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유화 (고정기 시집 | 70년만에 되찾은 6.25 통역장교의 종군 시편)

진중유화 (고정기 시집 | 70년만에 되찾은 6.25 통역장교의 종군 시편)

$10.00
Description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에 즈음해 뜻깊은 시집이 발간됐다. 언론인이자 편집자로 한국 언론과 출판계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故고정기의 시집 『진중유화』는 그가 통역장교로 6·25전쟁을 치르면서도 시심을 잃지 않고 써내려간 시편들이다. 리영희 선생의 자서전 『역정, 나의 청년시대』와 『대화』 혹은 최인훈의 소설 『광장』 등에 당시 통역장교 시절을 언급한 대목을 볼 수 있는데, 통역장교로서 민족사의 불행을 ‘시’로 승화시키면 견뎌낸 한 청년의 또 다른 기록이라 할 수 있다.
청년의 혈기, 날카로운 지성, 가족과 민족에 대한 뜨거운 사랑 등등이 혼재된 시편들은 주관적이면서도 객관적이라 할 수 있는 전체적인 시각으로 전쟁을 이해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전쟁이라는 참혹한 불행 속에서도 서정성이 담보된 『진중유화』의 시편들은 소중한 문학적 자산이자 귀중한 사료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