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되고 싶은 사나이

왕이 되고 싶은 사나이

$8.65
저자

루디야드 키플링

<b>키플링(Rudyard Kipling, 1865-1936)</b>
영국의 소설가 겸 시인으로, 1917년에 노벨 문학상을 받았다. 인도의 봄베이에서 태어나 1882년부터 1889년까지 인도 언론계에서 활약하면서, 세계 각지를 여행했다. 늑대에게 키워진 소년의 이야기를 그린 단편집 <정글북>, 라마승과 함께 방랑의 길을 떠난 소년의 이야기 <킴> 등 인도를 배경으로 한 소설로 명성을 떨쳤다. 시집 <병영의 노래> 등 일련의 시편이 영국 제국주의를 옹호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서 영국에서는 애국 시인으로 불리기도 했다. 이 작품은 1888년에 첫선을 보였다.

옮긴이 <b>김정우</b>
베스트셀러 『파라독스 이솝우화』를 번역하여 잘 알려진 김정우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과에서 문학석사와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국립국어연구원을 거쳐 현재 경남대학교 인문학부 교수로 있다. 1980년대 초반, 인도 사상과 정신세계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여 지금까지 주로 이 계통의 책 40여 권을 번역, 소개해왔다.
주요 번역서로 크리슈나무르티의『인류의 미래』『자연은 참으로 신비합니다』『마지막 태양빛 아래서』『시간도 없는 공간 속에서』등과 요가난다 저서전인『구도자 요가난다』(상, 하)『파라독스 이솝우화』『깨달음이란 무엇인가』『신성한 지구』등이 있다.

목차

1. 프롤로그 - 기묘한 만남
2. 왕과 꿈
3. 출발 - 캐러번을 따라서
4. 작은 시작, 큰 성공
5. 끝없는 욕망
6. 사람의 아들
7.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8. 에필로그 - 화려한 몰락

출판사 서평

■ 인간의 욕망의 확장을 잘 포착한 소설
이 소설의 두 주인공은 술수로 왕이 되고 마침내 신적인 대우를 받게 된다. 하지만 진실은 언젠가 밝혀지는 법! 왕을 자처한 드라보트는 자신이 선택한 여자를 아내로 맞이하려 하지만 왕비를 삼으려는 단순한 사고로 인해 사기행각과 욕망이 드러나 원주민에게 죽음을 맞이한다.
죽음에 이르러서도 왕이었던 사실을 인정받으며 죽음에 이르는 태도는 씁쓸함을 남긴다. 해골 위의 왕관의 모습에서 인간적 욕망으로 비참한 최후를 맞은 인간의 모습을 노골적으로 볼 수 있다.
술수와 함께 우연의 일치로 신의 자리까지 오르게 해 준 주민들에 의해 죽음에 이르는 과정은 아이러니이다. 결국 왕을 만드는 것과 왕을 죽이는 권한은 누구에게 있는 것일까? 평범한 인간을 왕으로 만든 주민들이 결국 자신과 동일한 인간임을 알고 분개한 것은 타당성이 있는 것일까? 하는 의문을 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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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에 더하여
키플링 특유의 냉소적이고 유머러스한 생각을 구어체로 풀어나가기 때문에 읽기에 부담이 없다. 주인공에 대한 어떠한 동정이나 야유 없이 차분하게 전개해 나가며, 독자의 시선을 유도한다. 또한 왕이라 추대했다가 자신과 동일한 인간임을 알았을 때 여지없이 배반하는 주민들의 모습에도 어떠한 감정이 묻어나지 않는다.
키플링은 100여 년이 지난 오늘, 드라보트와 카네한 두 인물을 통해 인간 내면의 욕망과 그 결과에 대한 모든 판단을 독자에게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