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자꾸 초인종이 울리네

자꾸자꾸 초인종이 울리네 - I LOVE 그림책 (양장)

$13.80
Description
자꾸자꾸 방문하는 친구들 때문에 12개 뿐인 과자의 몫이 점차 줄어드는 상황을 유쾌하게 그린 그림책!『자꾸자꾸 초인종이 울리네』는 단순한 반복 구조를 통해 나눗셈의 원리를 배울 수 있습니다.

엄마가 만들어 주신 과자는 12개입니다. 샘과 빅토리아는 둘이서 6개씩 나눠 먹으려 해요. 이때 초인종이 울리고, 톰과 한나가 방문하지요. 이렇게 자꾸자꾸 초인종이 울리고, 친구들은 하나, 둘 늘어만 갑니다. 과연, 샘과 빅토리아는 몇 개의 과자를 먹을 수 있을까요?

『자꾸자꾸 초인종이 울리네』는 초인종이 울릴 때마다 친구들이 늘어나고, 이로 인해 먹을 수 있는 과자도 줄어듭니다. 이를 통해 나눗셈의 원리와 나눠 먹는 즐거움을 가르쳐 줍니다. 귀여운 그림 또한 놓칠 수 없는 볼거리입니다.

〈font color="ffc0cb"〉〈/font〉 이 책의 저자 팻 허친즈는 1975년『바람이 불었어』로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을 수상했습니다.
저자

팻허친즈

초·중학교[국어]교과서에시여러편이실린시인으로‘얼른어른이되고싶은아이들’과‘다시아이가되고싶은어른들’에게주는시를쓰고있다.초등학교때교과서에서시「벙어리장갑」「그림자」「거인들이사는나라」「시간여행」등을읽었던아이들은그새어른이되었으며아이를낳은부모가되기도했는데,시인은이를가장큰보람으로여기고있다.

1965년경기도화성의농촌마을에서태어났고,1984년[새벗]문학상에당선되어문단에데뷔했으며,대한민국문학상·서덕출문학상·윤석중문학상등을수상했다.경희대학교치의학과를졸업한뒤10여년간치과의원원장으로일했으며,1998년부터출판사대표로자리를옮겨이모작인생을살고있다.[푸른책들]과임프린트[보물창고][에프][끝없는이야기]에서다양한책을펴내는틈틈이『사랑해사랑해사랑해』와같은외국그림책을우리말로번역하고있으며,무엇보다도좋은시를쓰려고늘노력하고있다.시집『거인들이사는나라』『콜라마시는북극곰』『여행』『아!깜짝놀라는소리』『엄지공주대검지대왕』,시선집『별에서별까지』등을펴냈다.출간30주년기념특별판으로거듭펴내는『바퀴달린모자』는두번째시집으로수록시「넌바보다」가초·중학교[국어]교과서에네차례실렸으며,2018년tvN드라마[시를잊은그대에게]와2023년JTBC예능프로[아는형님]에인용되어큰화제를모았다.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쓰디쓴약에달디단막을감싸놓은그림책
누가뭐래도어린이책에담긴지식과교훈은‘쓴약’임에틀림없다.단한번이라도쓴약을맛본아이라면어른들이아무리감언이설을늘어놓아도어느새쓴약이입에다가오는걸눈치채고설레설레도리질을치게마련이다.그래서좀더어린나이의아이들일수록‘재미’라는달디단막을겉에입힌당의정(糖衣錠)같은그림책이필요하다.
‘케이트그린어웨이상’수상작가팻허친즈의『자꾸자꾸초인종이울리네』는‘재미있게놀면서깨닫는지식이진정한...
▶쓰디쓴약에달디단막을감싸놓은그림책
누가뭐래도어린이책에담긴지식과교훈은‘쓴약’임에틀림없다.단한번이라도쓴약을맛본아이라면어른들이아무리감언이설을늘어놓아도어느새쓴약이입에다가오는걸눈치채고설레설레도리질을치게마련이다.그래서좀더어린나이의아이들일수록‘재미’라는달디단막을겉에입힌당의정(糖衣錠)같은그림책이필요하다.
‘케이트그린어웨이상’수상작가팻허친즈의『자꾸자꾸초인종이울리네』는‘재미있게놀면서깨닫는지식이진정한지식과교훈’이라는이치에있어서아주적합한그림책이다.학습을위한그림책특유의‘쓴냄새와쓴맛’이나지않는다.자꾸자꾸아이들이늘어나는바람에열두개뿐인과자를자꾸자꾸나눠야하는상황이펼쳐지는단순한반복구조와그림은재미를원하는아이들의눈길을사로잡기에충분하다.
맛있는먹을거리를두고자기몫이점점줄어드는것을아무런불평없이받아들이는아이들은과연몇이나될까.사이좋게나눠먹어야한다고배우지만늘하나라도더먹고싶어하는게아이들의보편적인심리이다.이두가지심리가미묘하게교차하면서진행되는이그림책은가슴졸이는재미를통해‘나눗셈의원리’과‘나눔의기쁨’이라는약효를발휘한다.‘나눗셈’이수학의지식중하나라면‘나눔’이란삶을이끌어가는가장중요한지혜중하나인셈이니,아이들은이책을보며평범한일상속에서자연스럽게얻어지는‘유용한지식’과‘진정한삶의지혜’를동시에얻게될것이다.
겨울방학기간인요즘,언론에서는학기중보다더욱바빠진아이들의생활이종종보도되곤한다.방학을맞아적어도한두곳,많게는하루에도대여섯곳의학원을다니느라종종걸음을쳐야하는아이들이과연보고듣는만큼모두소화해성장에필요한자양분으로삼을수있을까.인생살이에필요한대부분의것들은유치원에서다배운다는말도있듯이놀면서하는학습,즐기면서깨닫는지식과지혜야말로진정한것이아니겠는가.

