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이와 우성이의 성장일기 : 단짠단짠 성교육

푸른이와 우성이의 성장일기 : 단짠단짠 성교육

$13.00
Description
10만 부 이상 판매된 스테디셀러 〈구성애 아줌마의 뉴초딩아우성〉 개정판!
한국 어린이청소년 성교육의 역사를 써 온 구성애 푸른아우성 대표가 검증한
지금, 우리 아이와 양육자들에게 필요한 성교육 이야기
왜곡된 한국의 ‘성’이 고스란히 드러난 지금, 우리는 무엇을 배우고 가르쳐야 할까?

유명 연예인의 카카오톡방을 통해 드러난 성폭행 영상 공유 문제, 전세계를 놀라게 했음에도 여전히 처벌 수위가 모호한 N번방 사건, 미성년자 성착취물 사이트 웰컴투비디오 운영자 미국 송환 불허 결정까지. 최근 몇 년 사이 우후죽순으로 드러난 한국 사회의 왜곡된 ‘성’은 사실 어제오늘 일어난 일이 아니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비단 몇몇 가해자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 교육은 어떤 성교육을 해 왔는가를 되짚고, 그런 성교육을 받고 자란 성인들이 미성년자들을 제대로 교육하고 보호할 수 있는가를 성찰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그런 와중에 여성가족부가 전문가들과 함께 선정한 성인지감수성 어린이책 ‘나다움어린이책’에 대한 논란과 회수 결정은, 우리 성교육이 얼마나 ‘갈 길이 먼가’를 단적으로 보여 주는 사건이다.
이런 때에 더욱 재평가되는 인물이 있다. 성인의 ‘성’에 대해서도 감히 언급하기 어렵던 시절 공중파 방송에 등장해 청소년들에게 ‘성적 쾌락’에 죄의식을 느끼지 말라고 큰 소리로 말해 주던 교육 전문가. 구성애 푸른아우성 대표는 한국 성교육이 바뀌어야 한다고 외치기 시작한 사람이고, 지금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어린이청소년 성 문제를 가장 열심히 청취하고 그들과 이야기 나눈다. 〈푸른이와 우성이의 성장일기〉는 그가 이끄는 (사)푸른아우성 에서 수년간 어린이청소년들로부터 직접 들은 사례들을 모아 펴낸 성교육 만화다. 여기에는 성교육 전문가로서 구성애 대표가 오랫동안 외쳐 온 ‘내 몸의 주인은 나’라는 철학은 물론 변화하는 시대에 우리 어린이청소년들이 직접 맞닥뜨리는 구체적인 사례들이 가득하다.
저자

푸른아우성

푸른아우성은사람이소외되고,성의도구화되며,진실한소통을가로막는고정관념과상처가있는현실에대한진단과대안을가지고대한민국성문화를바꾸기위해노력하고있다.구성애대표를중심으로설립된2003년부터현재까지,교육과상담을통하여더많은사람이자신의철학을갖고성의주인으로서주체적으로살아가고,다함께건강한성,자유로운성,행복한성을펼쳐나갈수있는한국을꿈꾸며나아가고있다.자체사업수익과후원금을통하여매년5천여건이상의무료온라인성상담과교육취약계층성교육을지원하고있으며,2016년부터는자극적이고잘못된성정보가넘치는온라인공간에서좋은성이야기,건강한소통을위한성콘텐츠를제공하기위해[푸른아우성유튜브채널],[딸바TV]등을운영하고있다.

출판사 서평

우리아이들은마음보다훨씬앞서자라는몸때문에당황스럽습니다.아이의성에서어른의성으로바뀌어가고있지만,아이들은성적인존재로받아들여지지못하는사회에서있습니다.그속에서아이들은어느때보다많은성적자극을온몸으로받아내고있습니다.성을몸,사람사이의관계,디지털세상에서일어나는일들과함께알려줘야합니다.성적발달과생명의원리를전해야합니다.어린이독자분들이이책을통해사춘기를잘지나가실수있기를바라봅니다.-구성애

열두살이란성쌍둥이푸른이와우성이,두아이의일상을통해보는리얼사춘기
<푸른이와우성이의성장일기>는이란성쌍둥이인두주인공의열두살봄,여름,가을,겨울을그리고있다.몸은2차성징을맞고,마음은사춘기에돌입한푸른이와우성이는같은시기를지나는여자아이,남자아이들을대표한다.자기몸에일어나는변화를체감하고당황스러워하기도하고,높아지는성적호기심에어쩔줄몰라한다.가슴이커지고음모가짙어지는신체적인변화뿐만아니라초경,몽정,자위,야동등이책은구체적인소재와주제들을통해서어린이들에게그변화는아주자연스러운것이며,어떻게받아들일것인지를미리알아둔다면현명하게치를수있는성장과정이라는것을알려준다.그러면서도사춘기란‘누구에게나일어나는일’이면서‘누구와도비교할필요없는’시간임을여러번강조한다.모든사람들의얼굴이나성격이다르듯,몸의모습도성장하는속도도다르다고이야기한다.이러한철학은남의외모를평가하는태도,나의외모를‘세상의기준’에맞추려하며열등감을가지는태도가얼마나잘못된일인가를자연스럽게깨우치게한다.

변화하는시대가가져온많은위험을구체적으로담다
구성애대표의추천사에도담겨있듯,요즘어린이청소년들은양육자가교육자들이자라던시대와는전혀다른‘성’적환경에놓여있다.유튜브등을통해자극적이고왜곡된성적미디어에너무나쉽게노출되고,온라인을통해접근한성인가해자들로부터자행되는미성년자성폭력은어린이청소년들에게한순간의실수라고하기에는너무나큰상처를남긴다.그러나현실에서어린이청소년들을대상으로범죄가일어나고있는지금도,경직된어른들은어린이청소년들에게그사실을알려주기를꺼린다.사실을있는그대로알려주지않는것은,지나치게과장해서불필요한죄의식을가지게하는것만큼이나어린이청소년들을위험에방치하는결과를가져온다.<푸른이와우성이의성장일기>는몸캠피싱피해사례,채팅어플을통한그루밍범죄등을현실적으로다루며‘디지털시대’에서안전하기위해지켜야할일들을알려준다.

아이들과양육자가함께보는성교육만화
사춘기를통해성장통을치르는것은아이들만이아니다.우성이와푸른이의엄마,아빠는이모든과정을함께겪고그때마다고민하기도하고자책하기도한다.아이들의성교육문제는양육자들에게도무척어려운부분이다.‘아이들에게이것까지알려줘도될까?무지함이위험을초래하지는않을까?너무많이알려주는것이오히려유혹에빠뜨리지는않을까?’푸른이와우성이의엄마,아빠가하는고민들은그나이또래의아이를보호하는양육자라면누구나한번쯤느꼈을법한것들이다.<푸른이와우성이의성장일기>는어떤일이일어났을때적절한조언을하거나,정답이없는문제에서아이들과함께고민하려는양육자들의태도를보여주면서사춘기아이들만큼이나그양육자도배우고성장해야하는존재라는것을보여준다.<푸른이와우성이의성장일기>는사실적이지만자극적이지않은방법으로,어린이와양육자가함께읽고이야기나눌수있는성교육만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