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한 앎의 빛

순수한 앎의 빛

$18.80
Description
참된 나는 누구인지를 직접 깨닫고 체화하게 하는
명쾌하고 탁월한 영적 가르침
서구의 뛰어난 영적 지도자인 루퍼트 스파이라의 명쾌한 가르침을 담은 책. 우리는 이 작고 유한한 몸과 마음이 아님을 분명히 알고, 참된 우리 자신은 영원하고 무한한 존재임을 확실히 깨닫도록 안내하며, 이런 이해를 철저히 체화하여 변함없는 행복을 누리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인도한다. 이 책은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독특하고 새로운 내용이 많은데, 그중에서도 가장 큰 특징은 어떤 철학이나 수행법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평소에 경험하는 ‘직접 경험’을 탐구하여 우리 존재의 진실을 깨닫도록 인도한다는 것이다.

또 하나의 큰 특징은, 거짓된 자아를 이루는 가장 큰 부분인 몸의 느낌을 속속들이 탐구하여 자아가 유지될 주요 근거를 해체해 버린다는 것이다. 이 책은 존재의 진실에 관한 깊은 통찰, 깨달음과 체화를 위한 가르침이 풍부하게 담겨 있다. 구도자가 알아야 할 중요한 것들에 관해서도 친절하게 설명한다. 그러므로 참된 자신이 무엇인지를, 이 세계의 진실이 무엇인지를 알고 싶은, 진정한 평화와 행복에 목마른 독자라면 감로수처럼 반가울 책이다.
저자

루퍼트스파이라

저자:루퍼트스파이라
그는어린시절부터실재의본성에깊은관심이있었다.열일곱살때명상을배웠고,북인도의샹카라차리아인샨타난다사라스와티와프란시스롤스박사의지도로20년동안이어진정통아드바이타베단타의공부와수행을시작했다.
이기간에그는P.D.오우스펜스키,지두크리슈나무르티,루미,라마나마하리쉬,니사르가닷타마하라지,로버트아담스의가르침을깊이공부했고,1997년에스승프란시스루실을만났다.프란시스루실은루퍼트에게경험의참된본성을직접가리켜보여주었으며,자신의스승인진클라인에게전수받은,(탄트라전통의카슈미르샤이비즘계보인)아트마난다크리슈나메논의‘직접적인길(DirectPath)’에관한가르침을소개해주었다.
루퍼트는영국에살면서유럽과미국에서정기모임과명상수련회를열고있으며,여러책을꾸준히저술하고있다.

역자:김인숙
1971년전남함평에서태어나,전남대학교철학과를졸업하고교육행정직공무원으로일하다인도로떠났다.뿌네대학에서산스크리트와빨리어를공부했다(빨리어석사).
요가아쉬람에서독일인을만난인연으로독일에살면서여행하며인도,미얀마,태국,한국등아시아와유럽의여러명상전통과스승을만났으며,루퍼트스파이라의명상모임에여러번참가했다.

역자:김윤
서울대학교경영학과를졸업했다.지금은자유롭고평화로운삶으로안내하는글들을우리말로옮기고소개하는일을하고있다.그동안번역한책으로는《네가지질문》《기쁨의천가지이름》《가장깊은받아들임》《아잔차스님의오두막》《지금여기에현존하라》등이있다.

목차

서문머리말
영원의향기-독자에게
감사의말

1.우리의본성은가려지는것처럼보입니다
2.명상은우리의행위가아니라우리자신입니다
3.당신이세계에실재성을부여합니다
4.우리존재의확실성
5.순수한감성의경계없는장
6.몸을깊이탐구하기
7.평화와행복을올바른곳에서찾으십시오
8.지금에대한거부
9.앎은지금만을압니다
10.영원한지금
11.주체와대상을넘어서
12.순수한앎의텅빈몸
13.두번째깨어남
14.보는자가아닌봄으로존재하십시오
15.분별과사랑,두가지길
16.하나의춤꾼,많은춤
17.나뉠수없는하나의실체
18.참된명상은끝나지않습니다
19.세계를들이쉬고내쉬십시오
20.모든호흡은우주의것입니다
21.경험의한가운데
22.모든경험은본질적으로하나입니다
23.열린,텅빈,투명한몸
24.순수한앎의무한한장
25.텅빔안에서움직이는텅빔
26.몸에서감각함으로,감각함에서순수한앎으로
27.모든경험보다더빛을발하는순수한앎
28.몸,빛나는텅빈진동
29.깨달음은사건이아닙니다
30.순수한앎의빛

옮긴이의말

출판사 서평

“루퍼트스파이라는이시대의가장탁월한영적교사가운데한명입니다.이책에실린명상들은우리의참된본성으로깨어나는일이심오하면서도단순할수있음을보여줍니다.그리고우리존재의변함없는본질이자영원한행복의근원인현존을깨닫도록인도합니다.”
_피터러셀,《FromSciencetoGod》의저자

서구의뛰어난영적지도자인루퍼트스파이라의명쾌한가르침을담은책.우리는이작고유한한몸과마음이아님을분명히알고,참된우리자신은영원하고무한한존재임을확실히깨닫도록안내하며,이런이해를철저히체화하여변함없는행복을누리도록다양한방법으로인도한다.이책은어디에서도보기힘든독특하고새로운내용이많은데,그중에서도가장큰특징은어떤철학이나수행법을가르치는것이아니라,우리가평소에경험하는‘직접경험’을탐구하여우리존재의진실을깨닫도록인도한다는것이다.


