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렇게 나이들고 싶다 소노 아야코의 계로록

나는 이렇게 나이들고 싶다 소노 아야코의 계로록

$18.80
Description
《나는 이렇게 나이들고 싶다》 국내 출간 20주년 기념 리커버판 출간
나이듦이 처음인 우리 모두가 찾던 깊고도 명료한 메시지
법정 스님이 《아름다운 마무리》에서 말씀하신 그 《계로록(戒老錄)》
《나는 이렇게 나이들고 싶다(원제: 완본 계로록)》는 아쿠타가와상 후보에 오르면서 문단에 데뷔한 일본의 소설가 소노아야코의 에세이로, 시부모님 두 분과 친정어머니 이렇게 세 명의 노인과 한 집에서 함께 살아온 작가가 평소 기록해온 늙음을 경계하는 글(戒老錄)들을 모아 펴낸 책이다. 소노 아야코의 나이 마흔에 출판된 이후 51세와 65세 때 수정·가필하여 출간될 정도로 세대가 바뀌어도 공감할 수 있는 인생에 대한 근본적인 고뇌를 다룸으로써, 국경을 초월하여 50년간 꾸준히 읽히며 폭넓은 독자와 만나왔다.
이 책은 고독감과 자괴감에 빠져들지 않고도 얼마든지 타인과의 어우러짐 속에서 멋진 노년을 보낼 수 있음을 말해주며, 이를 위해 경계해야 할 것들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을 전한다.
늙음에 대해 막연한 불안감을 느끼거나 좀더 구체적인 노화 방지책을 얻고자 하는 이들에게 쉽게 만나기 힘든 조언자와 같은 책으로, 나이듦을 쿨하게 받아들이고 여유롭게 향유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일상 속 구체적인 공감의 글들
노화에 대한 자각 포인트와 경계해야 할 것들
‘모두가 친절하게 대해주면 늙음을 자각할 것’, ‘스스로 처리할 수 없는 인사치레는 포기할 것’, ‘교제 범위나 매너를 젊은 세대에게 강요하지 말 것’, ‘칭찬하는 말조차도 주의할 것’, ‘평균 수명을 넘어서면 공직에 오르지 말 것’ 등에서부터 소소하게는 ‘짐을 들고 다니지 말 것’, ‘저녁에는 일찌감치 불을 켤 것’, ‘자주 씻을 것’, ‘이 세상을 떠날 때까지 물건을 줄여나갈 것’, ‘화장실 사용 시 문을 꼭 닫고 잠글 것’ 등등 노화에 대한 자각 포인트와 늙음을 경계하는 지혜를 콕콕 짚어준다.

총3부로 구성된 이 책은
1부에서 풍부한 경험으로 무르익어야 할 노인의 내면이 오히려 뻔뻔스럽게 되는 원인을 어른다움과 자립의 상실이라는 마음 태세의 문제로 접근하였다. 2부에서는 일상에서 늘 겪는 소소한 상황들 속에서 노인 특유의 허세를 빼고 반짝반짝 생기를 더해줄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마지막 3부에서는 젊음과 마찬가지로 늙음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함은 물론 어떻게 하면 죽음을 긍정적이고 행복한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론을 알려준다.

저자

소노아야코

저자소노아야코(曾野綾子)는1931년도쿄출생.소설가.성심여자대학교영문과졸업.1954년《멀리서온손님(遠來の客達ち)》이아쿠타가와(芥川)상후보가되어문단데뷔.대표작으로《이름없는비석(無名碑)》《누구를위하여사랑하는가(誰のために愛するか)》《중년이후(中年以後)》《기적(奇蹟)》《신의더렵혀진손(神の汚れた手)》《죽은자의방(死者の宿)》《호수탄생(湖水誕生)》《천상의푸르름(天上の靑)》《21세기에의편지(二十一世紀への手紙)》《녹색의가르침(綠の指)》등다수.아시아·아프리카국제봉사재단이사,일본문예가협회이사,해외일본인선교사활동후원회대표,일본오케스트라연맹이사를역임.현재일본재단대표.1970년에발표한《누구를위하여사랑하는가》는400만부가넘는초베스트셀러를기록하였고,이책《나는이렇게나이들고싶다》는1972년에발표한《계로록(戒老錄)》을번역한것으로,《계로록(戒老錄)》은32년동안꾸준히사랑을받고있는초장기베스트셀러이다.

목차

목차
서문:자기구제의시도
두번째서문:만년의길목에서
세번째서문:나는감사하는마음으로죽음을맞이하고싶다
1.엄중한자기구제
남이'주는것','해주는것'에대한기대를버린다/남이해주는것을당연하다고생각하지않는다
스스로해결하지못하는일은일단포기할것/.../즐거움을얻고싶다면돈을아끼지말것
2.생의한가운데에서
혼자서즐기는습관을기를것/손자들이무시하는경우가있어도심각하게생각하지말것
손자를돌보아줄것,그러나공치사는하지말것/묘지등에대한걱정은하지않을것
자식에게기대는것은이기적이고바람직하지못한부모다/.../자신의동네에애정을가질것
3.죽음을편안하고친숙하게
재미있는인생을보냈으므로언제죽어도괜찮다고생각할정도로늘심리적결재를해둔다
늙음과죽음을일상생활에서가끔생각할것/장수를견뎌낼수있을지생각해본다
최후는자연에맡기는것도좋다/.../자신의죽음이남아있는사람들에게기쁨이되도록노력한다
후기:오욕투성이일지라도꿋꿋이살아가라
두번째후기
세번째후기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사람은나이가들면푸념이늘고고집스러워진다.젊은사람이도와주는것을당연하게받아들이고가족에대해서도사사건건간섭하고잔소리하게된다.게다가몸냄새입냄새까지더해지는육체적노화에다다르면심신모든면에서타인으로부터눈총받는외로운존재가되기쉽다.
특히우리나라의부모는자식에대한애착과기대감이큰만큼분노도크게남는것이현실이다.이책은노년이되더라도가족을포함한타인과의아름다운관계를위하여어떠한준비를해야하는지를새삼생각하게한다.
인간은무...
사람은나이가들면푸념이늘고고집스러워진다.젊은사람이도와주는것을당연하게받아들이고가족에대해서도사사건건간섭하고잔소리하게된다.게다가몸냄새입냄새까지더해지는육체적노화에다다르면심신모든면에서타인으로부터눈총받는외로운존재가되기쉽다.
특히우리나라의부모는자식에대한애착과기대감이큰만큼분노도크게남는것이현실이다.이책은노년이되더라도가족을포함한타인과의아름다운관계를위하여어떠한준비를해야하는지를새삼생각하게한다.
인간은무릇노년에이르러서야완숙된다지만타인의도움에대해감사할줄모르고무감각해지면서노화의기색이보이기시작하면,농익은내면은자취를감추고초라한허물만남게된다.노인이란것은자격도지위도아니다.남이‘해주는것’에대한당연함,또는노인이라고해서남의도움을받을권리가있다는생각이착각임을자각하지않는한노인스스로도행복할수없고,고독해짐을설득력있게찬찬히설명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