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90년 넘게 이어져 온 평등을 위한 몸부림
1932~2021 한국교회의 여성 안수 연대기
그리고 역사의 산증인 10명이 들려주는
못 다한 이야기들
1932~2021 한국교회의 여성 안수 연대기
그리고 역사의 산증인 10명이 들려주는
못 다한 이야기들
1930년대 시작된 한국교회의 여성 안수 청원은 가히 최초의 개신교 여권운동이라 할 만했다. 그들은 여성 안수가 성경적·신학적·인권적으로 옳을 뿐 아니라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확신했다. 그렇기에 숱한 좌절을 겪으면서도 가부장적 교권 세력을 향해 수십 년간 끈질기게 청원할 수 있었다. 그러나 여성 안수는 미결된 과제다. 여전히 ‘여성 안수 불가’를 ‘만고불변의 진리’로 여기는 교단들이 존재한다. 여성 안수제를 도입한 지 수십 년된 교단 안에서도 여성들의 현실은 여전히 불평등하다. 저조한 담임목사·총대 비율, 남성 목회자에 비해 열악한 처우, 여성 목회자를 동료 혹은 리더로 인정하지 않는 인식, 전무하다시피 한 결혼·출산·육아 대책, 성희롱·성폭력 문제 등 인식과 제도 모두 갈 길이 멀다. 이 책은 주요 교단들에서 여성 안수와 관련한 논의와 도입을 위한 운동이 언제 어떻게 일어났는지 역사적 자료들을 토대로 총정리한다. 아울러 각 교단에서 여성 안수 운동에 참여한 목회자·장로 10명의 인터뷰를 통해 투쟁의 역사 뒤편에 놓인 이야기들을 풀어낸다.
여성 안수 투쟁사 비하인드 스토리
$1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