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풂과 용서

베풂과 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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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우리시대 가장 영향력 있는 신학자 미로슬라브 볼프의 『베풂과 용서』. 인간은 모든 것을 하나님으로부터 받고 있다. 그래서 인간은 선한 의지와 힘과 노력으로 하나님에게서 받은 선물의 일부를 다른 사람에게 베풀어야 하며, 그분이 행하시는 용서의 메아리 역할을 충실하게 감당해야 한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는 그것을 지키지 않고 있다.

이 책은 우리가 베풀고 용서해야 하는 이유를 성경적으로 다룬다. 갈수록 은혜가 메말라 가는 문화 속에서 베풂의 근거를 찾아 실천하는 방법과 용서의 가치를 발견하고 되새기는 방법을 가르쳐주고 있다.

나아가 '인간에게 베푸시고 용서하시는 하나님'이야말로 '인간이 가장 신뢰할 만한 하나님'임을 강조함으로써, 우리가 그분을 본받는 또하나의 길인 베풂과 용서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한다. 로완 윌리엄스 캔터베리 대주교가 선정한 2006년 사순절 묵상서다.
저자

편집부

우리시대가장영향력있는신학자가운데한사람인미로슬라브볼프는,1956년크로아티아의오시예크에서평화주의자인오순절파목사의아들로태어났다.수도자그레브에소재한복음주의신학교에서문학사(B.A.),미국풀러신학교에서문학석사(M.A.),독일튀빙겐대학교에서신학박사과정을밟았다.1989년에미국으로이주해1991년부터1998년까지풀러신학교교수로재직했으며,현재는예일대학교에서신학과윤리학을가르치면서예일대학교부설‘신앙과문화연구소’소장으로활동하고있다.
그의주된관심사는복수와폭력이난무하는세상한가운데서,어떻게우리의신앙을거칠고메마른일상의삶과연결시킬것인가에있다.그는폭력또는모든폭력적인요소를단죄할뿐아니라,“원수를사랑하고용서하라”는그리스도의명령은누구나예외없이지켜야할명령이라고강조한다.무엇보다도그의글이주목받고감동을주는주된이유는,그의신앙과사유의폭이학자의머리에머무는것이아니라,그의가슴아픈개인사와더불어오늘도분쟁지역현장한복판에서절규하는이들의눈물을마주하고그들을껴안으며기꺼이평화와용서의메신저가되려는그의가슴과발과맞닿아있기때문이다.그는비폭력문제,분쟁과화해,갈등과용서의주제와관련된연구와강의,저술활동을활발하게하고있다.
주요저서로는『배제와포용』『광장에선기독교』『행동하는기독교』『알라』『기억의종말』(IVP),『삼위일체와교회』(새물결플러스),『하나님의말씀에사로잡혀』(국제제자훈련원),『노동의미래』(한국신학연구소)등이있다.

목차

추천의글

전주곡-장미
1장하나님,베푸시는분
2장어떻게베풀어야하는가
3장어떻게베풀수있는가
간주곡-다니엘형의죽음
4장하나님,용서하시는분
5장어떻게용서해야하는가
6장어떻게용서할수있는가
후주곡-한회의론자와의대화

후기
감사의말

옮긴이의글

출판사 서평

★우리시대가장영향력있는신학자미로슬라브볼프의고백과성찰★
“갈등과증오,폭력이난무하는이시대에다시베풂과용서를이야기하다!”

“볼프의삶과신학이최상의빛을발하는책이다!”
_로완윌리엄스,월터스토프,몰트만,존오트버그,김진혁,송용원추천


갈수록은혜가메말라가는문화속에서,우리는어디서베풂(giving)의근거를찾을수있을까?용서보다는보복과앙갚음이난무하는이시대에,과연용서(forgiving)는가치있는일일까?

우리시대가장영향력있는신학자미로슬라브볼프는이책에서그문제와의문을품고씨름한다.우리가왜베풀고용서해야하는지,어떻게그리할수있는지를,값없이후히주시기를기뻐하시는하나님과우리를위해자신을희생하신예수그리스도의빛아래서생생하게조명한다.그는단순히기독교신앙의교리를설명하는것이아니라,베푸시고용서하시는하나님이야말로가장신뢰할만한하나님이라고설득력있게말한다.볼프교수자신의개인사와한데어우러져더욱빛을발하는이책은,우리로하여금우리일상의삶의현장에서하나님그분을본받는또하나의길인"베풂과용서"를기꺼이살아내도록우리를격려한다.

우리는베풂으로써하나님의도구가되어야한다.
"우리는모든것을하나님으로부터받는다.뿐만아니라우리는우리의선한의지와힘과노력으로하나님의선물창고에서선물을받아서일부를다른사람들에게건네기도한다.……우리가무언가를소유하여남에게베푸는이유는,하나님이베풀어주시기때문이다.그러나……다른사람들에게베풀려고하는우리의선한의지,다른사람들에게베푸는우리의능력,다른사람들에게베풀기위해기울이는우리의노력조차도하나님의것이다.……우리가베푼다면,그것은우리가다른사람들에게그리스도로서베푸는것이다.선물의수여자이신그리스도께서우리안에서움직이고계시기때문이다.우리가베풀때,베푸는이는그리스도시다.……우리는하나님의손에들린도구들이다."

또한우리는용서를통해하나님이하시는용서의메아리가되어야한다.
"우리가하는모든용서는불완전할수밖에없다.그러므로우리가하는용서를우리자신의행위로여기지않고,하나님이하시는용서에참여하는것으로여기는것이중요하다.우리가하는용서는흠투성이지만,하나님이하시는용서는완전무결하다.우리가하는용서는잠정적이지만,하나님이하시는용서는궁극적이다.우리가하는용서는어정쩡하고임의적이지만,하나님이하시는용서는거침없고결정적이다.우리는용서할때부적절한판단과교만으로가해자에게잘못하기쉽지만,하나님은정의와참된사랑으로용서하신다.우리가하는용서로하여금하나님이하시는용서를맑게비치게하고,우리가하는용서를끊임없이바로잡아가는수밖에도리가없다.우리가하는용서는하나님이하시는용서의메아리로서만가능하기때문이다."

이책을통해우리그리스도인들은하나님께로부터오는온갖선물(은혜)을누리기만하는것이아니라이웃에게로흘려보내는도관의역할과,하나님이행하시는용서의메아리역할을충실하게감당함으로써,저마다하나님현준의거룩한징표가되었으면하는마음간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