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성차별적ㆍ가부장적 교회에 균열을 내는
2030 여성 열두 명의 저항 서사
“하나님은 그녀들을 ‘성직’에 부르셨으며
교회의 가부장성과 싸우는 ‘전사’로 택하셨다.”
2030 여성 열두 명의 저항 서사
“하나님은 그녀들을 ‘성직’에 부르셨으며
교회의 가부장성과 싸우는 ‘전사’로 택하셨다.”
"여성들이 내 말 좀 들어 달라고 울부짖는 곳에서, 우리는 이들의 언어를 적극적으로 찾아내 함께 읽고 서로 나누며, 그 말이 우리 삶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살펴야 할 책임이 있다."
『시스터 아웃사이더』(후마니타스)의 저자 오드리 로드의 말이다. 오늘 한국 사회에서 이 경구에 가장 귀 기울여야 할 곳이 있다면 바로 개신교 교회일 것이다. 교회 안에서, 특히 성직자 세계에서 여성들이 겪는 차별의 경험은 일반 사회보다 훨씬 심각하다. 신도수는 여성이 남성보다 훨씬 많지만 리더십은 남성들이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다. 여성이 목사가 되는 길 자체를 막아서는 교파가 태반이고, 목사가 될 수 있는 교파라고 해도 그곳에서 여성 목회자는 구조적ㆍ문화적으로 심각한 차별과 배제를 경험하는 소수자다. 그나마 국내에서 진보적인 교단으로 손꼽히는 한국기독교장로회와 기독교대한감리회의 여성 목회자 비율은 각각 약 16%, 약 9%에 그친다. 그러기에 교회 안에는 여성의 기회를 차단하고 보조적ㆍ소모적 역할만 부여하며, 희화화하거나 성적 대상화하는 문화가 팽배하다. 성평등을 위한 변화의 속도가 가장 느린 곳이 바로 교회이고 성직자 세계인 것이다. 그러나 교회에서 여성이 겪은 차별과 폭력, 배제의 경험이 발화될 때 그것은 발화된 목소리를 듣는 우리 모두의 것이 된다. 감리교여성지도력개발원 2030 연구원 모임은 한국 개신교 안에서 그런 목소리를 모으고 발화하는 몇 안 되는 커뮤니티다. 이들은 2020년 말부터 2021년 봄까지 개신교 독립언론 〈뉴스앤조이〉에 '부름받아 나선 이년'이라는 제목으로 여덟 개의 글을 연재했다. 그 글들을 확장하고 새로운 글 네 개를 추가해 엮은 것이 이 책이다. 열두 명의 공저자는 각자 남성과 똑같이 성직자로 부름받았음에도 성차별적이고 가부장적인 교회와 신학교 현장에서 겪어야 했던 다양하고도 공통된 경험들, 저항과 변화의 기억을 자기 언어로 풀어낸다.
『시스터 아웃사이더』(후마니타스)의 저자 오드리 로드의 말이다. 오늘 한국 사회에서 이 경구에 가장 귀 기울여야 할 곳이 있다면 바로 개신교 교회일 것이다. 교회 안에서, 특히 성직자 세계에서 여성들이 겪는 차별의 경험은 일반 사회보다 훨씬 심각하다. 신도수는 여성이 남성보다 훨씬 많지만 리더십은 남성들이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다. 여성이 목사가 되는 길 자체를 막아서는 교파가 태반이고, 목사가 될 수 있는 교파라고 해도 그곳에서 여성 목회자는 구조적ㆍ문화적으로 심각한 차별과 배제를 경험하는 소수자다. 그나마 국내에서 진보적인 교단으로 손꼽히는 한국기독교장로회와 기독교대한감리회의 여성 목회자 비율은 각각 약 16%, 약 9%에 그친다. 그러기에 교회 안에는 여성의 기회를 차단하고 보조적ㆍ소모적 역할만 부여하며, 희화화하거나 성적 대상화하는 문화가 팽배하다. 성평등을 위한 변화의 속도가 가장 느린 곳이 바로 교회이고 성직자 세계인 것이다. 그러나 교회에서 여성이 겪은 차별과 폭력, 배제의 경험이 발화될 때 그것은 발화된 목소리를 듣는 우리 모두의 것이 된다. 감리교여성지도력개발원 2030 연구원 모임은 한국 개신교 안에서 그런 목소리를 모으고 발화하는 몇 안 되는 커뮤니티다. 이들은 2020년 말부터 2021년 봄까지 개신교 독립언론 〈뉴스앤조이〉에 '부름받아 나선 이년'이라는 제목으로 여덟 개의 글을 연재했다. 그 글들을 확장하고 새로운 글 네 개를 추가해 엮은 것이 이 책이다. 열두 명의 공저자는 각자 남성과 똑같이 성직자로 부름받았음에도 성차별적이고 가부장적인 교회와 신학교 현장에서 겪어야 했던 다양하고도 공통된 경험들, 저항과 변화의 기억을 자기 언어로 풀어낸다.

부름받아 나선 이년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