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가 익어가요

옥수수가 익어가요

$10.39
Description
1957년 뉴베리 영예상 수상작!
『옥수수가 익어 가요』는 옥수수밭을 일구며 성장해 가는 마야 소년의 용기와 지혜를 간결하고도 감동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또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마야 인들의 모습을 대담하게 표현한 그림 또한 놓칠 수 없는 볼거리다.

마야 인들은 자연과 인간의 것이 아니라 신들의 것이라 여겼다. 그래서 신들에게 허락을 구하고 땅을 조금 빌려 농사를 짓고는 몇 년 후에 땅을 되돌려주고 또 다른 땅을 개간했다. 이처럼 그들은 땅을 소유하거나 파괴하지 않았으며, 농사를 짓는 방법도 철저히 자연의 섭리를 따랐다.

그랬기에, 때가 되면 당연히 옥수수가 생기는 것인 줄로만 알던 열두 살 소년 티그레는 사고로 다친 아버지를 대신해 옥수수밭을 일구고 씨를 뿌려 옥수수를 거두는 과정을 혼자 힘으로 해나간다. 밀파에서 옥수수가 익어 가는 동안 티그레는 자연의 이치와 인간을 보살피고 날씨는 주관하는 신들의 힘을 깨닫는데….
저자

도로시로즈

도로시로즈(DorothyRhoads)
1895년미국일리노이주에서태어났습니다.여행을대단히좋아하여아메리카각지의국립공원들을찾아다녔습니다.1930년부터1940년에걸쳐고고학자들과함께유카탄반도를탐험하였습니다.1957년에『옥수수가익어가요』로뉴베리영예상을받았습니다.지은책으로『눈부신깃털과마야의전설들』『작은사슴이야기』가있습니다.1986년에세상을떠났습니다.
장샤를로(JeanCharlot)
1898년프랑스파리에서태어났습니다.1920년부터멕시코에서벽화작업을하다가미국으로건너가활동한저명한화가입니다.1930년대부터어린이책에그림을그리기시작하여여러어린이책작가들과함께작업하였습니다.스페인과원주민문화에대한관심,멕시코에서의경험이잘드러난작품들이많습니다.『모두잠이들어요』『내세상은언제올까?』로칼데콧영예상을받았고,뉴베리영예상을받은『옥수수가익어가요』와뉴베리상을받은『미구엘은이제……』『안데스의비밀』에그림을그렸습니다.1968년에미국국립예술협회상을받았고,1969년에호놀룰루에장샤를로재단이설립되었습니다.1979년에세상을떠났습니다.
우석균
서울대학교서어서문학과를졸업하고페루가톨릭대학교에서라틴아메리카문학석사,스페인콤플루텐세대학교에서라틴아메리카문학박사학위를받았습니다.칠레의칠레대학교와아르헨티나부에노스아이레스대학교에서수학했습니다.현재서울대학교어학연구소연구원으로재직중이며페루,칠레,아르헨티나문학에대한다수의논문을발표했습니다.지은책으로『바람의노래혁명의노래』,옮긴책으로『네루다의우편배달부』『야수의도시』『부에노스아이레스의열기』『꿈의바닷가』등이있습니다.

목차

목차
서문
1.가족
2.밀파
3.근심
4.여행
5.나무쳐내기
6.공부
7.밀파태우기
8.예견
9.축제
10.옥수수심기
11.헤츠멕
12.가뭄
13.착착
14.비가내리다
15.추수
옮긴이의말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이이야기는한소년이어른으로성장해가는이야기이면서옥수수와자연,그리고날씨에대한이야기입니다.소년이살고있는멕시코유카탄지역은오래전마야문명이꽃피었던곳입니다.따라서이이야기는마야문명에대한이야기이기도합니다.
마야인들은자연은인간의것이아니라신들의것이라여겼습니다.그래서신들에게허락을구하고땅을조금빌려농사를짓고는몇년후에땅을되돌려주고또다른곳을개간하였습니다.그들은땅을소유하거나파괴하지않았습니다.농사를짓는방법도철저히자연의섭리를따랐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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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야기는한소년이어른으로성장해가는이야기이면서옥수수와자연,그리고날씨에대한이야기입니다.소년이살고있는멕시코유카탄지역은오래전마야문명이꽃피었던곳입니다.따라서이이야기는마야문명에대한이야기이기도합니다.
마야인들은자연은인간의것이아니라신들의것이라여겼습니다.그래서신들에게허락을구하고땅을조금빌려농사를짓고는몇년후에땅을되돌려주고또다른곳을개간하였습니다.그들은땅을소유하거나파괴하지않았습니다.농사를짓는방법도철저히자연의섭리를따랐지요.

때가되면당연히옥수수가생기는것인줄로만알던열두살소년티그레는사고로다친아버지를대신해옥수수밭(밀파)을일구고씨를뿌려옥수수를거두는과정을혼자힘으로해나갑니다.밀파에서옥수수가익어가는동안티그레는자연의이치와인간을보살피고날씨를주관하는신들의힘을깨닫습니다.철부지소년이당당한어른몫을해내며커가는감동적인이야기를아름다운자연과조화를이루며살아가는마야인들의생활속에꾸밈없이진솔하게담았습니다.
특별한예술적성취를보여주는이책은,마야인의풍속과관습을잘살려쓴감동적인이야기에화가장샤를로의대담하고힘찬그림이돋보입니다.또한어린이들이생명의원천인음식을새로운눈으로바라보게하고,세계의종교에대한풍부한시각을가질수있게합니다.
먹고자고뛰놀기좋아하는티그레.아버지를도와일을해야할나이지만늘마음뿐이고매일늦잠자기바쁜열두살마야소년입니다.그러던어느날티그레의일상을온통바꿔놓는일이벌어집니다.그날도늦잠을잔티그레를두고혼자숲으로나무를베러갔던아버지가나무에깔려다리를다친것입니다.옥수수추수때까지낫지않을거라는주술사의말에가족들은모두걱정에휩싸입니다.티그레는가족들을위해혼자힘으로옥수수밭을일구어내기로결심합니다.
철부지소년이진정한어른으로성장하는데필요한것은정직한땀과눈물뿐!옥수수밭(밀파)을일구며티그레는오랜세월전해오는마야인들의지혜를통해자연의섭리와신들의뜻을깨달아갑니다.아름다운자연과조화를이루며살아가는마야인들의생활속에꾸밈없이진솔하게담아낸간결한이야기가무척감동적입니다.
특별한예술적성취를보여주는이책은,마야인의풍속과관습을잘살려쓴감동적인이야기에화가장샤를로의대담하고힘찬그림이돋보입니다.또한어린이들이생명의원천인음식을새로운눈으로바라보게하고,세계의종교에대한풍부한시각을가질수있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