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으로 읽는 증도가(상)

선으로 읽는 증도가(상)

$22.00
Description
‘김태완 선원장 설법 시리즈’의 여섯 번째 책『선으로 읽는 증도가』상권. 이 책은 당장 눈앞의 법을 볼 수 있는 안목을 열어 주는 법문들뿐 아니라, 한 번 해탈의 체험을 한 사람이 그 뒤에 공부해 나아가는 것에 대한 가르침도 담겨 있다. 그 때문에 평소에는 듣기 어려운 깊이 있는 가르침들도 접할 수 있어, 초심자뿐 아니라 공부가 어느 정도 진전된 사람들에게도 유익한 설법 책이다.
저자

김태완(번역및설법)

무심선원원장.
저서및역서로는《禪으로읽는금강경》《禪으로읽는반야심경》《禪으로읽는신심명》《禪으로읽는대승찬》《禪으로읽는마하무드라의노래》《마조어록》《달마어록》《육조단경》《황벽어록》《임제어록》《무문관》《간화선창시자의禪》(상,하)《바로이것!》《참선의길잡이》《조사선의실천과사상》《선문염송염송설화》《대혜보각선사어록》등이있다.

목차

머리말
1.알지못하는가?
2.없애지도않고찾지도않는다
3.무명이바로불성이고
4.한물건도없다
5.헛되이오고간다
6.사람도없고법도없다
7.헛된말로속이면
8.모두갖추어진다
9.꿈속에서는있더니
10.묻거나찾지마라
11.때낀거울닦은적이없는데
12.누가태어남이없는가?
13.나무인형에게물어본다면
14.인연따라먹고마신다
15.여래의크고완전한깨달음
16.제멋대로찾는다
17.곧장근원에도달한다
18.마니주를얻을수있다
19.공이면서공이아니고
20.스스로확인하여안다
21.물속의달
22.홀로걷는다
23.돌아보지않는다
24.도는가난하지않다
25.값을매길수없는보물
26.써도써도다함이없다
27.본바탕속에두루하고
28.많이들을수록믿지않는다
29.누가자랑할수있으랴
30.내버려두어라
31.단박에해탈로들어간다
32.이런사람이선지식이다
33.싫어하거나좋아하는마음
34.공에막히지않는다
35.본바탕은모두같다
36.사자의울부짖음처럼
37.고요히들으며
38.스승을찾아도를묻는다
39.조계의길을알고나서는
40.언제나선이다
41.칼날과마주해도
42.인욕선인
43.정처없이떠도는구나
44.어찌근심하거나기뻐하랴
45.고요한곳에머무니
46.고요하고편안히머무니
47.다시애쓰지않는다
48.허공에화살을쏘는것처럼
49.힘이다한화살이떨어지듯이
50.한번뛰어곧장여래의지위로
51.다만근본을얻을뿐
52.이롭게하는여의주
53.무엇을하겠는가?
54.본바탕위의옷
55.용을항복시킨발우
56.여래의보배지팡이
57.참됨도찾지않는다
58.여래의참된모습
59.마음거울이밝게비춘다
60.두루밝은하나
61.인과법을무시하면
62.공에집착하는병
63.취하고버리는마음
64.애써수행한다면
65.분별하는의식때문
66.지혜의힘을얻는다

부록:증도가전문(상)

출판사 서평

영원한자유를위한깨달음의노래,
선(禪)으로읽는증도가!


깨달음의진수를잘밝혀놓았으므로예로부터선종의고전으로서널리애송된영가현각스님의‘증도가(證道歌)’267구를무심선원김태완선원장이깨달음의자리를곧장가리키는살아있는언어로설법했다.《禪으로읽는마하무드라의노래》에이은‘김태완선원장설법시리즈’의여섯번째책이다.상,하권중상권이먼저출간되었고,하권은다음달출간된다.

조사선(祖師禪)전문가이자실제눈을뜬공부체험을바탕으로수행자들을지도하고있는김태완선원장의설법은직지인심(直指人心)이라는선불교의정신에충실하게곧바로‘마음’을가리킨다.해탈의체험을한뒤에계속공부해가는사람들을위한가르침들도많이담겨있어,초심자뿐아니라공부가진전된사람들에게도유익한설법책이다.

출판사리뷰

무심선원김태완선원장의《禪으로읽는증도가》(상권)가도서출판침묵의향기에서출간되었다.《禪으로읽는마하무드라의노래》에이은‘김태완선원장설법시리즈’의여섯번째책이다.

