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지에 핀 꽃

검지에 핀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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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봉제공장에서 노동자로서의 삶을 시작한 시인 조혜영의 첫 시집이다. 노동자로 살아가는 시인은 자신의 일상을 고스란히 담아내는 한편, 언론과 여론을 교묘히 이용하여 노동자들의 근본 취지를 탄압하는 권력과 자본의 힘을 질책하는 한편, 안타깝고 슬프고 눈물겨운 이웃과 자신의 삶을 노래한다. 하여, 시인의 노래에는 인간의 삶과 세상의 흐름, 역사의 추이 등 많은 냄새와 흔적이 혼재되어 있으면서도, 한편한편의 시는 청명함과 맑은 빛을 잃지 않는다. 현장 가까이에서 세상을 조금이라도 바꾸기 위해 실천하고 투쟁하며 활기차게 살아가는 시인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시집이다.
저자

조혜영

1965년 충남 태안에서 태어났고, 제9회 전태일문학상을 수상했다. 인천노동자문학회에서 활동했으며, 인천작가회의 회원이다. 시집으로 『검지에 핀 꽃』 『봄에 덧나다』등이 있다.

목차

책머리에
 
1부
검지에 핀 꽃
매미
습관
언덕 위의 그 방
5공단을 지나며
문선대
마구잡이 인생은
흔적
단잠
거미줄
언니의 목단꽃
발냄새-병렬이1
해후-병렬이2
포물선-병렬이
담배
편견-노동시
때론 진부한 것이 아름다울 때가 있다
 
2부
개미
풍경
배낭
변형근로 변형부부
산재의 추억
공공근로1
공공근로2
공공근로3
산
춘천댐
개구리
송림동 사람들1-개똥
송림동 사람들2-빨래
이사
2학년 민대기
내 나이 마흔에
이불 냄새
봉례 아줌마
뜨개질
 
3부
뜬모를 하다가
검불을 태운다
깍두기를 썰며
요강 위에 앉아
친정집
물레방앗간
어떤 명예회복
애수의 소야곡
이팝꽃
키질
울산 시작은어머니
증후군
사랑
사십구재
구때
명월리 응기1
명월리 응기2-여름휴가
명월리 응기4-설날
명월리 응기5
 
발문/화장끼 없는 청명한 시-정세훈(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