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기술과 더불어 점차 다양화되는 미디어별 시장 규모, 광고 지출액, 소비자 지출액 등을 비교 분석한 연구서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새로운 매체가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있다. 케이블TV와 위성방송은 이미 뉴미디어라는 말이 어울리지 않고, 인터넷도 일반화된 대중적인 매체로 자리잡았다. 위성 DMB 서비스가 시작했고, 12월에는 지상파 DMB가 등장하기까지 하였다. 곧 와이브로가 상용화될 것이며 IP-TV의 경우는 규제 문제만 해결되면 언제든지 서비스를 제공할 준비가 되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많은 매체들이 모두 시장에 정착하여 살아남을 수 있을까? 이것이 본 연구의 시작 동기이다. 바야흐로 장기적인 미디어의 성장 동향을 분석하여 앞으로의 미디어 발전 추세를 가늠하는데 도움이 되는 연구가 필요한 시점이 온 것이다. 1960년대 이후 미디어 시장의 규모는 경제성장률보다 빠르게 증가하였다. 지난 45년간 텔레비전이 가장 괄목할 만큼 성장하였고, 반면에 상대적으로 초기에 미디어 시장을 주도했던 신문 산업은 2000년대에 들어와 비중이 낮아졌다. 영화 산업은 1960년대에 가장 전성기를 누리다가 이후 1990년대 전반까지 점차 쇠퇴, 1990년대 후반 이후 활기를 되찾았지만 미디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까지 그리 크지 않다. 1970~2004년간 광고시장은 GDP보다 느리게 성장하고 있다. 또한 4대 매체의 수요는 가격에 대해서 비탄력적이고, 4대 매체 간의 상호 의존관계를 보면 대부분 대체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었으며, 단 TV와 라디오 간에는 보완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다. 가계의 미디어 부문에 대한 소비 지출은 가계 소비의 지출 증가율보다 더 높은 비율로 상승하고 있었다. 1989년 이후 가계소득에 대한 교양오락 분야에 대한 지출 비율이 거의 변화하지 않고 있다. 이런 추세가 지속되면 매체에 대한 획기적인 지출 증가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볼 수 있다. 이렇듯 다양한 매체가 등장하여 서로 경쟁하는 동안 매체 간 갈등이 일어나고 있고, 플랫폼 사업자와 프로그램 공급자 간 갈등도 다양한 형태로 발생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매체 간 교차 소유를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규제기관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매체의 변화 과정에 대한 이해와 동시에 앞으로의 변화 추세에 대한 직관도 필요하다. 본 연구서는 이러한 문제들에 대한 접근에 도움이 될 기획과 연구 과정을 포함하여 이미 시작된 현재 미디어 현황과 미래의 방향을 예측하는데 중요한 지침서로 활용될 것이다.
미디어 산업의 성장과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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