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톨레랑스 (미국의 다문화 다인종 교육 들여다보기)

다문화 톨레랑스 (미국의 다문화 다인종 교육 들여다보기)

$14.00
Description
다문화의 다양성과 혼란 사이에서 방황하는 우리 사회에 다문화주의를 앞서 시도한 미국의 다문화 현실을 들여다보고 이점과 부작용을 투명하게 보여주는 책이다. 미국에서 교육학을 공부하는 동안 아들이 다문화 아동이 되고 자신도 다문화 엄마가 되면서 다문화 교육에 관심을 갖게 된 아줌마가 문화다양성을 교육에 접목하기 위해 미국의 문화와 교육제도를 풀어놓은 이야기다. 다문화ㆍ다언어 교육을 전공한 저자가 미국의 다문화 교육의 민낯을 대하고 우리에게 닥친 교육현실을 진지하게 되돌아보고 미래를 맞이할 대비책을 제안한다.
저자

조형숙

저자조형숙은1969년경남밀양출생.부산대영어교육과졸업후,고등학교교사,국제교류교육원연구원및대학입학사정관으로일했다.미국조지아대학(석사)과플로리다대학(박사)에서교육학을전공했다.
미국에서공부하는동안초등학생아들이언어ㆍ인종적다문화아동이되고,자신도다문화엄마가되면서다문화교육에관심을갖게되었다.박사논문은《Race,Language,andIdentitiesofBiracialChildreninMulticulturalSchoolsinSouthKorea(다문화학교에재학중인혼혈아동의인종,언어및자기정체성연구)》.2013년과2014년다문화학교두곳에서수업참관을하며리서치를진행했다.
한국다문화교육을현장에서체험하며혼혈아동및중도입국자녀의언어발달과교육여건에대해고민하게되었다.현재,글로벌국제다문화학교의자문위원ㆍ다민족문화예술교류총연합회선임연구위원이며,다문화정책및다문화교사교육영역에서활동할계획이다.
고종석,김영하,밀란쿤데라를좋아하며,요즘은평화학자정희진의글도눈여겨본다.
틈틈이동창밴드에서친구들을만나고남편,아들과소소한토론을즐긴다.

목차

들어가는이야기|아들과함께태평양을건너다
첫번째이야기|그나이에무슨공부야
두번째이야기|미국에서싱글맘으로아이를키우다
세번째이야기|초등교육
미국초등학생은왜아침일찍학교에갈까요?|인종에따라등교하는모습도달라요|영어가서툰아이들은학교에서어떻게배울까?|아이들의무료급식은정치가아니에요|학교식당에서는지켜야할규칙들이있어요|미국의학교운동장은건물뒤편에있어요|아동보호와안전문제|학교폭력에대처하는자세,보고일까?고자질일까?|문화마다격려하는방식이달라요|처벌과체벌은달라요
네번째이야기|중등교육
영재교육대상자가되다|이런수학문제는인도애들시켜|체육우수반에는백인아이들이많아요|리더의교육과노예의교육|교육캠프에왜갈까|학교에서가방가져오지말래요|어설픈상담은이제그만|황인소년의사랑과명예|한국인이니?아시아인이니?
다섯번째이야기|다문화ㆍ다인종사회를향한교육환경
불법이민자자녀지만학교다니는데는문제없어요|교사의사회적지위가달라요|왜유태인은노벨과학상을많이수상할까?|논문표절에대처하는그들의자세|대학의인종문제|미국대학의등록금과장학금정책|미국에서한국어배우기는쉽지않아요|지능에대한오해
여섯번째이야기|미국문화와다문화교육
한국사회,다문화톨레랑스로거듭나길|남자가어떻게남자와결혼해요|문화에따라청결개념이달라요|홍채색깔이우수한유전형질을말해준다고?|한국,미국,중국.옷차림만봐도알아요|할로윈데이.이웃끼리정을나눠요|국회의원이자스민씨에게보내는갈채|나는기무치가자랑스럽다|피천득,아사코그리고진주군장교|미여대생동아리금발이너무해|한방울법칙
일곱번째이야기|미국에서생활하기
한국에서는경쟁이없다고요?|단위가달라서어리둥절해요|살인적인미국의의료비와의료보험|참전용사회와현충일|한글날단상|시내버스에는자전거거치대가있어요|정숙과거리가먼미국도서관문화|애완동물과함께산책하기편해요|고속도로휴게소에음식점이없어요|미국의취업면접과기업의인재상
마무리하는이야기|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다문화ㆍ다인종사회미국의교육’이라는스펙트럼으로대한민국다문화사회를분해하다.
당신은차별에당당하십니까?


