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와 산책하는 방법 : 행복한 반려 생활을 위한 첫걸음

개와 산책하는 방법 : 행복한 반려 생활을 위한 첫걸음

$17.82
Description
‘개’의 눈으로 개를 이해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
-설채현(수의사, 동물훈련사)
우리는 개를 사랑하고 개에 많은 관심을 준다. 하지만 그에 비해 개들의 행동 대부분을 이해하지 못한다. 공원에서 볼 수 있는 개들이 보여주는 다양한 행동에 관해 생각해보라. 개가 악취가 나는 곳에서 킁킁대고 뒹구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다른 개와 주도권 싸움을 하면서 왜 또 다른 개에는 배를 보여줄까? 개의 머릿속에는 무슨 일이 벌어질까? 그리고 우리는 얼마나 많은 것을 알고 있고 이해할 수 있을까? 이 책은 이 질문에 답한다. 세계 최고의 ‘개통령’으로 불리는 과학자이자 평생 개를 사랑해온 저자는 개의 행동 세계를 이해하는 문을 열어준다. 또한, 어떻게 우리가 개와 함께하는 삶을 최선으로 만들 수 있는지 깨닫도록 돕는다. 인지과학과 감정에 관한 최신 연구를 바탕으로 새로운 정보를 알려주어 개에 관한 잘못된 생각을 바로 잡아주는 훌륭한 안내서다. 이 책을 통해 개가 오줌을 누는 것이 항상 영역을 표시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배우고, 풀을 뜯는 것이 항상 구토를 유발하려는 시도가 아님도 알 수 있다. 이 책의 핵심은 개도 깊은 감정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그들의 동반자로서 개의 삶을 만족시키려 노력해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는 개에 관한 꾸준한 관찰과 최신 과학을 바탕으로 개의 인지적·감정적 삶을 파헤친다. 심지어 개가 무엇을 생각하고 느끼는지, 무엇을 원하고 필요로 하는지 알려준다. 퇴근하고 집으로 돌아올 때 반겨주는 강아지만큼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은 없다. 개와 함께하는 삶을 보다 행복하고 건강하고 보람 있게 만들어줄 책이다.

저자

마크베코프

콜로라도대학교명예교수로30년넘게동물행동학을공부하고가르쳐왔다.남극의아델리펭귄부터미국그랜드티턴국립공원의야생코요테와늑대,스텔라까마귀를비롯한고원지대에사는새,콜로라도개산책공원의개들까지다양한동물들의행동과마음을연구한다.침팬지연구로유명한세계적인영장류학자제인구달과함께동물의‘윤리적동물관리를위한동물행동학자들’을공동설립했다.2000년동물행동연구...

목차


추천의말개가우리를반려자로삼았다
들어가는말개를돌보는방법
1장개에게마음쓰는방법
2장개와공감하는방법
3장개와노는방법
4장개의서열을이해하는방법
5장개와산책하는방법
6장개의생각을아는방법
7장개의감정을이해하는방법
8장개의목줄을다루는방법
9장개와함께사는방법

출판사 서평

이세상에똑같은개는없다!
우리가개에관해궁금한것들

‘카니스루프스파밀리아스(Canislupusfamiliaris)’.개의학명이다.학명에‘가족(familiaris)’이라는의미가들어가있는것은개밖에없다고한다.우리는개를가족같이여기고사랑한다.우리나라반려견인구가1000만명을넘었다고한다.이책의배경이되는미국에서는8000만가구가반려견을키우고있다고한다.이는미국가구의44퍼센트에해당한다.세계많은나라들에서개를키우는사람들이늘어나고있다.브라질에3500만마리,중국에2700만마리,러시아에1500만마리의개가산다.다른동물들에대한태도와비교하면사람들은유독개를각별하게대한다.심지어가족보다개를더애지중지하는사람들도있다.
아이들이형제자매보다반려견과더사이좋게지낸다는연구도있다.힘들때든든한친구가됨으로써아이에게는개가부모보다스트레스극복에도움이된다는연구도있으니그렇게놀랄일도아니다.많은사람들이거주지를정할때동물들이살기좋은환경인지아닌지를중요한판단기준으로삼고,아예주거지개발계획에반려견을위한시설을포함하려는움직임도있다.이렇게유별나게반려견과함께살아가는시대,우리는과연반려견에관해얼마나알고있을까?이책은우리가개에관해궁금한부분에대한실질적인가이드가되어준다.세상에이렇게많은개가있는데개들은다똑같을까?저자는개를다룰때모든개를똑같이취급하는경향이있다고말한다.이책은개도사람처럼저마다개성이있는존재라는것을강조하면서시작한다.

