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스러운 17세

성스러운 17세

$12.00
Description
특별하고 싶지만 무엇 하나 특별할 게 없는 17세 소녀의 발버둥
《지독한 장난》,《저스트 어 모멘트》,《환상 비행》등으로 청소년들에게 꾸준히 사랑 받아온 이경화 작가의 소설 『성스러운 17세』. 특별하고 싶지만 무엇 하나 특별할 것 없는 여고생 정미소가 사이비 종교에 빠져들었다 헤어 나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는 아이들이 지질하다고 여겨 외면해 온 속마음=욕망들을 꺼내 볕을 쬐어 주고 바람을 쐬어 준다. 그 지질한 욕망들을 제대로 마주하고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야말로 지질함에서 벗어나는 첫걸음임을 일깨워준다. 이와 더불어 사랑하는 이의 눈 속에서 ‘신’을 발견하는 순간에 대한 기대감까지 안겨 준다.

답답한 마음을 가눌 길이 없어 홀로 교회를 찾은 정미소. 주님께 내 인생은 왜 이 모양이냐고 마구 따지고 싶기도 하고, 내 인생을 어떻게 좀 해 달라고 매달리고 싶기도 하다. 하지만 주님의 은총으로 헛헛한 가슴을 채우기도 전에 시험에 들고 만다. 그 후 인생이 너무나 시시해서 그냥 다 망쳐 버리고 싶던 어느 날, 미소는 제 발로 다모아교에서 운영하는 카페를 찾아간다. 너는 특별하다고,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해 주는 사람들을 찾아서. ‘기독교와 불교와 동학, 그리고 주님께 불림 받은 모든 깨달은 자들의 좋은 사상을 모두 받아’들였다는 이 종교가 시시한 제 인생에 빛을 던져 주길 바라면서….
저자

이경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