혈통중심의단일민족에익숙한한국인들에게는다문화ㆍ다인종사회가가진다양성의이점을체득하고차이를너그럽게받아들이려는준비없이맞이한손님처럼당혹스럽다.다문화를이해하고포용하자는공익광고와다문화시범학교,교육센터,지원센터등다문화관련정책과시설이생기고있다.한편으로는한국의다문화정책은정치적논리에종속되거나다문화주의를반대하는이들과의충돌등현실적인문제또한커지고있다.다문화의다양성과혼란사이에서방황하는우리사회에다문화주의를앞서시도한미국의다문화현실을들여다보고이점과부작용을투명하게보여주는책이나왔다.
미국에서교육학을공부하는동안아들이다문화아동이되고자신도다문화엄마가되면서다문화교육에관심을갖게된아줌마가문화다양성을교육에접목하기위해미국의문화와교육제도를풀어놓은이야기다.다문화ㆍ다언어교육을전공한저자가미국의다문화교육의민낯을대하고우리에게닥친교육현실을진지하게되돌아보고미래를맞이할대비책을제안한다.

아메리칸드림은기적이었고다문화가정의현실은냉정했다.

앵글로백인이주류가되어사회를이끌던미국은1960년대부터흑인들의민권운동등의영향으로다른문화를긍정적으로평가하고이해하려는움직임이일었다.이러한인식은‘다문화교육’이라는학문을개척하고다양한문화를포용하려는방향으로정책을이끌고있다.하지만뿌리깊은백인우월주의나인종주의는제도적으로일어나고있어이민자나유학생들이미국사회에적응할수록뼈저리게느끼는것이다.저자가그런미국사회에서아들을학교에보내며겪은교육현실은기존의아메리칸드림을엮은책들과는다른이야기를한다.
초등학교스쿨버스에서부터시작되는인종분리,인종차별은저자와아들의녹록지않은유학생활을예고한다.교과서를수업시간에만나눠주고수학숙제마저도공식에대입해문제를푸는것이아니라수학자에대한책을읽고토론하고독후감을쓰는등너무나달라진학교환경에적응해야하는아들과늦은나이에박사공부를하며빠듯한생활비고민에홀로멍들고아물기를반복하며견뎌내는아들을바라보는엄마의외로운싸움이고스란히담아있다.
가난한자국민뿐아니라외국유학생이나이민자에게도무료급식을제공하고방과후수업이나예체능교육을지원하며영어가모국어가아닌학생들을위해이솔전문교사를배치하는미국의교육정책은아이들점심급식마저정쟁도구로여기는대한민국의교육이무엇을우선으로생각해야하는지답해준다.자국언어가서툰아이들을어떻게가르치고부시정부가시행한아동낙오방지법이이민자녀와빈곤층자녀의중도탈락률을높인사례를들며다문화ㆍ다인종아이들에게왜현지언어를제대로가르쳐야하는지강조한다.또한칭찬은아끼지않으면서도규칙은엄격히지키는미국교사가다인종ㆍ다문화미국사회를견고히지켜나가는모습을보며체벌과처벌을구분하지못하는교권과정당한처벌에도반발하는학생이서로갈등하는대한민국의학교에가이드라인을제시한다.
수준별로수업을나누어진행하는미국의트레킹제도가학생의성취도에따라적절한교육을제공하겠다는취지와는달리학교안에서인종격리를유발하게된현상을지적하며국제고ㆍ영재고ㆍ과학고ㆍ자사고등특목고라는우리의교육시스템을한국형트레킹제도가아닐지반문한다.더많은것을누리고부의세습이이루어지고있는현실에서국민의세금으로부잣집아이들을특목고라는시스템을만들어배려해야하는지,평준화된학교에서질좋은교육을할방안을찾고자한다.
미국역시자신들이낸세금으로불법체류자까지교육시키고지원하는지불만의목소리가있다.그에대한미국의교육철학은단호하다.
“모든아이들은교육받을권리가있고교육자는학생을돌보고가르치기위해고용되었다.”
해외어학연수에다조기유학을보내며높은교육열을보이는한국이이땅의불법체류외국인의자녀교육에는어떻게대처하고있는지우리교육의이중성을제대로바라보라고충고한다.
언어적불편함을감수하고외국인대학원생에게기꺼이학부수업을맡기고성소수자축제나문화와인종이다른이웃이크고작은축제나파티를통해어떻게어울리는지,백인들의텃새와차별에맞서정계에진출한이민자들의이야기는미국의다문화수준이어디에있는지잘보여준다.그동안백인위주의미국사회에서는다문화학생을위한다문화교육과이솔교육을소수의교사가맡았다.하지만백인학생이소수인종으로전락하고유색인종학생이과반수를넘기는상황은이미초읽기에들어갔고이를대비해모든예비교사에게다문화ㆍ다언어ㆍ이솔교수방법론을교육하려는대형프로젝트를진행중에있다.한국도빠르게늘고있는다문화ㆍ다인종학생을위해예비교사들에게교육심리ㆍ교육방법ㆍ교육철학뿐아니라다문화ㆍ다언어교육을이수할계획이필요하다고한다.
마지막으로저자는정치,경제,이사회가돌아가는모든것은권력을쥔사람들이가지고있기때문에학문만은소외된이들을대변하고연구하고배려해야한다며학문이권력을가진자의편에선사회는죽은사회라고강조한지도교수의가르침을되새긴다.다문화ㆍ다언어교육은사회ㆍ경제적약자의문화를이해하고존중하고그들을포기하지않고끝까지포용하는것이며그것이학교와교사의책무라고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