모든불행의근본원인은참된자신을모르는것,
참된자신이무엇인지를아는것이진정한행복의길이다

“몸과마음의일시적이고제한된모습을자기자신이라고믿고느끼는것이우리의삶을불행하게하는근본원인이며,사람,가족,공동체,나라사이에갈등을일으키는근본원인입니다.우리의참된자기를간과하고가리거나잊어버리는것이불행의근본원인이기에,이불행을치료하는궁극의길은우리가무엇인지를탐구하여,우리의참된자기를있는그대로다시알게되는것입니다.”(30쪽)

우리는작고부서지기쉬운,머지않아사라져버릴,외부의영향에취약한이몸을자기자신으로믿는다.그러면늘불안하고두려울수밖에없다.우리는또개인적인자아를진짜자기자신으로믿는다.그러면다른자아와의갈등,바깥세계와의갈등이끝날수없다.그러니몸과자아를우리자신이라고믿는다면진정한평화와행복을영영누릴수없다.그런데이몸과자아가정말우리자신일까?

모든진실한영적전통과종교는그렇지않다고,참된우리자신은영원하고무한한존재라고말한다.우리가가슴깊이갈망하는자유와평화,사랑과행복,안식은이미참된자신안에있다고한다.그러므로우리가할일은자기자신이진정무엇인지를깨닫는것이라고가르친다.

이점에비추어보면,이책은수천년에이르는인류의영적전통이피워낸한송이꽃과같은책이다.왜냐하면참된우리자신이무엇인지를깨닫도록현대인의언어로이토록명료하게,체계적이고종합적으로,실질적으로안내한책은이제껏없었다고해도과언이아니기때문이다.


힘든수행은필요하지않다
현재의‘직접경험’을탐구하여참된자기를깨닫는다

“우리가참된자기에관해절대적으로확실하게말할수있는것은또무엇입니까?우리는철학이나비이원론의이론을말하고자하는게아니라,오직친밀한직접경험만을참고하고자합니다.그래서우리자신의‘존재’를아는이단순한앎을,우리가현존하며안다는것을확실히알게해주는그경험을참고합니다.”(72쪽)

참된자기를깨달으려면어떤수행을열심히해야한다고믿는사람과집단이아주많다.하지만지은이는그런수행을전혀동원하지않는다.대신에,자신이현재경험하는생각,느낌,감각등‘직접경험’만을살펴봄으로써,우리가늘간과하고있던참된자기가무엇인지를깨닫도록돕는다.이독특한방법은인도영적전통의한갈래인‘직접적인길(directpath)’을지은이가계승발전시킨것이다.

이책의가장큰특징인이방법이가능한이유는,우리가평소에늘하는일상적인경험이영원하고무한한참된자기와분리되어있지않기때문이다.우리의모든경험이참된자기안에서일어나고있고,따로있지않으며,그것으로이루어져있기때문이다.시간과장소가아닌영원한‘지금여기’가바로그것이기때문이다.


몸의느낌을속속들이탐구하여
거짓된자아의근거를해체하고깨달음을체화한다

참된자기를알게된뒤에는깨달음에더철저해지고체화하는과정이필요하다.지은이는이과정을돕는방법가운데하나로,몸에서‘나’라고느끼는느낌을깊이관찰하고탐구하도록자세히안내한다.그렇게하는이유는다음과같다.

“사실,분리된자아를몸과마음에배분한다면,10%는우리의믿음에속하고나머지90%는몸의느낌에속한다고말할수있습니다.다시말해,가상의분리된자아의훨씬큰부분은마음속의믿음이아니라몸속의느낌으로이루어집니다.”(181-182쪽)

많은사람이존재의진실을깨달은뒤에도몸의느낌이나감정에영향을받고휩쓸려버리는까닭은이때문이다.그래서지은이는그런느낌이참된‘나’가아님을깊이실감하도록인도하는데에상당한분량을할애하며,거짓된자아가유지될주요근거를해체해버린다.그렇게느낌과감각의경험을탐구하다보면실제는우리의상식과는,우리의일반적인믿음과는몹시다르다는것을알게된다.그렇게알게되는진실을지은이는이렇게말한다(그너머는말로표현할수없는것이다).

“미래의새로운비이원론언어에는명사가없을것입니다.온통동사만있을것입니다.보이는대상은없으며,오직봄뿐입니다.느껴지는몸은없으며,오직느낌과감각뿐입니다.들리는소리는없으며,오직들음뿐입니다.보이고들리고맛보고감촉되고냄새맡아지는세계는없으며,오직봄,들음,맛봄,감촉함,냄새맡음뿐입니다.사랑하는자와사랑받는자는없으며,오직사랑뿐입니다.경험하는자도없고경험되는것도없으며,오직경험뿐입니다.둘이아닙니다.주체도없고대상도없습니다.오직날것의,구분할수없는,나눌수없는경험의친밀함뿐.경험을아는앎으로이루어진…….”(190-192쪽)

이책에는우리존재의진실에관한심오한통찰,깨달음과체화를위한참신하고독특한가르침이푸짐하게담겨있다.구도자가알아야할중요한것들에관해서도친절하게설명한다.그러므로참된자신이무엇인지를,이세계의진실이무엇인지를알고싶은독자,진리를찾는길을걷다가길을잃어버린혹은결실을보지못한구도자,진정한평화와행복에목마른독자에게감로수처럼반가울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