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신원희 시인의 시집 『바다는 칼날을 세운다』가 〈신생시선〉 61번으로 출간되었다. 신원희 시인은 2007년 〈심상〉으로 등단하였으며 이 시집이 등단 후 첫 번째 시집이다. 오랜 세월 응축해온 시인의 내공이 녹아있는 이번 시집에서 시인은 끈질기게 존재와 사물을 인식하면서 그것을 통해 생의 의미를 통찰하고 있다. 늘 부딪치는 일상 속에서, 가족관계 속에서, 낯선 여행길에서 발견한 이미지들을 통하여 삶의 한계성과 실존적 인식을 드러낸다. 시 「꽃을 위한 모노로그」에서 시인은 “삶과 죽음의 틈 사이/ 뜨겁게 뜨겁게 꽃피어 봤느냐고” 우리에게 물음을 건네온다.
바다는 칼날을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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