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울프 대표 단편 걸작선 (양장본 Hardcover)

버지니아 울프 대표 단편 걸작선 (양장본 Hardcover)

$13.42
Description
남성 비평가들로 포진된 1960년대와 1970년대의 영문학계는 버지니아 울프를 단지 실험소설 몇 편과 단편, 약간의 에세이와 작가의 일기를 쓴 여류작가 정도로만 평가했다. 그러나 페미니즘 비평과 함께 울프의 작품을 재조명해보는 움직임에 따라 1990년대 이후 울프는 그 진가를 드러내게 된다. 이 책에는 초기작인 「V 양의 미스터리」부터 기념비적인 단편 「벽의 얼룩」, 「댈러웨이 부인」의 전신인 「본드 가의 댈러웨이 부인」을 포함한 23편의 대표적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저자

버지니아울프

저자버지니아울프(VirginiaWoolf)는영국의서정시인,소설가.
영국런던에서태어났다.유명한비평가인아버지레슬리스티븐슬하에서자라며빅토리아조최고의지성(知性)들이모인환경속에서교육을받았다.1895년어머니가사망한후,정신질환증세를보이기시작했으며,1904년아버지마저사망하면서병세는더욱악화되었다.부모를여의고런던의블룸즈버리로이사하여블룸즈버리그룹을만들어당대의지성들과교류하며지적소양을넓힌다.1905년부터<타임스>지등에문예비평을기고했고,1912년정치평론가인레너드울프와결혼했다.1915년처녀작『출항』을,1919년에는『밤과낮』을발표했다.이때까지만해도전통적소설형식을따랐으나1922년에나온『제이콥의방』에서는주인공이주위사람들에게주는인상과주위사람들이주인공에게주는인상을대조시켜그린새로운소설형식을시도했다.이러한독창적인작법은『댈러웨이부인』(1925)에서더욱두드러졌다.한편평론『현대소설론』(1919)과『베넷씨와브라운부인』(1924)를발표해새로운실험적소설이갖추어야할요소를논하고,시대의변화와더불어진실에대한관점도달라진다는점을강조했다.그뒤로소녀시절의원체험을‘의식의흐름’기법으로집필한『등대로』,환상소설『올랜도』(1928),『세월』(1937),『막간』(1941)등의소설을발표했으며,페미니즘에세이『자기만의방』을펴냈다.1939년제2차세계대전발발후,극심한신경증을앓다가1941년3월28일우스강에투신해생을마감했다.

목차

옮긴이의말ㆍ4

래핀과래피노바ㆍ13
LappinandLapinova

파랑과초록ㆍ35
Blue&Green

견고한대상ㆍ41
SolidObjects

럭턴유모의커튼ㆍ55
NurseLugton’sCurtain

서치라이트ㆍ62
TheSearchlight

밖에서본여자기숙학교ㆍ75
AWoman’sCollegefromOutside

벽의얼룩ㆍ85
TheMarkontheWall

큐식물원ㆍ101
KewGarden

쓰지않은소설ㆍ115
AnUnwrittenNovel

유령의집ㆍ141
AHauntedHouse

본드가의댈러웨이부인ㆍ149
MrsDallowayinBondStreet

새드레스ㆍ169
TheNewDress

존재의순간-“슬레이터의가게핀은끝이뾰족하지않아.”ㆍ187
MomentsofBeing.“Slater`sPinshavenoPoints.”

거울속의여인ㆍ203
TheLadyintheLooking-Glass

공작부인과보석상ㆍ215
TheDuchessandJeweller

사냥대회ㆍ233
TheShootingParty

세장의그림ㆍ253
ThreePictures

동정ㆍ263
Sympathy

현악사중주ㆍ275
TheStringQuartet

월요일또는화요일ㆍ287
MondayorTuesday

연못의매력ㆍ293
TheFascinationofthePool

상징ㆍ301
TheSymbol

V양의미스터리ㆍ311
TheMysteriousCaseofMissV.

버지니아울프연보ㆍ319

출판사 서평

“버지니아울프대표단편23편을동시에읽는재미와감동”

영국을대표하는페미니즘소설의전설.
세계인이사랑하고한국인이좋아하는감성소설!

자신의영혼을물감삼아인간내면에대해섬세하게묘사한세밀화!
감미로운필체로감성을자극하는그녀의작품세계로들어가보자!


버지니아울프는9편의장편과여러단편들,5권으로편집된일기와6권의서간집,그리고현재까지편집작업중인6권분량의에세이등여러저작을남긴,경이로운작품활동을한작가다.
익명의서평작가로출발해오랜시간의무명을거친뒤,말년에많은독자를거느리며최고의명성을누린작가로살았던그녀에대한사후평가는상대적으로인색했다.남성비평가들로포진된1960년대와1970년대의영문학계는버지니아울프를단지실험소설몇편과단편,약간의에세이와작가의일기를쓴여류작가정도로만평가했다.그러나페미니즘비평과함께울프의작품을재조명해보는움직임에따라1990년대이후울프는그진가를드러내게된다.

이책에는초기작인「V양의미스터리」부터기념비적인단편「벽의얼룩」,「댈러웨이부인」의전신인「본드가의댈러웨이부인」을포함한23편의대표적단편을수록했다.『자기만의방』,『등대로』등그녀의장편을먼저만나본독자라면장편에선느낄수없는짧은반전의묘미를느낄것이고,버지니아울프를처음접하는독자라면장편읽기에앞서만나보아야할그녀의내면탐구방식을습득하고익숙지않은,그러나진실에근접한세계에젖어드는통로를접하게것이다.

그녀의작품을페미니즘문학의전형이라고만보기엔설명이부족하다.울프는소설의형식과내용에서세상을이해하고바라보는새로운방식,리얼리티에대한새로운버전을제시했다.스스로를‘모던’으로정의한울프는19세기빅토리아시대의주류양식인사실주의를거부하며자신만의독특한기법을여러작품을통해선보였다.특히그녀의새로운문학기법이모습을드러내기시작한것은1917년부터출판한「벽의얼룩」을필두로한단편소설을발표하면서부터다.

울프작품의특징은플롯,줄거리,인물설명같은외적인세계의재현을추구하지않고모든중심을‘내부에서본삶’에둔다는점에있다.즉,등장인물의바깥에서서설명하지않고인물의‘안으로’들어가,밖에서는보이지않고들리지도않는그사람마음속의느낌과생각을포착해그리는의식의흐름기법을쓴것이다.의식의흐름기법은내면에서두서없이일어나는생각이나감각과감정을편집하거나거르지않은채,그대로물흐르듯기록하는것이다.줄거리중심의소설에익숙한독자는얼핏읽기어렵다느낄수있지만이러한기법은인간내면의정신세계가얼마나광활하고,복잡하고,다층적인지를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