▶주요내용
엄마가만들어주신과자열두개가있다.샘과빅토리아남매는둘이서여섯개씩나누면된다.과자를먹으려고할때,마침옆집에사는톰과한나가놀러온다.이제세개씩나눠먹으면된다.그뒤에도과자를먹으려고할때마다자꾸자꾸초인종이울린다.그리고자꾸자꾸친구들이놀러온다.두명에서네명으로,네명에서여섯명으로,결국열두명까지늘어난다.하지만그럴때마다샘과빅토리아는열두개뿐인과자를자꾸자꾸다시나누게된다.결국열두명의아이들이모이고겨우과자를한개씩나누게되었는데,다시초인종이울린다.도대체누가또온것일까?

▶‘케이트그린어웨이상’수상작가
작가팻허친즈는19세기에영국그림책을개척한화가케이트그린어웨이를기념하기위해영국도서관협회가창설한‘케이트그린어웨이상’수상작가이다.해마다영국에서가장뛰어난작품을그린화가에게수여하는권위있는상을수상한작가라면뭔가달라야하지않겠는가.
그림책의묘미는무엇보다책속의일러스트에서쉽게지나치기쉬운작은요소들을발견해내는것이다.『자꾸자꾸초인종이울리네』역시그묘미를발견하는재미가쏠쏠하다.반복구조인까닭에장소는한곳이다.하지만시간이흐름에따라가스레인지위에놓인주전자와냄비에서는수증기가점점많이새어나온다.주전자와냄비는단순한소품이아닌것이다.또한아이들이많아짐에따라바닥에찍히는아이들의발자국도점점늘어난다.아이들이가지고온장난감이나옷가지들이한쪽구석에차곡차곡쌓여가는재미도찾아볼수있다.『자꾸자꾸초인종이울리네』는이러한요소들을통해단순한반복구조의그림책이지니기쉬운지루함과식상함에서유쾌하고통쾌하게탈피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