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량의 상자(상)
Description
『망량의 상자 (상)』는 한밤중의 전철역, 한 소녀가 열차에 치였다. 유일한 목격자는 그녀의 친구. 경위를 조사하는 기바 형사 앞에 나타난 보호자는 홀연히 자취를 감췄던 은막의 스타. 그즈음 무사시노에는 여자의 팔다리만이 발견되는 엽기사건이 발생하고, 조시가야의 산부인과 병원에서 일어난 슬픈 사건(우부메의 여름)에서 좀처럼 빠져나오지 못하는 세키구치는 이번 사건에도 휘말리게 되는데――.
저자

교고쿠나쓰히코

저자교고쿠나쓰히코(京極夏彦)는1963년홋카이도출생.소설가겸디자이너.
요괴소설의일인자로불리는교고쿠나쓰히코는디자인학교를거쳐디자인사무소,광고대리점에근무한후,독립해친구와디자인회사를설립하여지금도활발히활동하는아트디렉터이기도하다.그는자신의작품인《루가루loup-garou》뿐아니라온다리쿠,아야츠지유키토작품의표지장정을직접디자인하기도했다.계간잡지《괴怪》의책임편집을맡고있으며더불어국제일본문화연구센터에서일본의괴담문화성립과변천에관한학술적연구도하고있다.그의작품중《우부메의여름》,《망량의상자》,《웃는이에몬》이영화로,《망량의상자》,《속·항설백물어》가애니메이션으로만들어지는등현재일본의각종미디어에서가장주목받고있는미스터리작가이다.
1994년직접출판사로들고간원고《우부메의여름》이전격출판되며일약소설가로데뷔했다.1996년《망량의상자》로제49회일본추리작가협회상(장편부분)수상,1997년《웃는이에몬》으로제25회이즈미교카문학상수상,2003년《엿보는고헤이지》로제16회야마모토슈고로상수상,2004년《후·항설백물어》로제130회나오키상수상,2011년《서·항설백물어》로제24회시바타렌자부로수상등명성만큼수상경력도화려하다.
작품으로그의대표작이라할수있는《우부메의여름》,《망량의상자》,《광골의꿈》,《철서의우리》,《무당거미의이치》,《백귀야행음,양》등의‘백귀야행시리즈’와《서루조당파효》,《싫은소설》,《웃는이에몬》,《엿보는고헤이지》,《항설백물어》,《속·항설백물어》,《죽지그래》등이있으며,요괴연구가다다가쓰미와함께《요괴도감》을펴내기도했다.

목차

1장_17
2장_83
3장_143
4장_221
5장_343
6장_417

출판사 서평

일본미스터리의새로운지평을연교고쿠나쓰히코의대표작
‘백귀야행’시리즈(일명‘교고쿠도’시리즈)의두번째이야기
《망량의상자》개정판출간!

1.이책은


한밤중의전철역,한소녀가열차에치였다.유일한목격자는그녀의친구.경위를조사하는기바형사앞에나타난보호자는홀연히자취를감췄던은막의스타.그즈음무사시노에는여자의팔다리만이발견되는엽기사건이발생하고,조시가야의산부인과병원에서일어난슬픈사건(우부메의여름)에서좀처럼빠져나오지못하는세키구치는이번사건에도휘말리게되는데――.

‘백귀야행(교고쿠도)시리즈’의두번째이야기,《망량의상자》

제130회나오키상을수상하며현재일본의각종미디어에서가장주목받고있는미스터리작가‘교고쿠나쓰히코’의대표작중하나인‘백귀야행시리즈’는한국에서‘교고쿠도시리즈’라는애칭으로많은독자층을형성하고있는작품이다.
일본문단데뷔작이자이시리즈의첫번째이야기인《우부메의여름》은출간과동시에일본의정통미스터리계에찬반양론의대선풍을불러일으키며화제의문제작으로떠올랐다.그에이어출간된《망량의상자》는전작의충격을뛰어넘어미스터리계에명작으로남게되는데,이작품으로‘교고쿠나쓰히코’는제49회일본추리작가협회상(장편부분)을수상한다.이작품은연이어애니메이션,만화,영화로도제작되어일본의각종미디어에서주목받는작가가된다.
‘백귀야행시리즈’는그후로《광골의꿈》,《철서의우리》,《무당거미의이치》등으로작품이연이어출간되며,‘요괴시리즈’로도불리며큰인기와독자의사랑을받는다.또한본편에서다뤄지지않았던조연들을주인공으로한《백귀야행음》과《백귀야행양》,본편의주인공중한명인‘에노키즈’의이야기를그린《백기도연대》까지,그엄청난양과촘촘하게짜인작품세계를구축하고있는방대한시리즈이기도하다.

한밤중전철역에서한소녀가열차에치여중상을입는다.
도쿄서부지역에서는여자의팔다리만이발견되는토막살인사건이일어난다.
《부정을봉하는온바코》라는수상한이름의영능력자가사람들을홀린다.
기이한사건과사람들의망상,그뒤에숨겨진진실은무엇인가.


1950년대도쿄.한밤중의전철역에서열차가서는사고가발생한다.그열차에타고있던형사기바슈타로는한소녀가열차에치여중상을입었다는사실을알고얼떨결에조사를돕게된다.유일한목격자인소녀의동급생을조사하지만그녀는충격으로아무것도기억하지못하고,진척되지않는조사중에다친소녀의보호자라며나타난여인은홀연히자취를감췄던은막의스타미나미기누코였다.그녀의팬인기바형사는사건에점점깊숙이휘말려든다.
한편,기바가자리를비운사이도쿄서부지역에서는여자의잘린팔다리가발견되는엽기사건이일어난다.사건취재에나선삼류잡지편집자도리구치와소설가세키구치는길을잘못들어상자모양의기괴한건물에도착하는데,그곳에서마주친기바형사는남처럼낯선얼굴로세키구치를쫓아낸다.세키구치는이상한마음에고서점교고쿠도를찾아가의견을묻지만,교고쿠도는절대그상자건물에접근하지말라고경고하고또기바가위험하다고말하는데――.

전작《우부메의여름》에서원치않는탐정역할을떠맡은고서점주인교고쿠도는늘시무룩한얼굴로어려운책만읽고있다.삼류소설가세키구치,잡지기자도리구치,간판만탐정인에노키즈,건장한형사기바등이서점에들러자신이겪은일을이야기하고그는듣는다.하지만교고쿠도는모두가아는정보에서그이상의정보를얻고,진실을알아차린다.
그러나그는사건의본질을친구들에게쉽게털어놓지않는다.언뜻사건과는전혀관계없어보이는'초능력자와영능력자,그리고점술사와종교가의차이','토막살인을저지르는용의자의심리'따위의장광설을늘어놓을뿐.사건이조금씩풀려나가면서그들은알게된다.교고쿠도가어째서별상관도없어보이는이야기를그토록집요하게되풀이했는지,그이유에대해서.

“이세상에이상한일따위는없습니다.”

이제는‘일본의현상’이된교고쿠나쓰히코는‘백귀야행시리즈’에서‘추리소설’이라는형식을빌려,‘이상한일’로인식되고표현되는초자연적인현상혹은그세계관을,뇌와신경,양자역학과물리학,기독교와불교를비롯한각종종교와심리학등과같은과학적이고이성적인세계관,그모든것의역사적맥락과일본에서전승되는요괴들을모티프로차용하여설명함으로써,“존재해야할것만존재하고,일어나야할일만일어나는것”임을설파하고있다.더불어초자연적인세계관과이성적이고과학적인세계관사이에서방황하고갈등하며때로는아파하는존재들의치유를함께모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