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씨책방을 추억함 (박성기 수필집 | 책만 보는 바보의 책 이야기, 인생 이야기)

공씨책방을 추억함 (박성기 수필집 | 책만 보는 바보의 책 이야기, 인생 이야기)

$17.02
Description
한국에서 선보이는 박성기 작가의 수필집. “내게 공씨책방은 문학의 굴, 지혜의 굴, 상상의 굴과 다름없었다”고 고백하는 이 책은 공씨책방을 세운 고 공진석 대표에게 바치는 헌정의 책이기도 하다. 공씨책방에서 시작된 청춘의 책읽기로부터 이어진 박성기 작가의 책읽기는 중년을 넘어가는 지금에 이르기까지 삶의 나침반이다. 책은 자신은 물론, 가족과 이웃과 자연 속으로 스며들어 갈피갈피 글이 되고, 마침내 이 책이 되었다.
이 책의 글들은 한달음에 읽힌다. 재미있어서다. 우리 집 혹은 내 옆집에서 일어나는 일처럼 소박하고 따듯하다. 가끔씩 웃음이 번지고 코끝이 찡해진다. 박성기 작가가 책과 더불어, 또 가족과 이웃과 자연과 더불어 어떤 삶을 살았는지, 살고 있는지 느끼고 공감하게 한다. 그의 이야기에 위로받으며, 그의 인간다움에 매료되고 만다. 한 사람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담은 책, 따스하고 정다운 동무가 가만히 내미는 따듯한 호떡 같은 글이다. 힘겨운 시절 “같이, 가치 있는 삶을 살아내자”고 건네는 손이다. 지극한 그리움의 글이다. 함께 읽고 쓰고 걷자며 어깨동무하는 글이다.
저자

박성기

1963년태어났다.
1988년11월교계전문언론인〈기독신문〉의기자로첫사회생활을시작했다.이때만난많은사람이훗날삶의자양분이됐다.기자일을하면서소외당하고어렵게살아가는사람들을생각하는마음을갖게됐다.
1990년5월부터1년동안세계40여나라를여행하며견문을넓혔다.제일기억에남는여행지는네팔의카트만두와오스트리아의잘츠부르크다.이민을꿈꾸게된것도이때부터다.
1993년7월월간중앙이주최한창간25주년기념1천만원고료논픽션공모에서〈라이따이한의눈물〉로우수상을받았다.7년기자생활을정리하고1995년3월두살이채안된아들을데리고뉴질랜드(오클랜드)로이민을갔다.
1995년마운트로스킬(Mt.Roskill)집의거실과방을이용해한솔문화원(HansolCulturalCentre)을열었다.한인도서관형식의문화단체였다.
1996년교민신문〈뉴질랜드타임스〉2006년〈크리스천라이프〉초대편집장을맡았으며,교육도서전문점(EduBookshop)을10년넘게운영했다.
2000년대초사정이생겨한솔문화원문을닫았다가,2012년다시열었다.사람사는곳에책방(문화원)하나는있어야한다는사명감때문이었다.대학시절부터책을좋아해헌책방순례가취미였다.뉴질랜드에온1995년3월부터2020년11월현재까지25년동안책과관련한일을해오며삶의기쁨을누리고있다.
2013년재외동포재단이주최한재외동포문학상공모에서〈공씨책방을추억함〉으로수필부문대상을받았다.
2016년『뉴질랜드를만든사람들』(이룸나무),2018년『젊은33인나의일,나의꿈』(뉴질랜드일요시사)을펴냈다.65세까지뉴질랜드역사,여행등을주제로모두열권의책을낼계획을품고있다.

목차

책을펴내며
성공한사람보다가치있는사람으로_박성기

Part1
공씨책방을추억함
멋진남자,정우성
빈처이대(貧妻二代)
성실이언니
셸위댄스?
그림엽서한장
따순밥한그릇
연극이끝난뒤

Part2
영숙씨는왜그렇게쫄아들었을까
자서전을씁시다
파리의잠못이루는밤
‘바람’이라불린사나이(바불사傳)
‘황금’이라불린아가씨
책읽어주는여자,정혜
삼겹살이익는시간
이모든게꿈이라면-송은혜님추모사

Part3
내친구,은경이
눈빛
산책하는이의세가지즐거움
선교사와고스톱,그리고카프카
책까지파는바보
홍길동이죽었습니다
나마스떼씨,안녕하신지요
나는길을잃었습니다

Part4
내입술은작은술잔이에요
다시,푸호이에서
등짝셋
네가애비어미를버리드라도-『아버지의라디오』를읽고
악수
자린고비,그는왜시곗줄을풀었을까
중부시장
팔자가좋으시군요

Part5
호떡집에불난이야기
차마묻지못한질문두개
잊을수가없다
새‘천일야화’
이오덕선생을생각하며
발톱을깎다가
나의,사랑하는집
토머스아저씨의위대한질문

Part6

달을보고울었더래요
우리아들이작가예요
커피한잔을앞에두고
70년만에이루어진해후
당신의아지트는어디인가요


아주사적인추천사
지극한그리움의글고은경

출판사 서평

박성기작가가내미는손“같이,가치있는살을살아내자”
뉴질랜드에거주하는박성기작가의수필모음.젊은시절헌책방‘공씨책방’을드나들며꿈과상상력을키우며성장한한청년의책사랑은50대중반의나이에까지이어졌다.뉴질랜드로이민간25년여의삶에서도그의책사랑은책방을겸한도서관형식의문화원운영으로이어져한시도책을손에서놓지않았다.
뉴질랜드에살고있는한인들에게우리책을알리고,우리말글을함께읽고쓰며,우리역사와얼을간직하고살자고지금도고군분투다.책과함께성장한박성기작가의추억과사유는이웃과자연과더불어사는지혜와사랑으로이어지고있다.책을읽고글을쓰며제소리를내기를멈추지않는다면어디에있든우리는하나로연결되어있다.소통과교감으로피어나지금나에게손내미는악수의글,그따스한이야기를나의벗들과나누고싶다.

아인슈타인은“성공한사람보다는가치있는사람이되어라”라고말했다.평균해따지면아직살날이적지않겠지만나는굳이성공한사람으로기억되고싶지는않다.그저한평생가치있는삶을살다간사람이면만족한다.다만,그것이나에게만가치있는일이아니길바랄뿐이다.같이,가치있게사는삶이된다면좋겠다.-박성기,‘책을펴내며’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