수지사)직인수위원회위원
제19대대통령선거문재인후보씽크탱크참여
저자의말_K-water3년혁신과도전
추천사
우원식_대한민국물관리3년,K-water를퀀텀점프시키다
김정호_물이여는미래,물로나누는행복을꿈꾸는물전문가
조명래_‘물과자연,사람’에대한희망이살아숨쉬는책
제1부│물이여는미래,물로나누는행복
최고의선善은물과같다
물의미래,디지털전환에서찾다
ESG경영,넌뭐니?
공공기관최초물특화ESG경영을선언하다
100년기업을향한미래도전의지,퀀텀점프
세계최고의물종합플랫폼기업으로가는길
온난화의복수?하늘이뚫렸다
길은걸으면서만들어간다
스마트시티의혁신성장,디지털트윈
물산업의거대한비즈니스를캐내라
K-water의물관리뉴딜정책
제2부│K-water와1095일의동행
뉴노멀시대,미래로가는100년K-water
숙려단행熟慮斷行을마음에새기며
K-water에최초와최고의가치를더한해
공감·소통·배려,협력중심의건강한조직문화
시작하고,도전하고,부딪쳐라
물로미래를만들고,물로행복을나눈멋진동행
제3부│똑똑한미래도시,스마트시티
나는스마트시티에산다
스마트시티의혁신성장,‘디지털트윈’
부울경메가시티의중심,부산에코델타시티,상상이현실이되다!
송산그린시티,미래지향형복합적관광·레저도시
대구·경북메가시티Megacity와구미산단
제4부│세이공청洗耳恭聽,경영의길을가다
공공기관경영평가2년연속A등급달성
4대강자연성회복,지속적모니터링관리필요
부산에코델타스마트시티,미래이자초연결공간의시험무대
국민소통과참여에기반한지역거버넌스강화
송산테마파크,물-에너지-도시넥서스
낙동강하굿둑개방,새시대를여는역사적출발점
2년연속‘A등급및공기업1위’를달성
도시홍수통합관리기술선제적확보필요
K-반도체용수,초순수기술자립과물산업육성견인
제5부│미래의어젠다를논論하다
기후변화대응을위한통합물관리
강자연성회복을위한3가지방향
미래세대에게물순환도시를
안전은산업현장의생명줄
그린뉴딜과스마트수돗물관리
디지털화와빅데이터그리고스마트통합물관리
기후위기경영,지금은행동할때
물의가치높일수록우리미래밝아진다
ESG경영,지구를살리는물관리를
세계가손잡고탄소중립물관리실현해야
일터와일상의탄소중립실현
대전환의기로,한국판뉴딜의마중물
다함께절박하게에너지전환을
추격서추월로K테스트베드
반도체최강국자존심,‘초순수’로지켜내자
합천댐저수지에핀수상태양광꽃
낙동강하구복원,문명과생태에‘화합물줄기’
통합적물관리정책으로신기후체제대응
낙동강하구,자연이라는원금을되찾다
재난예방부터신산업까지,‘하나된물’이여는새미래
지구를살리는아시아물협력,모두가이기는길가야
안전과번영의핵심‘미래형상수도’
기후위기의해법‘기후환경탄력도시’
행복을높이는저마다의물길
자연이선물한‘물에너지’
도시의수해방지역량키워기후재난대비를
물산업을제2의반도체로키우자
물특화ESG경영,세계표준향한노력
박재현을말한다/물을사랑하는37년지기,박재현
물을사랑하는37년지기,박재현
강부식_단국대학교토목공학과교수
대학을입학한1986년,그무렵은군사정권에저항하는시위로전국이몸살을앓던혼란의시기였다.캠퍼스는최루가스로자욱했고,수업에들어갔던날보다수업거부로강의실이텅빈날이더많았다.
밤낮으로정권타도를외치며학생운동에전념인학생도있었지만,많은평범한학생들은짧은대학생활을시위만할수없어눈치를보며공부했던때이다.
박재현교수역시군사정권과불평등문제에대한고민이많았으나,동시에토목공학전공분야도무척진지했던것으로기억한다.
그는1966년경남통영에서태어나그곳에서고등학교를마치고서울대에입학한바닷가통영토박이다.서울서태어나고자란서울토박이나와는대화가잘통해학부때부터잘어울렸다.
후학을양성하던아버지와자상한어머니의성품을이어받아타인을배려할줄아는그와쉽게마음이통했다.독실한크리스천이기도한그는친화력이좋아주변의많은사람과폭넓게교류하는것을즐겼다.
