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보물찾기 강현호 동시집

바람의 보물찾기 강현호 동시집

$12.50
Description
자연의 소리가 가득한 동시!
아이들을 시 세계로 안내하는 「시읽는 어린이」 제35권 『바람의 보물찾기』. 1979년 문예지 '아동문예'에 동시 <나이테>가 3회 추천을 받아 문단에 나온 아동문학가 강현호의 여섯 번째 동시집이다. 우리 사회를 밝고 아름답게 해줄, 독특한 상상력으로 가득한 동시를 읽게 된다. 가족 간의 사랑에 대해서도 일깨주고 있다. 특히 자연의 모습을 동심을 통해 구현해낸다. 여리지만 강한 생명력을 지닌 자연 속에서 성장해나가도록 이끌고 있다. 자연을 대하는 새로운 마음가짐을 갖게 될 것이다.
선정 및 수상내역
- 2011우수문학도서
- 2011부산문학상 수상
- 2013방정환문학상 수상
저자

강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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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시인의말
제1부해님이달아준이름표
이름표
새싹과나무
새싹
봄쑥
봄비
바람의보물찾기
봄산
새봄
눈녹는날
봄들판
커플티
아카시아꽃
진달래꽃
민들레
개나리
백목련ㆍ1
백목련ㆍ2
제2부고장난알람시계
해님의손
메아리
나팔꽃ㆍ1
나팔꽃ㆍ2
소나기ㆍ1
소나기ㆍ2
똑같은분재
파도ㆍ1
파도ㆍ2
매미당번활동
해바라기
그림자
숨바꼭질
바람은
우리동네
과학시간
제3부달님의돋보기
이슬ㆍ1
이슬ㆍ2
강아지풀
보름달
새벽달
단풍잎ㆍ1
단풍잎ㆍ2
단풍잎ㆍ3
단풍잎ㆍ4
도토리
태풍부는날

