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레아 에 꼬레아니 : 사진해설판

꼬레아 에 꼬레아니 : 사진해설판

$26.35
Description
100년 전 서울 주재 이탈리아 외교관 카를로 로제티의 대한제국견문기
생생한 사진으로 만나는 100여 년 전 우리들의 모습
『꼬레아 에 꼬레아니』은 근대시기 이탈리아 외교관 카를로 로제티가 서울의 모습을 찍은 사진 450장을 통해 그 시대의 우리를 읽는 사진 해설집이다. 이 책에는 사진과 함께 객관적이고 상세한 해설, 1900년대 초 한국의 실상을 담은 다양한 참고자료와 이탈리아와의 외교관계에 얽힌 자료 등이 실려 있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100년도 더 지난 시기의 한국와 한국 사람들의 모습을 선명한 사진을 통해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이는 ‘이돈수 소장자료’에 포함되어 있던 원본 덕분이라고 한다. 경운궁 남쪽에서 정동 일대를 담아낸 전경, 서소문 쪽에서 정동교회 부근을 담아낸 모습, 이탈리아 공사관거리였던 서소문 일대의 풍경, 외국어 학교의 수업장면을 담은 사진 등과 함께 기병대 장교, 서울거리에서 마주친 지게꾼, 옹기장수, 안경장수, 어린 기생, 아낙네 등 우리네 삶의 풍경들, 이 땅의 사람들을 세세하게 보여준다.

이탈리아 수교 125주년이 되는 2009년에 출간하는 이 책에는 근대 한국과 이탈리아 수교사에 관한 기초 연구자료가 되는 신문자료를 새롭게 발굴하여 정리하였고, 한국과 이탈리아 관계 자료에 대한 총정리가 이루어졌다. 1902년에서 1903년으로 넘어가는 7개월이라는 짧은 재임 기간과 그에 앞서 1902년 7월 한 달간의 우연찮은 체류기간에 촬영된 이 사진들은 이탈리아 영사가 직접 찍은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저자

이돈수/이순우

저자:이돈수
대학과대학원에서영문학과미술사를전공했다.이후스페인의문학과미술사공부했으며,한국해표기를주장하는'한국해연구소'소장이로활동하고있다.우리나라북방영토연구학회인'간도학회'에도참여하고있으며이미지로떠나는역사문화기행사이트코리아니티(www.koreanity.com)를운영하고있다.명지대학교연구교수이다.
  

저자:이순우
고려대학교정치외교학과를나왔고2012년현재‘우리문화재자료연구소’소장이다.『제자리를떠난문화재에관한조사보고서,하나』,『제자리를떠난문화재에관한조사보고서,둘』,『테라우치총독,조선의꽃이되다』,『그들은정말조선을사랑했을까』,『통감관저,잊혀진경술국치의현장』,『꼬레아에꼬레아니(사진해설판)』,『근대서울의역사문화공간:정동과각국공사관』,『근대서울의역사문화공간:손탁호텔』등의책을썼다.  

출판사 서평

희귀한사진읽기를통해바라본100여년전우리들의모습!
이방인앞에당당했던대한제국과그사람들,
꼬레아에꼬레아니(CoreaeCoreani)와의행복한만남

『꼬레아에꼬레아니-사진해설판』은근대시기서양인의저작물을통틀어가장방대한사진자료를수록하고있는카를로로제티의저작물에대해새롭게사진읽기를시도한독특한책이다.여기에수록된사진자료들을한번죽훑어보는것만으로도근대역사의단면을이해하는데에여러모로많은도움이될수있을것이다.

사진해설집이라는독특한형식,역사적자료에근거한풍부하고정확한해설
이책에는대한제국의제3대이탈리아영사를지낸카를로로제티(CarloRossetti,1876~1948)가남긴책『꼬레아에꼬레아니(CoreaeCoreani)』에실린사진450여장과그에대한객관적이고상세한해설,1900년대초한국의실상을담은다양한참고자료와이탈리아와의외교관계에얽힌기타자료등이실려있다.그리하여100여년전의자료가지닌사료가치가더욱크게돋보인다.
이책이다루고있는자료는비슷한연대를다룬여타의여행기나한국관련개설서와같은저작물들은따라오기어려울만큼다양한화면을보여주고있다(사진은물론간단한형태의삽화,목판,스케치또는소품및인물사진과같은것도다수포함되어있다).
저자들은사진에대한설명에서,여러역사자료와비교해가며최대한객관적이고자노력하였다.또한당연하게도외국인인카를로로제티가범할수밖에없었던설명상의약간의오류조차바로잡으려고시도하였다.

생생한자료이미지로되짚어보는100년전모습
이책의가장큰매력은100년도더지난시기의한국과한국사람들의모습을선명한사진을통해볼수있다는점이다.기존의책들에있던작고희미해서형태를알아보기힘든상태의사진들과는확연히구분되는명확한이미지의방대한자료를담았기때문이다.이는‘이돈수소장자료’에포함되어있던원본이있어가능한일이었다.
1902년에서1903년으로넘어가는7개월이라는짧은재임기간과그에앞서1902년7월한달간의우연찮은체류기간에촬영되고채록된결과물이지만,이탈리아영사가직접찍은사진이라는희귀성또한그가치를인정받을만하다.

긴박했던대한제국의운명을되새기고,우리네삶의모습을오래도록기억하고자하는충실한안내서
『꼬레아에꼬레아니-사진해설판』에실린사진들은방대한분량뿐만아니라사진에담긴모습들또한한국사회의많은부분을보여준다는점에서가치가있다.
경운궁남쪽에서정동일대를담아낸전경,서소문쪽에서정동교회부근을담아낸모습,이탈리아공사관거리라는이름으로통용됐던서소문일대의풍경,한성전기회사와종각일대의종로거리를담아낸전경,관립중학교는물론이고영어,법어,독어,아어등외국어학교와해당학교의수업장면에대한탐방사진등은그어느곳에서도구경할수없는소중한자료들이다.
그리고그의사진기앞에나서기를주저하지않았던기병대장교를비롯하여서울거리에서마주친지게꾼,옹기장수,안경장수,나막신수선공,갓수선공,악공,어린군밤장수,빨래터의아낙네등은물론이고심지어어린기생과걸인의모습에이르기까지우리네삶의풍경들을,이땅의사람들을세세하게보여준다.

한국과이탈리아수교125주년이라는의미를더해발굴정리한자료들
마침한국과이탈리아수교125주년이되는2009년에출간하게된이책에는,근대시기한국과이탈리아수교사에관한기초연구자료가되는신문자료(『황성신문』,『더코리아리뷰』등)를새롭게발굴정리하였다.
근대시기서울주재이탈리아영사관및이탈리아공사관의위치고증에관한새로운자료들을구성한점과카를로로제티의원판사진에대한이탈리아내소장처및그존재를새롭게확인한것도소중한성과이다.
또한한국에서는처음으로카를로로제티의생애에관한연구를담아냈으며,결과적으로서양고서에나타나는한국과이탈리아관계자료에대한총정리가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