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0시 30분

밤 10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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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원로시인 황금찬의 선시집. 풍부한 서정성과 감수성을 바탕으로 하면서 적절하게 절제된 시세계를 보여준 시인의 시 67편을 수록했다. 문을 닫을 시각이다/나는 쟁반 위에 담겨져 있는 사과를/식욕이라는 둘레 밖에서/생각해 본다//내가 혼자 남았듯/한 마리 금붕어가 어항 구석진 곳에/누가 공정시킨 듯 서 있다//내 둘째 딸년 같은/찻집 소녀가/의자에 앉아 다리를 쉰다//네 이름이 무어냐-미애래요/나이는 얼마구-열네 살/고향을 물으면 대답이 없고/고되냐고 하면 머리를 숙인다...〈밤 10시 30분〉 부분.
저자

황금찬

1918년 강원도 속초 출생. 1947년 월간 '새사람'과 1948년 '기독교 가정' 에 시를 발표하기 시작. 1953년 '문예'와 '현대문학'으로 등단. 시집 '현장', '떨어져 있는 곳에서도 잊지 못하는 것은?', '물새의 꿈과 젊은 잉크로 쓴 편지', '구름은 비에 젖지 않는다', '행복을 파는 가게', '옛날과 물푸레나무', '아름다운 아침의 노래등 36권이 있다. 산문집으로 '행복과 불행 사이', '너의 장에 불이 꺼지고', '들국화', '모란꽃 한 잎을 너에게', '창가에 꽃잎이 지고', '나의 서투른 인생론', '나는 어느 호수의 어족인가?' 등 24권이 있으며 수상내역으로 월탄문학상, 대한민국문학상, 한국기독교문학상, 서울시문화상, 대한민국문화예술상, 대한민국문화보관훈장, 2007년 펜특별문학상, 2008년 사학특별상 등이 있다.

목차

1. 꿈꾸는 나비
밤 10시 30분 | 바느질하는 손 | 문 | 5월의 창 | 보내놓고 | 묘지
경주를 지나면서 | 고사 | 5월의 나무 | 귀향선 | 꿈꾸는 나비 | 아침 커피
날개 | 빈 교실 | 3월 | 곡마단 | 파문

2. 가을 편지
돌아오지 않는 마음 | 고독한 정오 | 만년필 | 바다와 소년 | 꽃집 | 비닐 우산
고속버스 안의 나비 | 5월의 노래 | 가을 꽃 | 간이역 | 제비의 노래
한복 | 가을 편지 | 한국의 산맥 | 우산 없이 비를 맞는다
아기와 어머니 | 잔인한 고독

3. 꽃 한 송이 드리리다
퇴근 길에서 | 새를 위하여 | 나의 여로 | 나는 무슨 악기일까
가을 갈매기 | 꽃 한 송이 드리리다 | 꽃잎 무덤 | 엄마가 죽으면
바다는 잠자고 | 언덕 위에 작은 집 | 아침 산길 | 피아노 | 난
바람아 | 갈매기 | 내가 사는 곳 | 크리스마스 카드

4. 환상의 편지
포도 밭에서 | 연가 | 북극의 겨울 꽃 | 환상의 편지
논 오는 밤 | 꽃을 안고 | 행복 | 바람아 | 종로에서 만난 가을
가을 연인 | 지중해의 돌 | 여름 갈매기 | 뷔엔나의 환상곡
장미 두 송이 | 묻거든 말하라 | 빈 화실

▧ 관조와 명상의 세계 (김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