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던 농업학교의 돼지 (생명을 소중하게 생각한 미야자와 겐지)

플랜던 농업학교의 돼지 (생명을 소중하게 생각한 미야자와 겐지)

$11.00
Description
자연과 인간의 공생, 그 조화로움에 대한 이야기!
일본 근대문학의 국민작가로 불리는 미야자와 겐지는 환상적인 아름다움의 세계와 자연과의 공생, 생명의 소중함 등 다양한 주제로 작품을 썼다. 『플랜던 농업학교의 돼지』는 그의 다양한 작품 중에서도 특히 ‘생명’에 대한 저자의 생각이 잘 나타난 작품을 선정하여 엮었다. 수록 작품은 모두 네 편. 《나메토코 산의 곰》, 《쏙독새별》 ,《플랜던 농업학교의 돼지》, 《베지테리언 대축제》이다. 각 작품마다 이우연 작가의 아름다운 그림이 더해져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을 더욱더 겐지 특유의 독창적 세계로 빠져들게 할 것이다.

이 책에 실린 네 편의 동화를 관통하는 겐지의 생명존중 사상은 오늘날 우리에게 많은 문제의식을 갖게 해준다. 특히나 요즘처럼 공장식 대량축산은 물론이고 인간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폭력사태를 생각할 때 더욱 그렇다. 아무쪼록 이 책을 읽는 독자 어린이 여러분도 생명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저자

미야자와겐지

저자미야자와겐지(1896~1933)는일본의국민작가로불린다.1896년헌옷가게와전당포를운영하는집안의장남으로태어났다.중학교시절부터일본의전통시인단가(短歌)를짓기시작했으며,모리오카고등농림학교농학과에입학한뒤부터활발하게창작활동을시작했다.겐지는이때부터많은동화와시를썼으며,농업에관한연구논문도활발하게발표했다.고향인이와테현에서농업학교교사로일하면서도시,동화등을집필하며작품활동을쉬지않았다.그러나겐지는서른일곱살이라는젊은나이에세상을떠났다.비록짧은생애였지만겐지는동화집『주문이많은요리점』과시집『봄과수라』를비롯해《은하철도의밤》《첼로켜는고슈》《구스코부도리의전기》등100여편이넘는작품을썼으며지금도세대를초월하여많은사람들에게사랑받고있다.

목차

나메토코산의곰09
쏙독새별33
플랜던농업학교의돼지49
베지테리언대축제85
옮긴이말164

출판사 서평

인간과자연의조화로운공생
1896년헌옷가게와전당포를운영하던집안의장남으로태어나일찍부터문학에재능을보인겐지는서른일곱이라는젊은나이에세상을떠났다.비록짧은생애였지만겐지는동화집《주문이많은요리점》과시집《봄과수라》를비롯해《은하철도의밤》《구스코부도리의전기》《첼로켜는고슈》등100여편이넘는작품을썼으며지금도세대를초월하여많은사람들에게사랑받고있다.또한겐지는농업에큰관심이있어많은연구논문도발표했다.

겐지는인간세계의슬프고아픈풍경이나이상세계에대한동경,자연과인간의조화로운공생등을환상적이며종교적인철학으로녹여낸작품이많다.그래서겐지의동화는비록어린이를위해씌어졌지만조금어려운작품도없지않다.그렇지만겐지의뛰어난상상력과해박한지식,그리고무엇보다도인간을향한연민의마음은그의작품을읽는독자들을사로잡는요소로작용한다.겐지의작품을읽으면읽을수록그가왜지금까지세대를초월해사랑받고있는지실감할수있을것이다.

《나메토코산의곰》의사냥꾼코주로는나메토코산에서잡은곰의가죽과쓸개를팔아일가족의생계를꾸려나간다.그러나코주로는곰사냥꾼이지만단순히곰이밉다거나사냥이좋아서곰을함부로죽이지않는다.언제나곰에게미안한마음이고곰역시그마음을알기에코주로를원망하지않는다.오히려코주로와마주쳤을때곰은자신의사정을얘기하고3년뒤에코주로의집앞에서죽겠다고약속하기도한다.코주로역시곰에게죽임을당하지만곰을원망하지않는다.이렇듯곰과코주로는서로의생명을소중히생각하며상생하는마음을간직하고있다.

《쏙독새별》은못생긴외모로주위의새들한테눈총을받아온쏙독새이야기다.그러나쏙독새는자신의외모를놀리거나괴롭히는다른새들에게복수한다거나폭력으로대항하지않는다.오히려자신이매일밤잡아먹는곤충들에게너무나미안한마음을갖고하늘로올라가별이되기로한다.

《플랜던농업학교의돼지》에서인간의말을알아듣는똑똑한돼지는죽음으로자기를키워준은혜를갚으라는인간들의요구를받아들여야하는운명에처한다.‘생명’을잃게된다는두려움때문에하루하루지옥같은날을보내지만인간들은아랑곳하지않는다.수단과방법을가리지않고어떻게든살찌워서잡아먹을궁리만한다.

《베지테리언대축제》는겐지의생명존중사상을좀더확실하게드러내는작품이다.겐지는이작품에서채식주의자보다는채식신자라는표현을쓸정도로그의생명존중사상은철저하다.이작품은채식주의자와반(反)채식주의자가서로각자주장을이성적이며논리적으로논쟁을벌이는이야기다.각자개성있는인물들이나와열변을토하는장면이자못흥미롭다.

이책에실린네편의동화를관통하는겐지의생명존중사상은오늘날우리에게많은문제의식을갖게해준다.특히나요즘처럼공장식대량축산은물론이고인간들사이에서벌어지는폭력사태를생각할때더욱그렇다.아무쪼록이책을읽는독자여러분도생명이얼마나소중한지다시한번깊이생각하는기회가되었으면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