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등대 이야기 (양장본 Hardcover)

어느 등대 이야기 (양장본 Hardcover)

$13.52
Description
“세상 끝, 머나먼 섬에서
오늘도 등대에 불을 밝히는 사람이 있습니다.”
세상 끝에 그 섬이 있습니다. 등대 하나, 그리고 그 등대를 지키는 한 사람이 사는 섬. 아무도 찾지 않는 멀고 외딴 섬. 외로운 그 섬에 어둠이 내리면 등대지기는 불을 켭니다. 아주 가끔 저 멀리 지나가는 배들이 길을 잃지 않도록 하루도 거르지 않고 등대를 밝힙니다.
어느 날, 새들이 아기를 데려옵니다. 아기는 등대지기의 품에서 무럭무럭 자라나 혼자서도 불을 켤 줄 아는 소녀가 됩니다. 이제 할머니가 된 등대지기는 다시 찾아온 새들과 함께 먼 여행을 떠납니다. 날마다 묵묵히 바다에 불을 밝히는 거룩한 임무는 새로운 등대지기가 이어 가겠지요. 그리고 또 어느 날엔가, 새들이 아기를 데려올 겁니다. 세상 끝에 있는 외롭고 먼 섬, 그 등대로.
저자

루이사리베라

글,그림:루이사리베라LuisaRivera
런던을기반으로활동하는칠레출신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풀브라이트장학금을받고미국미니애폴리스예술디자인대학에서미술학석사과정(MCAD)을공부했습니다.자연과민속문화,그리고이야기전개과정에서초자연현상이일상처럼벌어지는마술적사실주의문학작품들에서얻은영감을그림으로묘사하였는데요.노벨상수상작가가브리엘가르시아마르케스의《백년동안의고독》,《콜레라시대의사랑》을비롯하여오라시오키로가의《사랑과광기와죽음의이야기》,루벤다리오의《푸름》,마리아루이사봄발의《땋은머리》등중남미대표작가들의여러책에삽화를그렸습니다.

목차

이도서는목차가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상상을현실처럼보여주는마술같은세상이펼쳐진다!

루이사리베라의글없는그림책《어느등대이야기》가출간되었다.칠레출신으로영국에서주로활동하는루이사리베라는신비롭고환상적인일들이일상처럼벌어지는마술적사실주의세계를탁월하게묘사하는작가이다.노벨상수상작가가브리엘가르시아마르케스의《백년동안의고독》,《콜레라시대의사랑》을비롯하여오라시오키로가,루벤다리오,마리아루이사봄발등중남미대표작가들의작품에삽화를그렸다.
《어느등대이야기》는세상에서멀리떨어진외딴섬을배경으로등대를지키며살아가는사람의일생을그린그림책이다.세상끝에있는섬과등대,등대를지키는사람,바다와바람과저멀리지나가는배.잔잔한일상을보여주다가어느날새들이아기를데려다주는초자연적인장면으로이어진다.등대지기는새들이데려다준아기를정성껏키우고,그아기가자라스스로등대에불을밝힐수있을때가되자다시새들이찾아온다.이번에는임무를다한등대지기를어딘가로데리고가는새들.이런환상적인장면들이현실처럼생생하게펼쳐지며섬과등대라는공간이마치신화속공간처럼신비롭게다가온다.삶과죽음이순환하는동안거룩한사명감으로임무를수행하는등대지기의신화말이다.
이책은글없는그림책이다.고요한섬에서묵묵히사명을이어가는등대지기의삶을글없이,아름답고담백한그림만으로표현하여한층더깊고큰울림을전한다.글없는그림책은더꼼꼼히,더적극적으로그림에표현된메시지를읽게만든다.그림을읽으면서상상력을동원하여한층더풍부한이야기를만들수있고,다른사람들은미처보지못한것을발견할수도있다.아이들은따로가르쳐주지않아도쉽게그림속에숨은이야기까지찾아낸다.또,아이처럼마음을열고그림을보는어른들에게도그이야기가보일것이다.아름다운그림을읽으며나만의이야기를만들어보자.

이책에는글이없다.외롭고단조로운일상속에서맡은일을묵묵히해내는등대지기의삶을표현하기위해작가가선택한방법은글없이그림만으로그감동을전하는것이다.탁월한선택이었다.말하지않기에더깊은울림이느껴지고,등대지기의사명이더욱숭고하고거룩하게느껴진다.
아이들은글자없는그림에서어른이못찾는길까지찾는다.그림이표현하는이야기를더잘읽기위해페이지마다더오래눈길을두기때문이다.오래볼수록더많은것이보이는그림에서어른이미처보지못하는,아이의눈에만보이는길이나타난다.그게바로마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