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를 연주하는 소년 (양장본 Hardcover)

무지개를 연주하는 소년 (양장본 Hardcover)

$15.44
Description
‘광악’이라는 지극히 독특한 소재를 등장시킨 히가시노 게이고의 미스터리!
‘미스터리의 제왕’이라는 별칭 외에도 ‘사회파 미스터리 작가’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무지개를 연주하는 소년』. 기득권층이 자신들의 권력을 무기로 대중이 세상에 대해 눈뜨고 진화하는 것을 가로막고 있다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특수한 능력을 지닌 한 천재 소년이 빛을 통해 세상에 메시지를 전함으로써 인간을 진화시키고 새로운 세상을 열려고 했던 경이로운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빛에 메시지를 담아 연주하는 특수한 능력을 지닌 천재 소년 미쓰루는 밤마다 학교 옥상에서 자신의 빛 연주, 즉 ‘광악’에 메시지를 담아 발신함으로써 그것을 본 젊은이들의 마음을 매료시킨다. 그의 연주를 보러 하나둘 모여든 사람들이 마침내 하나의 커다란 집단을 형성하기에 이른다. 어느 날 미쓰루의 연주회장에 폭발물이 투척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부상을 입은 미쓰루는 병원으로 옮겨진다. 미쓰루의 병실을 지키던 고이치는 한밤중, 미쓰루가 정체를 알 수 없는 괴한들에게 납치되는 장면을 목격하고 미쓰루와 함께 감금된다. 고이치는 자신들을 납치한 자들이 미쓰루의 뇌수술을 계획하고 있다는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되는데…….
저자

히가시노게이고

1958년오사카에서출생했다.누구도상상하지못한소재를자유자재로변주하며추리소설분야에서특히인정받는탁월한이야기꾼이다.고등학교때우연한기회로추리소설에매력을느껴마쓰모토세이초의전작을섭렵했다.읽는데에만그치지않고소설습작을하기에이른다.오사카부립대학졸업후엔지니어로일하며틈틈이소설을쓰다마침내전업작가의길로들어서학원물에서추리,서스펜스,에세이에이르기까지경계가없는다양한작품으로전세계독자들과만나고있다.1985년에도가와란포상수상작인『방과후』로문단에등장하여,1999년『비밀』로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2006년『용의자X의헌신』으로제134회나오키상을,2012년『나미야잡화점의기적』으로주오코론문예상을,2013년『몽환화』로제26회시바타렌자부로상을,2014년『기도의막이내릴때』로제48회요시카와에이지문학상을수상했다.데뷔후50여편이넘는작품을써냈음에도늘새로운소재,치밀한구성과날카로운문장으로매작품마다높은평가를받고있다.대표작으로는『백조와박쥐』,『블랙쇼맨과이름없는마을의살인』,『방황하는칼날』,『녹나무의파수꾼』,『백야행』,『가면산장살인사건』,『비밀』,〈탐정갈릴레오시리즈〉,〈가가형사시리즈〉,〈매스커레이드시리즈〉등이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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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미스터리의제왕히가시노게이고가새로운세상에대한동경과희망으로그린,
빛과색채로가득한한편의아름다운서사시.
걸작SF판타지!

“나는사람들을눈뜨게하고싶었어.인간모두가다음진화의열쇠를손에쥐고있거든.”

사람들을눈뜨게하고새로운세상을열려고한어느천재소년의경이로운행적.
새로운시대,새로운세상에대한환상의오마주!


한국내작품판매량이나출간종수에서무라카미하루키를제치고명실공히최고의일본작가로등극한히가시노게이고에게는잘알려진‘미스터리의제왕’이라는별칭외에도그를잘표현한또하나의수식어가따라붙곤한다.바로‘사회파미스터리작가’라는것이다.
사회파미스터리란미스터리소설이트릭만을중시하여유희적인경향에빠지는것을경계하고범죄의사회적동기를깊이파고들어사회의구조적인모순과거기서소외되고희생되는인간의내면의심리를묘사하는소설이다.
히가시노게이고의작품중에는급속한경제발전이나사회변동에따른개인이나집단의소외,계층이나세대간의갈등등사회적문제에서비롯되는범죄나사건을인간에대한따뜻한시선속에서그려낸소설이다수있다.
『무지개를연주하는소년』역시기득권층이자신들의권력을무기로대중이세상에대해눈뜨고진화하는것을가로막고있다는문제의식을바탕으로,특수한능력을지닌한천재소년이빛을통해세상에메시지를전함으로써인간을진화시키고새로운세상을열려고했던경이로운과정을그리고있다.

빛에메시지를담아연주하는특수한능력을지닌천재소년미쓰루는밤마다학교옥상에서자신의빛연주,즉광악에메시지를담아발신함으로써그것을본젊은이들의마음을매료시킨다.
그의연주를보러하나둘모여든사람들이마침내하나의커다란집단을형성하기에이르고,그들은한동안빛의연주를보지못하면금단증세와유사한증상을일으키게된다.
어느날미쓰루의연주회장에폭발물이투척되는사건이발생하고,부상을입은미쓰루는병원으로옮겨진다.
미쓰루의병실을지키던고이치는한밤중,미쓰루가정체를알수없는괴한들에게납치되는장면을목격하고그들을쫓아갔다가미쓰루와함께감금된다.고이치는자신들을납치한자들이미쓰루의뇌수술을계획하고있다는사실을우연히알게된다.

“내생각에는지금여기저기에눈뜨기직전의아이들이있을거야.아니,이미눈떴을가능성이많아.문제는눈뜰가능성이없는사람들을어떻게하느냐지.……나는그들을배척할생각은없어.하지만그들은나를받아들이려하지않아.과거교조가나타났을때,인간은진화할수있는기회가있었지.그러나늘당대권력자들의방해를받았어.왜냐하면권력자들은이미눈뜰가능성이없는자들이었기때문이지.사람을기만하고죽여서권력을차지했고,그권력으로원하는것을모두얻었던그들이순수하게빛을추구할리없으니까말이야.”
―본문중에서

누구도따라올수없는기발한상상력과엄청나게다양한소재,예측불가의반전,따뜻한인간미를바탕으로미스터리소설의새지평을연히가시노게이고는이번소설에서도‘광악’이라는지극히독특한소재를등장시켰으며그것을또한누구도전혀예측할수없었던‘인간을진화시키기’위해사용하는도구로승화한다.
작가는아무도흉내낼수없는이기발하면서도깊이있는소설을그자신이‘유니트방식’이라고명명한기법으로쓴다고한다.그리고놀랍게도이‘유니트방식은말하자면‘일단쓰고보는’방식이라고한다.즉,먼저작품전체를구상해놓고거기에맞추어글을쓰는것이아니라,일단첫줄을쓰고그첫줄에이끌려가듯다음줄을쓰고또다음줄을쓰는것이다.그래서엄청난반전이나오면독자에앞서작가자신이놀라곤한다는것.이러한작가의천재성앞에서는그누구도혀를내두르지않을수없다.
젊은히가시노게이고가새로운세상에대한동경과희망을그려낸『무지개를연주하는소년』은빛과색채로가득한한편의아름다운서사시이자걸작SF판타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