“개들은똑같지않다.개도사람처럼저마다개성이있으므로개를돌보는법을배우려면자신의개에게신경을쓰고,자신의개가무엇을좋아하고싫어하는지파악해야한다.…실제로똑같은개는없다.모든개,대부분의개,또는많은개들이이렇다저렇다라고말하거나,개와늑대는이런점에서는비슷하고저런점에서는다르다고무자르듯딱잘라말하기란불가능하다.”(-본문에서)

미국아마존반려동물분야베스트셀러
“개가우리를이해하려고하는만큼,우리도개의마음을읽는법을배워야한다!”

우리가개에게주는사랑과관심에도불구하고개들의행동의많은부분은여전히수수께끼다.우리는개가꼬리를흔드는것이무슨의미인지는잘안다.그러나개가악취나는곳에코를킁킁대고몸을뒹구는것은무슨의미일까?개들은왜어떤개와는줄당기기를하고놀지만어떤개에게는자신의배를보여줄까?어째서수줍은개가있고용감한개가있는것일까?개의머리와마음속에서무슨일이벌어질까?그리고우리는개에대해얼마나많이알고이해할수있을까?

이책은이런질문들에답을준다.세계적동물행동학이자평생개를사랑해온마크베코프가쓴이책은개의행동의세계를멋지게열어보이면서어떻게하면우리가개의삶을가능한최고로만들수있는지이해하도록돕는다.최근들어발전에발전을거듭하고있는인지과학과감정과학에바탕을둔이책은어느책에서볼수없었던새로운정보와편견을타파하는이야기들이담긴멋진보물상자다.예컨대오줌을눈다고항상흔적을표시하는것은아니다.풀을뜯어먹는것이항상토하기위함은아니다.개를안는것은괜찮다.그들이좋아한다면말이다.우리가알지못하는것이여전히많지만,책의핵심에는개가깊은감정적삶을누린다는확신이있고,반려자로서우리가그들의삶을최고로풍요롭고보람있게만들도록노력해야한다는목표가있다.또한우리는개를독자적인개체로바라보아야하고,개를일반화시켜서말하지않도록조심해야한다고이책은말한다.또한개가우리의마음을얻으려고노력하는만큼,우리도개의마음을읽는법을배워야한다고말한다.

“개들이우리를지켜보면서우리마음을읽으려고노력하는것만큼그들을지켜보고그들마음을읽는법을배워야한다.…솔직히말하면실제로자신의개를세심하게지켜보는사람이너무나드물다는사실이놀랍다.업무여건탓도있지만,내가개교사라고즐겨부르는개훈련사들이개연구에들이는시간은충격적일만큼적다.…뭔가를보고배울다른개들이없는상태에서개들은어떻게필요한지식을얻을까?결국에는항상옆에있는반려자,그러니까인간처럼생각하고행동하게되진않을까?”(-본문에서)

저자는또한개의행동에대해상세하게아는것이실제적으로중요하다고말한다.또한‘훈련’이아난‘교육’의중요성을강조한다.개를지배하려들거나수치심을주어두려워하게만드는일부개훈련사들의‘훈련’법에단호히반대한다.이책은개를사랑하는모든사람들에게도움을주는책이기도하면서요즘각광받는개훈련사들에게도큰의미가있다.저자는훈련사들이특별한도움이필요해서찾아오는개와인간고객을만나는맥락에서벗어나다양한맥락에서개를관찰하고연구해야한다고말한다.하루일과를마치고집으로돌아가개의환대를받는것보다더훈훈한경험은없다.이책을읽으면개와함께하는삶이최고로행복하고건강하고보람있게되는길이열린다.