대학졸업후,수공학전공으로대학원에서좀더가깝게지내게되었다.친한선배의권유로수공학전공을선택한나와는달리박교수는‘생명의근원이며세상을맑게만들어주는물에매료되어수자원을전공하게되었다’는말을종종했다.나역시수공학전공에비교적만족했지만,박교수는그당시부터전공의비전에대한남다른확신이있었던거같았다.
박교수가속한연구실은당시실험과제가많았었다.그는대학원생활중보령화력발전소냉각수로,밀양댐,남강댐제수문,산청양수발전소,네팔모디콜라강발전소등여러수리모형실험과제에참여하였다.
남다른손재주를가지고있어꼼꼼한모형제작이특히나본인적성에맞는거같았다.단지전공서적을통해수문학이론을이해하는데그치지않고실험을통한실증과실무설계를통해수공학지식을적용하는데특별한보람을느꼈던것으로기억한다.
우리는대학원석과과정졸업과동시병역에관한각자다른선택을할수밖에없었다,사병입대를선택한나와는달리박교수는대학원박사과정에서5년을근무하는것으로병역을해결했다.
나는제대후K-water공채19기로입사하여근무중미국콜로라도주립대에서박사학위를취득하고,이후2005년단국대학교로부임하게되었다.
박교수는병역특례로모교연구실에서박사학위취득후,미국MIT에서박사후연구원으로근무했다.그리고2000년경남김해시의인제대학교교수로부임했다.
수공학을연구하는학자로서바라본박교수는,문헌을통한이론습득에서벗어나서낙동강수질개선,낙동강하구녹조,창원강변여과시설타당성검토등이론을현장에적용하고검증하는좋은연구를많이수행했다.
현장중심의문제해결에대한적극적인참여가시민사회단체활동으로이어지고,이때습득한아이디어를토대로현실적인정책제언을도출할수있었던것같다.
박교수는YMCA,경실련,환경단체등시민사회단체들과다양한사회활동을했다.전통적인전문학자의영역을벗어난것으로비치기도하지만,낙동강하굿둑개방,부산하천살리기등본인소신인친환경물정책을실현하는데일조한점에대해서는후회없을것이다.
또한지자체,광역단체,국가등다양한위원회위원으로참여하면서정책이수공학적이론과부합하고좀더발전적인정책실행이되도록노력하였다.
물분야에서쌓아온풍부한지식과역량을국가정책으로구현하고자제19대문재인대통령후보의씽크탱크에참여해물관리일원화와우리강생태자연성회복에일조하였다.그리고2020년3월국내최고물전문기관인한국수자원공사(K-water)제15대사장으로취임하면서국내의물관리를책임지는무거운직책을수행하게된다.
박사장은최고의물전문기관K-water에새롭게부여된역할과본인의책임을다하기위해3년간밤낮없이노력했다.2020년8월전국적으로많은수재해발생시,수자원공사에댐방류의책임을묻는여론의목소리가높았었다.
이때박사장은피해현장에달려가주민들과아픔을함께나눴으며,동시에우리나라물관리시스템이기후변화대응에대처하지못했다고이해를구했으며,향후기후변화대책을마련하여정부에제시하였다.
또한통합물관리정착과친환경물관리정착,미래물기술확보와탄소중립,스마트물-에너지-도시넥서스를구현하기위해노력한결과많은성과를거뒀다.이러한노력을통해수자원공사가한단계도약하는기반을쌓았다.
옆에서바라본박재현교수는물을친구로생각하고물과사귀어온것같다.다시말해물을자원의대상으로뿐만이아니라함께하는소중한친구로생각하고접근하고있다.그래서친환경물관리,자연생태계회복을주요화두로삼고있다.
물을이용하여세상을행복하게한다는철학을몸소실행하는실천가이다.초순수사업을시작하고,디지털트윈을이용하는스마트도시를구현하려는선구자이기도하다.
끝으로박교수가그동안쌓은경험과전문지식이물로써세상을행복하게하는일을지치지않고꾸준히추진하였으면하는바람이다.
작가의말
K-water3년혁신과도전
뉴노멀
2020년2월28일,K-water사장으로취임했다.‘COVID-19팬데믹’이라는감염병공포가전세계를덮기시작하면서비대면영상으로취임식을했다.
당시1월부터발생한대구지역코로나사태로국민의공포가엄청났다.특히대구시에있는낙동강본부는마비직전이었다.안전이최우선과제라는초점을절대로잃지않았다.
위기의시대는항상어렵지만,도전은새로운해결책을모색할기회를가져다준다.국민이먹는물의47%를책임지고있는K-water전직원의건강과안전을보호하는동시에,팬데믹이후의기후변화와재생에너지로의전환이장기적으로사업에영향을줄것이라고인식하고비상운영계획을수립하였다.
