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향 (김종수의 수영 향토산책)

방향 (김종수의 수영 향토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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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방향(芳香)은 향긋한 기운이란 뜻이다. 부산 수영은 조선시대 수군 부대가 주둔했던 호국의 향기 그윽한 충절의 도시다. 25인의 의용과 〈정방록〉으로 대변되는 한국 호국보훈의 발상지가 수영이며 임진왜란과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수영 사람이 앉은 자리엔 풀도 나지 않는다’고 할 만큼 반골 정신 드센 곳이 수영이다.
사오 대를 거쳐 수영 토박이인 저자는 전작 〈정방록을 찾다〉에 이어 이번 신작을 통해 누대에 걸친 수영의 호국정신, 부당과 불합리와 비정상에 맞선 수영 사람의 그윽한 향기를 조목조목 밝힌다. 특히 임진왜란에 맞선 25의용 보훈의 기록인 〈정방록〉 원본을 찾아내는 과정은 저자가 밝힌 대로 신이 도운 한 편의 감동 실화다.
수영은 역사 도시이면서 천연기념물의 도시다. 부산에 있는 천연기념물은 모두 일곱. 그중에 둘이 수영에 있다. 푸조나무와 곰솔이다. 특히 500년 푸조나무가 지어내는 천의 얼굴, 만의 얼굴은 왜군에서 맞선 조선 수군의 표정이며 바다에서 돌아오지 않은 지아비를 기다리는 여인의 표정이다. 여태껏 누구도 읽어내지 못한 푸조나무의 표정들을 담은 이 하나만으로도 저자의 역작 〈방향〉은 귀하고 귀하다.
저자

김종수

金鍾秀
1949년부산에서태어나경남중·고와경희대상학과를나왔다.조선시대수군부대가주둔했던수영의토박이로서향토사연구에매진한다.2021년펴낸〈정방록을찾다〉를통해그동안‘기록은있으나실체는없다’고알려졌던〈정방록〉의실체를널리알렸다.〈정방록〉은수영25의용에대한보훈의기록으로오늘날부산시에해당하는동래부에서1608년발급한고문서다.
저자는군사도시수영의토박이로서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부산수영구협의회장,한국자유총연맹수영구지부장등호국관련단체의대표를두루맡았다.아울러수영문화에대한자부심으로〈민락100년〉〈물길따라흐르는수영의역사〉〈도시어부의삶과일상〉등의향토사발간에참여했다.현재사단법인호국문화진흥위원회이사와수영고성연구회공동대표,동흥산업대표를맡고있다.

목차

머리글/수영의훈훈한기운

제1호일반개간허가증
한국유일의수영
수영과신부산건설
내생애의첫책
정?과정旌
뚝섬과둑당
아버지의도장
수영의2선
개교100주년수영초등학교
어머니를보내며
한국호국보훈의발상지,수영
출신김옥계
김옥계와나
국제신문과인터뷰하다
전국의수영水營‘자매결연’하자
수영과박홍
임진왜란과수영
수영기로회
수영상포계
〈내영지〉와〈수영유사〉를발간하자
〈민락100년〉과두권의책
수조처판곶전양과포이진
수영강의석축
석포와석성
부사와맞장뜬수사
허허벌판수영
수영의군부대
지금도분한그때그재판
한바탕굿마당
민락골목시장우물
부산의뿌리‘망미동’1
부산의뿌리‘망미동’2
호국단체와나
두번의음악회
장애인과함께
평화음악회단골메뉴‘비목’
강진농촌마을과자매결연하다
수영의문화재와노규래과장
백산과산불
백산과배드민턴장
세명의김종수
수영사람앉으면잔디도나지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