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질병의 3천년사

여행과 질병의 3천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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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하마다아쓰오

저자<b>하마다아쓰오(濱田篤郞)</b>
1955년도쿄출생.도쿄지케이카이(東京慈惠會)의과대학졸업.미국유학을거쳐동대학열대의학교실강사역임.지금은해외근무건강관리센터연수교류부장으로있다.도쿄지케이카이의과대학,게이오기주쿠(慶應義塾)대학등의비상근강사.여행의학의전국조직인‘해외도항자의건강을생각하는모임’이사.공저에해외여행건강필휴,전장의감염증을막는다?등이있다.

역자<b>김돈하(金敦河)</b>
1961년서울출생.배재고,성균관대에서수학하였고,1988년부터2001년까지한국가톨릭농민회전국본부및산하지방조직에서건강과환경관련활동을하였다.

목차

프롤로그-<베네치아에서죽다>의진상

제1장여행자와질병
알렉산드로스대왕의사인
현장을괴롭힌열중증과고산병
중세의여행자
마르코폴로가걸렸던의문의질병
이븐바투타가만난역병
대양항해자를습격한괴혈병
로마교황사절단의건강대책

제2장여행자가옮긴질병
사람의이동과질병
아테네를습격한의문의역병
로마제국을쇠퇴로이끈역병
중세의사신들
대륙간의역병교환
일본에파급된역병

제3장고전적여행의학의시대
식민지와질병
일본인촌의거류민들
레몬즙을이용한괴혈병대책
키나나무의발견과말라리아정복
열대에서의건강관리술
래플스와지볼트
군진의학의전개
역병의행방

제4장고전적여행의학의흥륭과종언
제국주의와미생물학의시대
탐험가의건강문제
근대전쟁에서의군진의학의진보
독일학파와영국학파
열대의학의확립과파나마운하사업
두번의대전과고전적여행의학의종언

제5장현대여행의학의탄생
오락으로서의해외여행이라는발상
예술가는이탈리아를지향한다
대중을위한해외여행
남태평양의낙원에잠든예술가들의병력
현대여행의학의확립
전후일본의참상
일본에서일어난해외여행혁명

제6장현대여행의학이지향하는의료
해외여행의매력
건강에대한해외여행의효옹
구미의트래블클리닉을체험하다
새로운건강문제에대한대응
누구나갈수있는해외여행을지향하며
호스트국의역할

제7장여행의학과감염증의현재
고전적역병의소멸
새로운사신의그림자
현대의해외여행자와감염증
검역제도와인터넷혁명

제8장고전적여행의학의유산
여행자들의즐거움과괴로움
베트남전쟁과아프가니스탄전쟁의실책
걸프전쟁에서채택된새로운건강전략
경제전쟁의전개
VIP의해외출장
국제협력이라는이름의희망을찾아서

제9장앞으로의과제
일본의여행의학관계자에게
일본방식에의한해외주재원의건강대책
해외여행자의건강문제는누가맡을것인가
여행의학관계자의조직화
여행업계와의제휴

에필로그-우주여행시대를목전에두고
지은이의말
옮긴이의말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1.세계사를여행과질병으로읽다
‘말라리아,황열,페스트,천연두,콜레라,괴혈병,각기병,에볼라출혈열,조류독감,에이즈…….’
‘현장법사,이븐바투타,마르코폴로,콜럼버스,마젤란,바스코다가마,괴테,모차르트,고갱,스티븐슨,안데르센,스탕달,다윈,리빙스턴,킹즐리,스탠리,래플스…….’
‘알렉산드로스의원정,로마의정복전쟁,게르만민족의대이동,십자군원정,신항로의개척,크림전쟁,러일전쟁,청일전쟁,1?2차세계대전,베트남전쟁,아프가니스탄전쟁,걸프전…….’
‘<베네치아에서죽다>,<로마의휴일>,<해후>,<아웃브레이크>,<글래디에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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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질병의3천년사]에는도무지이웃할것같지않은이런낱말들이서로꼬리를물며등장한다.이들을따라가다보면우리는어느새세계사의한복판에서있음을깨닫게된다.‘여행과질병’이라는낯선코드로인류의역사를훑어볼수있는것이다.
사실인류의역사는이동의역사,여행의역사였다고도할수있다.이여행은이민족과이교도들에대한침략이기도했고,이문화간의교류이기도했다.물론침략과교류가구분되기는쉽지않지만.그런데이침략과방어,교류의역동적과정에서중요한역할을하는것이바로질병이다.
예를들어대항해시대이후유럽인들이‘새로발견한’아메리카에아프리카인들을대대적으로잡아간것도바로질병때문이었다.플랜테이션에서설탕과고무나무등을재배할노동력을굳이멀고먼아프리카에서충당할이유가어디있었겠는가.현지인들을동원하면될것을.그러나사정은그리간단하지가않았다.유럽인들과함께찾아온각종전염병이남미를초토화시켜변변한노동력이남아나질않았기때문이다.콜럼버스이전인15세기중반의멕시코에는약3,000만명의원주민이살고있었는데17세기초에는160만명까지급감한것으로알려져있다.
유럽인들이남미를그토록쉽게정복할수있었던것도바로그들이가져간대포나총이아니라천연두나홍역같은,원주민들에게는저항력이전혀없었던역병때문이었다.이처럼전쟁의승패가무력에의해서가아니라전염병에의해서결판나는것은특별한경우가아니었다.오히려20세기이전의전쟁에서는일반적으로질병으로죽는병사자가전투중에죽는전사자보다월등히많았다.크림전쟁(1853~1856)에서만해도프랑스군의경우전사자가2만명이었던데비해병사자는7만명이나되었고,영국군의경우는이보다도심해병사자가전사자의10배나되었던것이다.
[여행과질병의3천년사]는이처럼우리가익히아는역사적사건이나사실들속에숨겨져있는질병의이야기를재미있게풀어놓고있다.그러면서종국에는여행의학이라는,인류역사속에면면히흐르고있고또현대에들어와서그가치가더욱높아진의학의한분야를소개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