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개척 필패’의 시대에 이 책의 저자는 ‘생존을 위해’ 교회를 개척했다고 말한다. 여기서 생존은 소신껏 자기 생각을 말하고, 하고 싶은 신학 공부를 통제 없이 할 수 있으며, 위선과 기만이 없는 진실한 모임을 일구는 것과 같은 ‘목회자로서의 정신적 생존’이다. 2018년 9월 길섶교회를 개척한 그는 지난 5년간 팬데믹이라는 거대한 악재 속에서도 ‘온라인 교회’를 시도하고, ‘N잡 목회’를 하며 새로운 세대와 시대정신에 맞는 ‘교회다움’을 재창조해 왔다. 이 책은 제도권 교회 비판을 넘어 “다양성을 존중하면서도 현실적으로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는 교회를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라는 문제의식을 중심에 두고, 새로운 교회를 세워 가자면 피할 수 없는 질문들을 정직하게 직면하면서 제3의 길을 찾아 뚜벅뚜벅 걸어 온 한 젊은 목회자의 자기 고백이다. 나아가 자유로우면서도 고립되지 않은 교회를 함께 만들어 가자는 동시대 목회자와 그리스도인들을 향한 말 걸기이다. 새로운 교회를 꿈꾸며 작은 교회를 개척하거나 준비 중인 목회자와 성도, 신학생들에게 적실한 목회 현장의 이야기와 신학적 고민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그래도 교회를 시작합니다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