가을산
제4부악보없이불러도
연과실
닮았다
다림질
화음
아기와못
이상한자석
겨울나무
빨랫줄에서
줄넘기
부럽다
사랑의매
사과를깎으며
풍선불기
착한일
재미있는동시이야기
정말좋은동시인데,정말좋은데……_박일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자연의모습을통해동심을구현한동시집
강현호동시인의동시집『바람의보물찾기』가청개구리출판사에서출간되었다.시인은1979년『아동문예』에동시「나이테」가천료,1982년?조선일보?신춘문예에동화「별」이당선되어문단에등단했다.이후황조근정훈장,한국교육자대상,세종문화상,현대아동문학상,해강아동문학상,한국아동문예작가상등다수의상을수상하였다.
최근들어지진과쓰나미,집중폭우와폭설,화산폭발등의자연재해가곳곳에서일어나고있다.사람들은과학과기술의힘을자연보다더강한것으로...
■자연의모습을통해동심을구현한동시집
강현호동시인의동시집『바람의보물찾기』가청개구리출판사에서출간되었다.시인은1979년『아동문예』에동시「나이테」가천료,1982년?조선일보?신춘문예에동화「별」이당선되어문단에등단했다.이후황조근정훈장,한국교육자대상,세종문화상,현대아동문학상,해강아동문학상,한국아동문예작가상등다수의상을수상하였다.
최근들어지진과쓰나미,집중폭우와폭설,화산폭발등의자연재해가곳곳에서일어나고있다.사람들은과학과기술의힘을자연보다더강한것으로,위대한것으로생각했다.과학으로모든걸해결할수있는세상이라고믿어왔던것이다.하지만그어떤나라로이로인한인명?재난피해를피해갈수없었고,자신들이쌓아놓은거대한도시가하루아침에무너지는것을속수무책으로지켜볼수밖에없었다.인간에게자연을지배하고사용하는권리가있다고당연하게생각해왔던우리들이지만,자연의거대한힘앞에서는그저나약한존재라는것이자명히드러나는순간이었다.
이러한시점에서『바람의보물찾기』는자연에대한경외심을심어주는동시집이라할수있다.시인은“방사능이섞인봄비가그치기가무섭게따뜻한봄햇살을받으며산길을”걸으며“사람들이원전사고와비와바람에섞인방사성물질에걱정할때,이렇게봄꽃들은차례를지키며말없이아름답게피고지고또피어났”다고말한다.그들에대한경외로움과함께시인의마음속에는미안한마음이생겨났다.자연은언제나강현호시인에게작품속주인공이되어주었기때문이다.이러한마음이또다른시로빚어졌고,그시들이묶여『바람의보물찾기』가탄생한셈이다.
이동시집에수록된작품들은자연의모습을통해동심을구현한동시들이대부분이다.그중에서도풀과꽃,그리고바람과같은자연물을어린아이로비유한시들이많다.오랜교직생활을해온시인의눈에아이들과자연의모습은별반다른게없었다.꽃과나무는봄산으로소풍을나가고(「봄산」),민들레는새옷을입었다고뽐내며(「민들레」),바람은개구쟁이처럼가만히있지못하고이것저것만져보며길을간다(「바람은」).시인의가슴에동심이있고,자연속에아이의모습이있기에가능한작품들이다.
시인은아이들에게친구와같은자연의모습을,어른들에게는우리의아이들과별반다르지않은,여리지만강한생명력을지닌자연을보여줌으로써자연을대하는우리의마음가짐에대해다시금생각해보기를권하고있다.
‘새봄’산부인과앞//
태어난예쁜/새싹아기보려고//
해님이모/빗방울고모/바람삼촌//
두발을동동구르며/기다리고서있네.
―「새싹」전문
모든것이태어나는따스한계절,봄.시인은봄을산부인과로비유한다.봄에태어난모든것들은아기이기때문이다.시인의눈에는봄만되면당연히보게되는새싹도그냥생겨난존재로보이지않는다.해님이모,빗방울고모,바람삼촌의기다림속에서태어난것이바로새싹이라는것이다.더욱이해,비,바람은새싹이자라는데꼭필요한존재들이다.아이에게가족이꼭필요한것처럼.아이들은이시를읽으며새삼자신이얼마나큰축복속에서태어났는지,가족의사랑이얼마나큰것인지깨닫게될것이다.
시인이들려주는자연의노랫소리가아이들의가슴에울려퍼지길기대해본다.이노래는우리아이들이자연속에서성장하도록도와줄것이다.자연이우리의옆에서묵묵히지켜봐주는또하나의친구라는걸잊지않고살아가는어른으로.
[머리말]
지금우리가살고있는지구는한창몸살을앓고있습니다.그래서사람들은걱정을합니다.“지금현재우리가살고있는지구는선조에게서물려받은것이아니라후손들에게빌린것이다.”라는누군가의말이문득생각납니다.만약누군가가남의물건을빌려쓰고다시돌려줄때는,본래대로깨끗하게되돌려주어야하겠지요.그동안우리들은편리함하나로지구를너무아프게하고병들게했습니다.이제부터라도우린지구의모든것들에게용서를빌어야할것입니다.나도부족한내시를통하여진심으로용서를빌고싶습니다.
―강현호
[추천의말]
『바람의보물찾기』에실린모든동시들은독특한상상력으로독자들을유혹하고있지요.천문대에망원경이없다면밤하늘의별들도제대로관찰할수없습니다.상상력이란천문대의망원경에비유할수있습니다.동심의하늘을맘껏바라볼수있는망원경이거든요.상상력은창조의세상이랍니다.앞으로의세상은창조력이경쟁력이라고하지요.상상력이풍부한사람만이경쟁사회에서이길수있고앞장설수있다는것입니다.선생님의동시들은여러분을그런상상력의세계로초대할것입니다.자!떠나요.상상력이란고래를잡으러.
―박일(동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