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는 어떻게 신이 되었나

예수는 어떻게 신이 되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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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그리스도교의 궁극적 질문에 대한 역사적 탐구
반역죄로 십자가에 처형된 벽촌 갈릴래아 출신의 가난한 유대인 예언자는 어떻게 인간에서 신으로 승격되었을까? 저자 바트 어만은 이러한 질문들에 신앙인이 아닌 역사가로 대답한다. 역사의 전개과정에서 이루어진 극적인 전환을 통해 제자들이 예수를 하느님이었다고 주장한 이유뿐 아니라, 그들이 이 주장을 다양한 방식으로 이해했다는 사실도 함께 드러내준다. 이를 위해 무엇이 역사적 사실이고 그렇지 않은가를 규명한다.

신자가 아닌 일반 독자들은 신앙의 차원을 넘어서서 인류의 중요한 정신적 자산인 한 종교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아주 드라마틱하고 수월하게 접할 수 있다. 아울러 세계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갖는 그리스도교의 기본원리가 성립해가는 과정을 이해함으로써 서양의 문명과 역사 그리고 문화를 이해하는 데 유용한 기초지식을 얻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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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오강남

해제 오강남은 현재 캐나다 리자이나대학교(University of Regina) 비교종교학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다. 북미와 한국을 오가며 집필과 강연을 하고 있다. 더불어 ‘경계너머, 아하!’의 이사장을 맡고 있다. 서울대학교 종교학과 및 같은 대학원을 졸업하고, 캐나다 맥매스터(McMaster)대학교에서 「화엄華嚴 법계연기法界緣起 사상에 관한 연구」로 종교학 박사학위(Ph.D.)를 받았다. 그동안 북미 여러 대학과 서울대학교ㆍ서강대학교 등에서 객원교수, 북미한인종교학회 회장, 미국종교학회(AAR) 한국종교분과 공동의장을 역임했다. 대표적 저서로는 노장사상을 풀이한 『도덕경』 『장자』, 종교의 이해와 분석을 담은 『예수는 없다』 『세계종교 둘러보기』 『불교, 이웃종교로 읽다』 『종교 너머, 아하!』가 있으며, 최근 인생과 종교에서의 깨달음을 담은 『아하!』 『오강남의 그리스도교 이야기』를 펴냈다. 번역서로서는 『종교다원주의와 세계종교』 『살아계신 붓다, 살아계신 그리스도』 『귀향』 『예언자』 『예수 하버드에 오다』 등이 있다.

목차

서문: 그리스도교의 궁극적 질문에 대한 역사적 탐구

1장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신성한 인간들
2장 고대 유대교의 신성한 인간들
3장 예수는 정말로 자신을 신이라고 생각했나?
4장 예수의 부활, 우리가 알 수 없는 것
5장 예수의 부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
6장 하느님의 아들이 된 예수
7장 세상으로 내려온 예수
8장 신약성서 이후, 갈 길이 막힌 2,3세기 그리스도론들
9장 니케아 공의회, 예수 완전히 하느님이 되다
맺음말: 역사적 예수에서 신으로, 그 여파

감사의 말
해제: 역사적으로 “재맥락화”된 예수?오강남
옮긴이의 말
주
성서 색인
색인

출판사 서평

어떻게 그리스도교는 갈릴래아의 가난한 예언자를 신으로 받들게 되었는가?
2천 년간 이어온 예수 신화(神化)의 밑동을 들여다본다.
바트 어만은 가장 논쟁적이면서 대중적인 베스트셀러 성서학자로서, 8년간 연구 성과인 이 책을 통해 인간 예수를 둘러싼 숨겨진 이야기들을 드라마틱하게 펼쳐내고, 그리스도교의 궁극적 질문에 대한 역사적 탐구를 전개한다.


세계 최대의 종교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그리스도교는 창시자인 예수가 하느님이라는 주장을 가장 핵심적인 교리로 삼는다. 반역죄로 십자가에 처형된 벽촌 갈릴래아 출신의 가난한 유대인 예언자는 어떻게 인간에서 신으로 승격되었을까? 바트 어만은 이러한 질문들에 신앙인이 아닌 역사가로 대답한다. 역사의 전개과정에서 이루어진 극적인 전환을 통해 제자들이 예수를 하느님이었다고 주장한 이유뿐 아니라, 그들이 이 주장을 다양한 방식으로 이해했다는 사실도 함께 드러내준다. 이를 위해 무엇이 역사적 사실이고 그렇지 않은가를 규명한다. 생동감 있고 도발적인 이 책은 예수의 신성이 교회의 교의가 되는 데 걸린 300년의 과정을 재미있는 한 편의 소설처럼 펼쳐낸다. 아울러 그리스도교 역사에서 가장 놀랍고 복잡한 주제를 누구나 읽기 쉽게 전달하고 있으며, 그리스도인들과 비그리스도인들의 다양한 예수관에 대해 선명하고 균형 잡힌 논의를 제공해준다. 오로지 교회에서 가르쳐주는 정통 시각 한 가지만이라는 믿음을 강요받으면서도 거기에 쉽게 동의하지 못하던 많은 그리스도교 신자들에게는 이처럼 역사적 접근에 의한 성찰을 제시한 이 책은 또 다른 대안으로 읽혀질 수 있을 것이다. 신자가 아닌 일반인은 신앙의 차원을 넘어서서 인류의 중요한 정신적 자산인 한 종교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아주 드라마틱하고 수월하게 접할 수 있다. 아울러 세계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갖는 그리스도교의 기본원리가 성립해가는 과정을 이해함으로써 서양의 문명과 역사 그리고 문화를 이해하는 데 유용한 기초지식을 얻게 될 것이다.