세계최고‘개통령’이전하는행복한견생가이드
개의입장에서풀어낸흥미진진한개이야기

이책의저자마크베코프는개에관한한세계최고의‘개통령’과학자로정평이나있다.2009년뉴질랜드에서열린동물학대방지협회에서개나늑대도‘도덕지능(moralintelligence)’이라는게있어사리분별은물론,친구를사귀거나원한을품을수도있다는연구결과를발표해화제가됐다.“개들이놀때다른동물들을세게물거나공격하는게잘못된일이기때문에그렇게해서는안된다는것을알고있다”고도말했는데“개들은놀이상대가누구냐에따라자신들의행동을알맞게맞추어나간다”는것을근거로들었다.이책전체,특히6장과7장에서개의머리와가슴에담긴비밀과수수께끼들을살펴본다.여기서동물행동학에서뜨거운감자인동물의감정을‘마음이론’으로들여다본다.베코프는“개들이생각하고느낄줄안다는데는의심의여지가없다.과학연구가이를뒷받침하며,개를돌보는방식에이런지식들을적극적으로적용할필요가있다”고역설한다.

이책을추천한설채현수의사는반려견의행동문제를상담하다보면반려인들이개의눈이아니라사람의눈으로개를보고있다는생각이들때가있다고고백한다.이정모전서울시립과학관장역시이책의미덕으로‘개의입장에서풀어낸과학책’이라는점을들었다.그렇다면개의눈으로개를바라본다는건어떤걸까.우리는개들을혹시항상옆에서지켜보고지적하며,가르치고바로잡고통제하려하고있는건아닐까?저자는개의‘자유’에대해다음과같이말한다.

“개들은코로킁킁대는것을당연하게여기는듯하다.그들은분명자신이왜그러는지알것이다.어쩌면방금헤어진사람에게곧바로휴대폰으로문자를보내는사람의행동과비슷한지도모른다.…개에게놀이는무엇과도바꿀수없는자유를선사한다.개들은30초마다제지당하고,불려가고,지적당하지않으면서냄새를맡고,뛰어다니고,오줌을싸고,놀수있어야한다.”(-본문에서)

더똑똑하거나더멍청한개는없다
반려견은행복해지고,반려인은기쁨이두배가되는책!

저자는개산책공원에서는개와인간의관계그리고사람들에대해서도많은것을배운다고말한다.사람들이개와산책하고개를돌보는것을구경하다보면때때로그들이개를이리저리휙휙잡아당기는모습을,하루종일집안에갇혀있다가겨우잠깐바람을쐬는개를급하게몰아대는모습을본다.그리고자신들삶속으로들여온이존재에대해사람들이정말너무모른다는생각이든다고고백한다.그리고저자는개에대해서‘똑똑함’에관한편견도이야기한다.

“더똑똑하거나더멍청한개는없다.상대적으로볼때다들동등하게영리하며,상황에맞게자신의영리함을이용할뿐이다.…개가고양이보다똑똑할까,고양이가개보다똑똑할까따위질문을해봤자아무이득도없다.지능은진화적적응이며,그발현양상은종마다다르다.”(-본문에서)

저자는개의‘훈련’과‘교육’에관해서도다음과같이들려준다.

“이책에서나는‘모른다’는말을자주하는데,그것은다른동물들의인지적·감정적·도덕적능력에관해문을열어두기위해서다.우리는계속해서‘놀라운사실들’을발견하는중이다.…여러번말했듯이나는개를‘훈련’한다는말보다‘교육’한다는말을좋아한다.‘훈련’보다‘교육’이개를훈련하는과정에서우리가수행하는일의실상에더가깝기때문이다.…교육의목표는개가본성에서벗어나는훈련이아니라인간세상에서어떻게대처해야하는지를개에게보여주는과정이다.”(-본문에서)

저자는마지막으로‘책임’에관한이야기도들려준다.개나그밖의동물을여러분의삶에들이기로했다면‘요람에서무덤까지’책임지기로한것이다.개를입양할때우리나이가일흔이넘지않았다면반려견보다오래살가능성이높다.저자는그들에게책임감을가지고최고의삶을제공해야한다고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