중국당나라때선승인영가현각선사는여덟살에출가하여경전을두루공부했고,천태지관법문에정통하였으며,유마경을보다가마음의근본을깨달았다.육조혜능의제자현책의권유로혜능대사를찾아가문답하여인가를받았다.그날혜능대사의권고로하룻밤묵었는데,이때문에일숙각(一宿覺)이라는별명을얻었다.그후‘증도가(證道歌)’를지었으며,267구로이루어진증도가는깨달음의진수를잘밝혀놓았으므로예로부터선종의고전으로서널리애송되었다.

《禪으로읽는증도가》는당장눈앞의법을볼수있는안목을열어주는법문들뿐아니라,한번해탈의체험을한사람이그뒤에공부해나아가는것에대한가르침도많이담겨있다.그때문에평소에는듣기어려운깊이있는가르침들도접할수있어,초심자뿐아니라공부가어느정도진전된사람들에게도유익한설법책이다.

깨달음의노래,
언제든지이것하나뿐이다


흔히불교는깨달음의종교라고한다.여기서깨달음이란진리를깨닫는다는뜻이다.그리고진리를깨달을때비로소모든불만족스러움과번뇌의감옥에서온전히해방될수있다는것이석가모니의가르침이다.그렇다면모든부처와조사,선사들이발견한진리는과연무엇일까?〈증도가〉의앞머리에서영가현각스님은말한다.

“법신을깨달으면한물건도없고
본래타고난자기의본성이바로진실한부처이다.”


구도인들이찾고자하는그무엇,이름하여‘부처’라하고‘도(道)’라고하는진리는사실우리의‘본래타고난본성’이라는것이다.다시말해,자기자신이바로본래부처이며,늘변함없는진리가바로자기자신이라는것이다.이것은진리이며자기본성이므로언제어디서나변함없이존재하는것이며,자기바깥에있는것이아니며,얻거나잃을수있는것이아니고,조건에따라달라지는것도아니며,있다가없어지는것도아니고,없다가생기는것도아니다.

(그런데구도인들이흔히범하는오류는,자기는아직부처가아니라고믿으면서수행을통해부처가되려고하는것이다.남악회양선사가좌선하고있던마조스님옆에앉아벽돌을갈면서바로잡아주려했던것도바로이런관점과유위적인접근법이었다.)

선(禪)의요체가‘직지인심견성성불’인것은이때문이다.자기의본성즉‘마음’이본래부처이므로그것을곧장가리켜깨닫게하기만하면되는것이다.(그런데이‘마음’은세간에서흔히마음이라고부르는생각이나감정이아니며,이모든것을가능하게하는근원의식이다.)그러므로선사(禪師)들이하는일이란늘지금여기에있는이마음을계속가리켜주는것이었다.임제스님의할도,덕산스님의방도,수많은선문답과설법들도실은모두가‘이것’하나를가리켜서깨닫게하려는방편이었던것이다.조사선을되살려현대인들에게전하고있는무심선원김태완선원장의설법도역시마찬가지다.

“그럼(손가락을세우며)이건뭐냐?아무말할게없어요.이건아무런정해진게없습니다.모든것을(손가락을세우며)여기서말하고,모든것이(손가락을세우며)여기서나오고,모든것이(손가락을세우며)여기서나타나지만,이것자체는‘뭐다’라고할게아무것도없어요.온천지가이것이어서어디를보든지이것하나가확인되지만,이것자체는노란색도아니고빨간색도아니에요.차가운것도아니고따뜻한것도아니고,향기로운냄새도아니고악취가나는것도아니고,아무그런게없어요.그러니까(손을흔들어올리며)이것하나가분명하면되는것이지다른것은없어요.”

선(禪)에서는수행을말하지않으며,기록에따르면2조혜가부터공통적으로설법을듣다가말끝에깨달았다.그것이원래선의전통적인방법이었다.모든유위적인수행을멀리하고,선지식의말을잘듣다가문득알아차리는것이다.설령한번해탈의체험을했다하더라도마찬가지다.생각을믿고생각에끌려다니던습성이워낙뿌리깊기때문에꾸준히설법을들으며안목을확고히해야온전히자유로워질수있기때문이다.

“하여튼공부에서가장첫번째관문은이것을한번확인하는것이고,두번째관문은생각을조복시키는것입니다.……그러니까체험이있다해도자꾸딴생각을하기때문에공부를계속해야하는겁니다.결국생각조차도여법하게돌아가도록해서법을보는안목이확실하게자리잡혀누가무슨말을하든지,또자기가무슨말을하더라도여법하게할수있고무슨말을듣더라도그걸날카롭게볼수있게여법해져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