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짓기 좋아하는 할머니(그림책 보물창고 3)

이름 짓기 좋아하는 할머니(그림책 보물창고 3)

$13.80
저자

신시아라일런트

1954년미국버지니아주호프웰에서태어났으며,켄트대학에서문헌정보학을공부했다.그림책·동화·시·소설등다양한장르를아우르며활발하게작품활동을하고있으며,탄탄한구성과시적이며절제된문장을인정받아‘칼데콧상’과‘뉴베리상’을각각두번씩이나수상했다.언어를다루는남다른감각과더불어사람과동물의아름다움을찾아내는탁월한시선은어른,아이할것없이모든세대독자들의감동을자아낸다.지은책으로『그리운메이아줌마』,『이름짓기좋아하는할머니』,『강아지천국』,『삶』,『살아있는모든것들』,『하느님,유기견을입양하다』,『행복한가족앨범』,『멋진친구들』등이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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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나보다오래살수있니?그럼내가이름을지어줄게.”
‘오래산덕분’에사랑하는친구들을먼저떠나보내야했던할머니는떠나보내는아픔과남겨지는슬픔을그누구보다잘안다.그것이무섭고싫은할머니는‘자신보다오래살것들에만이름을지어준다.’는원칙을세운다.그들만큼은이름을지어주고,그이름을다정하게불러도걱정이없다.그들은할머니를두고먼저떠날일이없기때문이다.할머니에게‘이름을지어주고부르는일’은다름아닌‘사랑의표현’이다.그러나‘오래산덕분’에할...
♣“나보다오래살수있니?그럼내가이름을지어줄게.”
‘오래산덕분’에사랑하는친구들을먼저떠나보내야했던할머니는떠나보내는아픔과남겨지는슬픔을그누구보다잘안다.그것이무섭고싫은할머니는‘자신보다오래살것들에만이름을지어준다.’는원칙을세운다.그들만큼은이름을지어주고,그이름을다정하게불러도걱정이없다.그들은할머니를두고먼저떠날일이없기때문이다.할머니에게‘이름을지어주고부르는일’은다름아닌‘사랑의표현’이다.그러나‘오래산덕분’에할머니는사랑할용기가선뜻나지않는다.‘착하고예쁜순둥이갈색강아지’가어엿한개가되도록이름을지어주지못하는것도그런이유다.그러나그개가할머니를찾아오지않자할머니는무척쓸쓸해진다.그러나노력끝에갈색개를찾아내고‘럭키’라는이름을크게부르자할머니는행복해진다.이별의두려움을이겨내고사랑을표현하는순간이아니던가.사랑한다면,이별이두렵다해도망설이지말고그이름을실컷불러주어야한다는것을,또사랑하는마음을마음껏전해야한다는것을‘이름짓기좋아하는할머니’는가르쳐주고있는것이다.이별이두려워이름을제대로부르지못하는사람들에게,이별이두려워선뜻사랑하지못하는사람들에게.결국‘이름짓기좋아하는할머니’는‘사랑하기좋아하는할머니’인것이다.게다가사랑한다고말할줄아는용기까지지니게되었으니실로‘사랑스러운할머니’가아니랴.
‘이름짓기좋아하는할머니’의이야기를다정하고따뜻하게풀어내면서결국눈시울을시큰하게하는그솜씨를보면작가신시아라일런트가왜‘칼데콧상’과‘뉴베리상’을각각두번씩수상하고미국을대표하는어린이책작가로첫손에꼽히는지를확연히알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