나의K-water사장직은이렇게시작되었다.
위기는기회,혁신의시작…퀀텀점프
K-water는대한민국의산업화를실현하기위해1967년창립된공기업이다.56년K-water의역사는대한민국의발전과궤를함께한역사이다.국가의대표적인공기업으로시대의요구를담아냈던터라공과가함께존재한다.
그러나미래를향한모멘텀을뒷받침하기위해서는,국민으로부터신뢰받고사랑받는100년공기업으로존재하기위해서는지속가능한청사진이필요했다.
산업화를넘어4차산업혁명의시대로전환되는비전수립이절실했다.소속구성원들의존재의미를확인해야했고,대전환의시대를이끌어갈역사의식과소명이필요한시점으로국민감동을향한혁신이필요했다.
K-water의미래전략을담은‘퀀텀점프보고서’를시작으로기후위기시대를선도적으로이끌어갈탄소중립기후위기경영선언,RE100선언,물산업디지털전환,ESG경영선언등을이어나갔다.‘퀀텀점프’라는미래전환코드는조직원들이시대적요구로받아들였다.
물을통한지속가능한미래스마트기술
2020년재임중에발생한임진강,섬진강,금강,낙동강홍수는국가에큰피해를안겨주었다.반면에기후위기시대에지속가능한대응책을준비해야한다는위기관리의식도갖게해주었다.
이러한위기속에서리더로느낀것은책임지고자하는용기,국민속으로가야하는열정이었다.섬진강유역에디지털트윈을적용하고,2021년에는유역디지털트윈인DigitalGARAM+을론칭했다.
문재인정부는물기본법을통한물관리일원화를추진했고,정부조직법개정을통해환경부로의주요물관리기능을통합하였다.강의자연성회복과낙동강하굿둑개방은주요국정과제였다.
지속가능한물관리패러다임전환을뒷받침하는시스템보완은K-water의주요책무였다.하굿둑개방을위해스마트통합물관리체계를구축한후수문을개방하자,2021년낙동강하구에연어가돌아왔다.
이처럼지속가능한물기술이란물·환경·생태를아우르고,여기에미래스마트시스템을입혀주는것이라는철학에대한실증이필요했다.그때조명래환경부장관과탄소중립과관련해K-water가국내에서신재생에너지를가장많이생산하는기업이므로RE100을
준비하자는의견을교환했다.
이를강화해합천댐에41㎿규모의수상태양광발전시설완공,성남정수장에는소수력을이용한그린수소생산시설을만들었고,화성정수장의탄소중립AI정수장으로의전환,소양강댐에는수열에너지를이용한융복합클러스터를조성해데이터센터,스마트팜등이유치되도록했다.
또한미래물산업은물-에너지-도시넥서스NEXUS로확장된다고확신하고,부산에코델타시티,송산그린스마트시티를스마트시티로재탄생시켰다.
스마트시티기술적주도권선점은미래대한민국의새로운성장동력의축이라판단하고,에코델타시티스마트빌리지56세대를조성해세대원들이스마트시티에살면서운영노하우를축적하는리빙랩LivingLab을성공적으로수행했다.
세계공영을이끌어갈대한민국을꿈꾸며…
기후위기시대의정책방향은감축·전환·적응이라는세단어로압축된다.이중물은매우중요한정책대상이다.지속가능한물기술을확보한다는것은세계속에서한국가의리더십을발휘하는데매우중요한요소가된다.
기후위기시대에는극단적인물문제로세계가고통받을것이다.특히저개발국가의어려움은더욱증폭될것이다.물기술을통한세계공영,그가운데서있는대한민국을꿈꾼다.
WorldTopK-water!
세계를주도할K-water를꿈꾼다
재임시3년연속공기업경영평가‘A’라는성적을받았다.3년연속매출증가,순이익증가,부채비율감소를달성함으로써트리플크라운달성이라는경영성과를이뤄냈했다.
국민눈높이에맞고마음을녹여내는것,조직구성원들의역량결집을가장무거운책무로삼았기에가능한일이었다.마음을얻기위해가장중요한것은비전과진실과성실이라믿었다.
구성원들과함께한3년,국민을섬기는청지기소명을잊지않은3년이었다.3년간K-water사장으로재임하면서봉사기회가주어지고,또무사히마무리할수있었던것이큰복이라생각한다.이책을통해,재임시추진해온혁신의노력과결과가미래대한민국의세계속이니셔티브확보를위한공기업의변화노력이국민의마음속에스며들었으면한다.
2023년12월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