■ 책 내용

‘예수는 어떻게 신이 되었나’, 그리스도교의 궁극적 질문에 대한 역사적 탐구

저자 바트 어만은 오늘날 가장 유명하고 논쟁적인 성서학자이자 그리스도교의 역사ㆍ문헌ㆍ전통에 대한 뛰어난 해설가다. 그의 저작은 옹호자들과 비판자들 사이에서 수많은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저자는 8년 동안 연구하고 펴낸 이 책에서, 반역죄로 십자가에 처형된 갈릴래아 출신 묵시론적 예언자가 만물을 창조한 유일한 하느님과 동일하게 여겨지게 된 이유를 역사적 과정에서 밝혀낸다. 예수의 이러한 변모는 어떻게 일어났는가? 예수는 어떻게 유대인 예언자에서 하느님으로 전환되었나? 어만은 이러한 질문들에 신앙인이 아닌 역사가로 대답한다.

「1장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신성한 인간들」에서는 유대교와 그리스도교 밖 그리스와 로마 세계가 폭넓게 공유했던 신성한 존재들과 인간들이 겹쳐지는 신적 영역을 다룬다. 이를 통해 예수뿐만 아니라 신처럼 받들어졌던 다른 인물들을 확인해보게 된다.

「2장 고대 유대교의 신성한 인간들」에서는 고대 유대교 세계 내부에 존재했던 신성한 인간들이 부각된다. 고대의 많은 유대인들은 천사 같은 신성한 존재들이 인간이 될 수 있으며 인간도 신성해질 수 있다고 믿었다. 어떤 인간들은 실제로 신으로 불리기도 했다. 이러한 점은 성서 이외의 문헌뿐만 아니라 성서 안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3장 예수는 정말로 자신을 신이라고 생각했나?」에서는 역사상 예수의 삶을 살펴본다. 저자는 복음서들이 제기하는 문제점들을 논의하면서, 예수를 묵시론적 예언자로 바라볼 때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예수가 수행한 공적 직무의 기본 취지를 다룬 다음, 유대의 로마 총독 본티오 빌라도에 의해 십자가에 처형된 사건들에 대해 논의한다. 여기서 저자는 ‘예수는 자신을 어떻게 이해했고 묘사했는가?, 예수는 정말로 자기 자신을 신적 존재로 이야기했는가?’에 초점을 맞춘다. 저자는 예수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4장 예수의 부활, 우리가 알 수 없는 것」에서는 역사적 관점에서 ‘부활에 대하여 실제로 무엇을 알 수 있는가’ 하는 질문에서 시작한다. 저자는 예수의 부활과 관련해 아리마태아 요셉이 예수의 시신을 거두었고 셋째 날에 일부 여성제자들이 빈 무덤을 발견했다는 이야기 등은 확실한 역사적 자료로 볼 수 없다고 한다. 결국 역사가들이 예수 부활에 관한 전승에 대하여 알 수 없다는 것이다.

「5장 예수의 부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에서는 그럼에도 부활과 관련해 확실히 알 수 있는 것을 거론한다. 저자에 따르면 예수의 몇몇 제자들이 예수가 죽은 후 그가 살아 있음을 보았다는 주장은 증거가 분명하고 설득력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제자들 중 얼마나 많은 사람이 예수 ‘환시’를 보았는가? 그들은 언제 예수 환시를 보았는가? 그리고 그들은 환시를 어떻게 해석했는가? 등을 추적해간다.

「6장 하느님의 아들이 된 예수」에서는 예수의 제자들은 초기에 환시 체험에 기반을 둔 부활신앙을 통해서 예수가 하늘로 들어올려졌고, 하느님의 외아들로서 그분 오른편에 앉아 있다고 믿게 되었다는 점을 주장한다. 이 신조들이 예수를 신적 존재로 이해한 첫 번째 그리스도론들이다.

「7장 세상으로 내려온 예수」에서는 후대에 발전되고 유지되어온 여러 그리스도론적 관점들을 다룬다. 이 관점에서 예수는 단순히 신성의 차원으로 고양된 인간일 뿐 아니라, 지상에 인간으로 오기 전에 하느님과 함께 있던 선재하는 신성한 존재였다. 저자는 이러한 ‘육화’ 그리스도론과 더 이른 시기의 ‘고양’ 그리스도론 사이의 주요 유사점과 차이점을 보여준다. 그리고 마지막에 쓰인 정경 복음서인 요한복음서에서 육화와 관련된 핵심 구절을 탐구한다.

