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에서 별을 보다 (어느 은퇴자의 소소한 이야기 | 최성철 산문집)

광장에서 별을 보다 (어느 은퇴자의 소소한 이야기 | 최성철 산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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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등단 후 한동안 문단과 거리를 두고 생업에만 종사해온 지은이가 근래에 들어 다시 왕성한 시작활동을 하며 틈틈이 쓴 산문을 책으로 묶었다. 모두 3부로 구성되었으며 51편의 글을 실었다. 도시인들의 삶의 모습과 그 내면세계를 보다 깊이 있게 관찰하며 시를 써온 시인의 감수성이 이 책에도 그대로 담겨있다. 정년퇴임 후 인생 제2막을 맞이한 시인의 깊어진 사색과 황순원, 박목월, 헤세의 문학에서 느낀 고독과 외로움, 월남인으로서 지녀야 했던 지은이 아버지의 삶의 무게를 다룬 자전적 글도 실었다. 또한 소박한 행복을 느끼게 하는 소소한 이야기까지 연륜이 묻어나는 시인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저자

최성철

1954년서울출생으로홍익대에서역사학을공부했다.대학졸업후줄곧삼성화재에서만근무했으며,미국지사장등을거쳐정년퇴임했다.『시문학』에「자정의도시」「바람」「새의죽음」등이추천되어등단하였다.도시인들의삶의모습과그내면세계를보다깊고세밀하게관찰하여구석구석만져보는시를써온시인은『도시의북쪽』『어느경주氏의낯선귀가』등의시집과,산문집으로『놀이의천국』『내려올때비로소보이는것들』을출간했다.

목차

Ⅰ제멋에겨워야아름답다

순백의무지
내려오는삶
제멋에겨워야아름답다
우리들의광장
내가나를데리고사는방법
내영혼의맑은울림을위하여
산책,그외롭고고요한즐거움
너와나,그리고우리
지식의무게에서벗어나자
소리내울지않는그들을위하여
슬픔을바라보다
아,어느날서로가낯설어질때
죽음이여,우리좀더친해지세
강박예찬
석양의무법자,총을내려놓고
진흙속에서피어나는연꽃처럼
늦게왔지만마지막으로가는사람
길고도깊은잠
금슬의미학,남겨지는슬픔
다양성을인정하자
강물에비친내얼굴

Ⅱ고독한안개속으로

황순원의나무들
목월의꿈과사랑,그리고외로움-1
목월의꿈과사랑,그리고외로움-2
원효의깨달은,세상사마음에달려있다
헤세의꿈,그고독한안개속으로-1
헤세의꿈,그고독한안개속으로-2
헤세의꿈,그고독한안개속으로-3
어느월남인이야기-1
어느월남인이야기-2

Ⅲ우리모두스텝바이스텝으로

나의행동규칙에서우리의공동규칙으로
공감과위로,그소통의다리
돈,그현실적인무거움,가벼움
멋부리는사회,마음에맞는옷
이세상최상급의포식자
은퇴는또다른시작이다
잠으로의도피
균과의동침
스트레스,그양면의날
애벌레의화려한변신
할아버지,할머니의소원
우리모두,스텝바이스텝으로
시계유감
대중가요단상
아내를디스하다
며느리리뷰
도서관단상
우리,25도소주한잔하십시다
마음의병,육체의병
진정한행복을주는나의도전
나는앞으로도이렇게살고싶다

출판사 서평

중년을넘어노년으로가는입구를서성이고있는
어느은퇴자의연륜이묻어나는에세이

이광장에와서저렇게서성이며별을찾는사람들은그누구보다도많은삶의고단함과외로움을가지고있다.그러나별을보면서스스로치유하고,다시건강한삶으로회복할수있는힘이그들의내면세계에서생겨날수있다.이제엄연한현실의세계로돌아가야한다.다시소망과꿈을가지고내자리로돌아가야한다.그것이별의생각이고,이광장에부는바람의뜻일것이다<우리들의광장>중에서

이책의지은이최성철은시인으로등단후긴세월동안문단과거리를두고생업에만종사해왔다.이유가무엇이든그가근래에들어다시왕성한시작활동을하며시집도출간하는모습을보면그역시천상시인임에는틀림없다.어쨌거나그는그동안지켜온침묵에보상이라도하듯왕성한글쓰기에몰입하고있다.생업전선에서도물러선은퇴자이니시간또한여유롭다.
이책은그가시로써보여줄수없는또다른면을틈틈이써모은산문을책으로묶은것이다.모두3부로구성되었으며51편의글을실었다.1부에는정년퇴임후인생제2막을맞이한시인의깊어진사색을실었다.2부에는황순원,박목월,헤세의문학에서느낀고독과외로움,월남인으로서지녀야했던지은이아버지의삶의무게를다룬자전적글도실었다.마지막3부에는소박한행복을느끼게하는소소한이야기들을모았다.
이러한나눔이정확히경계는없지만공통적인것은도시인들의삶의모습과그내면세계를보다깊이있게관찰하며시를써온시인의감수성이이책에도그대로담겨있다는것이다.이제중년에서노년으로가는입구에서서성이고있는한시인의연륜이묻어나는사색을느낄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