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

땅콩

$8.03
저자

송상홍

송상홍 선생님은 1953년 제주에서 태어났습니다.
1991년 『아동문학평론』 신인문학상에 「소리굽쇠」 외 2편의 시가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습니다. 1995년 첫 시집 『소라귀』를 발간하고 그 중 「어쩌지」가 초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되었습니다.
현재 제주시 일도초등학교 교감선생님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마음을 다스리는 시를 쓰고자 애를 쓰고 계십니다.

목차

머리말

제1부 강아지 밥
캐스터네츠|아이들 곁에서|이름 부르기|줄넘기|일기장|다시 눕고 싶을 때|향수|저녁 무렵|식구되기|불쌍한 내 새끼|강아지 밥|우리 집 맞아?|강아지 아빠

제2부 땅콩
이불자락|밤길|집 보는 날|나팔꽃|땅콩|간장종지|손금|이불 호청|우리 엄마|산소에서|산안개

제3부 길동무
길동무|강가에서|제삿날|기러기|나무 아래서|골목길로 가고 싶은 날|주머니|꿈길 말고도

제4부 놀자 놀자
잘 구워지면|알아맞혀 봐|들꽃 화분|놀자 놀자|낙서장|옆자리|남인 줄 알았는데|짝꿍|망원경|밤이면|돌아서서 다시 보면|2인 3각|전화 소리|휴대 전화

제5부 새들아, 너희 집은 어디니?
숲 속에 들어서면|새들아, 너희 집은 어디니?(1)|새들아, 너희 집은 어디니?(2)|새들아, 너희 집은 어디니?(3)|새들아, 너희 집은 어디니?(4)|반딧불이|아이비|첫눈 내린 날은|다시 만났다|빈집인 줄 알았는데|빈집|저기 내가 가고 있어|개울가에 앉아서

출판사 서평

어린이들의 순수하고도 예쁜 마음을 아름다운 언어로 빚어낸 동시집 『땅콩』이 출간되었다. 제주도에서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하고 있는 송상홍 시인이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주고받은 교감과 제주도의 토속적인 자연 속에서 느낀 것들을 동시에 담아 내놓았다. 그래서인지 제목부터 톡톡 튀고, 재미가 묻어나는 이 시집에는 아이들의 천진스러운 모습과 제주도의 토속적 삶이 어우러져 빚어내는 아름다운 시편들이 가득하다.
아이들이 재잘재잘 소리내어 읽으면서 마음속에 큰 울림을 느낄 수 있는 동시 56편을 예쁜 그림과 함께 담아 놓은 이 시집은 어린이들에게 동시 읽기의 즐거움을 한껏 느낄 수 있게 해줄 것이다. 동심을 바탕으로 씌어진 아름다운 시편들이 우리 어린이들의 입에서 항상 읽혀져야 한다. 좋은 시편을 많이 갖고 있는 사람들의 삶은 그 시편처럼 아름다울 것이라 한 시인의 말처럼 아이들의 삶이 이 동시들처럼 아름다울 수 있도록 말이다.

이 책에 실린 동시들은 주제에 따라 다섯 가지 매듭으로 나누어 묶었다.
먼저 <제1부 강아지 밥>은 학교에서 친구들끼리 공부하면서 나누는 웃음과 일상의 소원을 담은 동시를 모았다. 시인이 오랜 시간 동안 초등학교 교사로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경험했던 일들과 순수하고 따뜻한 아이들의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제2부 땅콩>은 가정에서 가족끼리 나누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동시를 모았다. 작은 물건 하나에서도 따뜻하게 묻어나는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 부모님 그리고 형제에 대한 사랑을 부드럽고 정감 있는 시어들로 표현하고 있다.
<제3부 길동무>는 사랑하는 가족 중 누군가를 먼저 떠나 보내고 가슴아파 하는 이야기를 담은 동시를 모았다. 지금은 곁에 없어서, 다시는 그 다정한 눈동자를 볼 수 없어서 슬프고, 아픈 마음을 서정적인 시어로 표현하고 있다.
<제4부 놀자 놀자>는 친구들 사이에서의 그리움과 우정을 담은 동시를 모았다. 따뜻한 햇살, 작은 화분, 낙서장 등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물들 속에서 느끼는 친구에 대한 마음을 재미있고 아름답게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제5부 새들아, 너희 집은 어디니?>는 자연을 통해서 자연 역시 내 몸의 일부임을 절실히 느껴 본 경험을 담은 동시를 모았다. 작은 반딧불이, 풀벌레부터 큰 숲, 넓은 바다까지 뭐 하나 소중하고 아름답지 않은 것이 없는 자연의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