「8장 신약성서 이후, 갈 길이 막힌 2,3세기 그리스도론들」에서는 2,3세기 그리스도론의 복잡한 양상을 다룬다. 그리스도의 본성에 대한 논쟁은 3세기 말에도 해결되지 않았으며, 4세기 초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그리스도교로 개종한 후 곪아터지게 되었다. 당시 대다수 그리스도인들은 예수가 하느님이라고 믿었지만 여전히 ‘어떤 의미에서?’라는 의문은 그대로 갖고 있었다.

「9장 니케아 공의회, 예수 완전히 하느님이 되다」에서는 아리우스 논쟁과 니케아 공의회의 과정을 통해 어떻게 그리스도교 교리가 정립되었는가를 보여준다. 초기에 우세했던 아리우스의 입장은 니케아 공의회를 통해 이단으로 몰린다. 이 공의회에서는 그리스도가 하느님과 항상 함께 존재했으며 본성상 하느님과 동등하다는 입장이 정립된다.

「맺음말: 역사적 예수에서 신으로, 그 여파」에서는 이 특별한 신학 논쟁이 해결된 이후의 결과를 다루었다. 그러나 이 논쟁들은 그 이전 역사를 파악하지 않으면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하면서, 역사기록에 담겨진 특별히 핵심적인 그리스도론적 질문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점을 밝힌다.

역사적 예수를 찾아서,‘신이 어떻게 인간이 되었나’에서 ‘인간이 어떻게 신이 되었나’로
세계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그리스도교 신앙의 핵심에는, 나자렛 예수가 하느님이었고 지금도 하느님이라는 주장이 담겨 있다. 오늘날 가장 유명하고 논쟁적인 성서학자이자 그리스도교의 역사ㆍ문헌ㆍ전통에 대한 뛰어난 해설가인 바트 어만은 이 책을 통해 ‘예수는 어떻게 신이 되었는가’ 하는 문제를 신학적 차원이 아닌 역사적 차원에서 다루면서 예수의 신성이 교회의 교의가 되는 데 걸린 300년의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보여준다. 바트 어만 자신이 더 이상 ‘하느님이 어떻게 인간이 되었나?’ 하는 신학적 문제로 고민하지는 않지만, ‘인간이 어떻게 하느님이 되었나?’ 하는 역사적 질문에 관심을 갖는다는 점을 제기한다. 역사의 전개과정에서 이루어진 극적인 전환들은, 제자들이 예수를 하느님이었다고 주장한 이유뿐 아니라, 그들이 예수의 신성을 다양하게 이해했다는 사실도 드러내준다. 이 책은 그리스도교 역사에서 가장 놀랍고 복잡한 주제를 누구나 읽기 쉽게 전달하고 있으며, 그리스도인들과 비그리스도인들의 다양한 예수관에 대해 선명하고 균형 잡힌 논의를 제공한다.
예수가 하느님이었다고 주장하도록 이끈 것은 부활신앙이었다. 바트 어만은 예수가 정말로 부활했는지는 역사적으로 증명할 수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예수의 일부 추종자들이 예수가 죽음에서 일으켜졌음을 믿었다는 사실은 역사적으로 의심의 여지가 없다. 만약 예수가 부활했다고 생각한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면, 예수는 오늘날 실패한 유대교 예언자로만 알려졌을 것이다. 이처럼 바트 어만은 무엇이 역사적으로 접근할 수 있고, 그럴 수 없는가를 구분하면서 역사적 예수를 둘러싼 숨겨진 이야기들을 추적해간다.

무엇이 예수를 신으로 만들었는가?, 예수 신화(神化)의 역사적 연원
신약성서와 초기 그리스도교에 대해 지난 200년간 현대 학문이 중요하게 발견한 것 중 하나는 예수 생전에는 추종자들이 그를 하느님이 아니라 철저하게 인간으로 이해했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예수를 교사나 랍비, 심지어 예언자로 보았으며, 몇몇은 예수를 아주 인간적인 메시아로 생각했다. 바트 어만은 예수 추종자들이 예수 생전에 그를 하느님이라고 부르지 않았고, 예수 자신도 하늘에서 온 신성한 존재라고 하지 않았음을 주장한다.

확실히 예수는 누구였던가? 이른바 ‘그리스도론’은 신학이나 종교학 분야에서 가장 뜨거운 문제 중 하나다. 예수가 누구였던가 하는 문제에 관해서는 그만큼 여러 가지 의견이 있을 수 있다는 뜻이다. 심지어 지금의 네 복음서마저도 예수가 누구였던가 하는 데 대해 동일한 대답을 주고 있지 않다.
바트 어만은 인간 예수를 신으로 보는 믿음이 어떻게 생겼는가에 대한 역사적 과정을 다음과 같이 추적한다. 고대 그리스나 로마 문화권에 속한 사람들, 심지어 유대인들에게까지도, 인간이 신이 되기도 하고 신이 인간이 되기도 하며, 위대한 인물은 신이면서 동시에 인간이라 보는 시각이 보편적이었다는 것이다. 예수는 스스로를 신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지만, 예수를 따르던 사람들이 ‘예수가 죽음에서 부활했다’고 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