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이 사랑한 천재들 (클림트에서 프로이트까지)

빈이 사랑한 천재들 (클림트에서 프로이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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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클림트에서 프로이트까지, 빈이 사랑한 불멸의 천재들
〈빈이 사랑한 천재들〉은 불멸의 천재들과 함께 떠나는 낭만적인 빈 문화기행서이다. 에로티시즘의 화가 클림트, 정신분석학의 대가 프로이트, 비운의 음악가 모차르트와 베토벤, 선구적 건축가 아돌프 로스와 오토 바그너 등 빈을 무대로 삶을 살았던 여섯 명의 천재들을 살펴본다. 그들이 남긴 삶의 흔적과 성취를 통해 아름다운 도시 빈을 재발견하고 있다.

이 책은 빈에서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았고 뜨거운 예술혼을 불태운 거장들의 삶의 흔적을 찾아 떠난다. 궁핍과 시기, 혹평과 비난, 질병과 고독에 시달리면서도 자신에게 주어진 열정을 불태워 끝내 인류에게 위대한 유산을 물려준 천재들의 이야기를 전해준다. 이를 통해 그들의 고통과 기쁨, 영광과 좌절, 그리고 강렬한 예술에의 투혼을 엿볼 수 있다.

또한 그들의 작품 세계와 삶을 충실히 복원하는 것은 물론, 드러나지 않은 사생활이나 흥미로운 에피소드도 곁들여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저자가 발품을 팔아 직접 찍은 아름다운 사진과 귀한 자료 사진 200여 컷을 함께 실었다.
저자

조성관

연세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1988년 조선일보 기자가 되었다. 10년 동안 《월간조선》 기자로 일했고 《조선일보》 토론토 연수특파원을 거쳐 현재 《주간조선》에서 정치, 사회 분야의 기사를 쓰고 있다. 현 캐나다학회 이사이며, 2000년 여성부 자문위원을 지내기도 했다. 저서로는 《풍요와 기회의 나라 캐나다 기행》, 《실물로 만나는 우리들의 역사》, 《딸은 죽었다》, 《아! 대한민국》, 《한국 엘리트들은 왜 교도소 담장 위를 걷나》 등이 있다.

목차

서문 - 국가를 초월한 도시, 빈

클림트, 몽환적 에로티시즘
클림트 신드롬 / 금빛을 물려받은 금세공사의 아들 / 성공시대를 열다 / 빈 대학 학부화 파문 / 카페 첸트랄의 단골들 / 예술의 시대, 시대의 예술 / 에로스에의 본능 / 평생의 연인, 에밀리 플뢰게 / “에밀리를 불러줘!” / 마지막 아틀리에 / 죽어서도 자유로운 영혼 / 불멸의 〈키스〉

프로이트, 위대한 집착
모노톤의 삶 / 기대와 애정 속에서 / 법학 대신 의학의 길로 / 낡은 흑백 필름 속 프로이트 / 미술품 수집광 / 이상한 정신과 의사 / 빈 대학에서의 좌절과 영광 / 란트만 카페의 프로이트 지정석 / 홀로코스트 위령탑 / 영국으로의 망명

모차르트, 신이 질투한 악동
빈 도처에서 마주치는 모차르트 / 여섯살, 첫 음악 여행 / 음악 신동의 자부심 / 빈에서 하숙을 시작하다 / 하숙집 딸 콘스탄체 베버 / 피가로의 집, 돔 가세 5번지 / 화려한 날은 가고 / 눈보라에 실려오는 교향곡 / 모차르트의 두 아들 / 슬픈 장례식

베토벤, 폭풍 같은 운명
천재를 품은 도시, 빈 / 베토벤 산책길 / 하일리겐슈타트 유서 / “숲속에서 나는 행복합니다” / 파스콸라티하우스에서 만난 〈운명〉 / 그것은 소동이었다! / 마지막 거처 / 빈은 베토벤을 사랑했다 / 요제피네와 미노나

아돌프 로스, 장식은 범죄다
살아 있는 건축 박물관, 빈 / 석공의 아들 / 카페 무제움과 아메리칸 바 / 크니체, 견고함과 영구성 / 미하엘러 광장의 혁명, 로스하우스 / 장식의 바다에 떠 있는 고도 / 첸트랄에서 만난 아돌프 로스 / 서민용 주택단지 / 로스의 마지막 거실

오토 바그너, 현대 건축의 거인
오토 바그너는 빈이다 / 두 번의 결혼 / “필요만이 예술의 주인” / 호프파빌론 역사 / 실험과 모색 / 빈 우체국저축은행 본점 / 두 채의 빌라, 치욕과 영광 / 사랑하는 아내 곁으로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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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불멸의 천재 6인과 함께 떠나는 낭만적인 빈 문화기행
빈을 평생의 보람이자 자랑으로 여긴 빈 태생의 작가 슈테판 츠바이크는 빈을 가리켜 “2,000년에 걸쳐 국가를 초월한 수도”라고 칭했다. 18세기에서 20세기 초, 빈은 유럽 최고의 예술가와 지성들이 서로 자극을 주고받으며 경쟁하는 인종과 문화의 용광로였다.
많은 사람들이 예술의 중심지로 프랑스 파리를 떠올리지만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 역시 파리 못지않게 수많은 거장들을 탄생시킨 문화와 예술의 도시다. 이 책은 빈을 무대로 절정의 삶을 살았던 여섯 명의 천재들, 에로티시즘의 화가 클림트부터 정신분석학의 대가 프로이트, 비운의 음악가 모차르트와 베토벤, 선구적 건축가 아돌프 로스와 오토 바그너까지 그들이 남긴 삶의 흔적과 그 성취를 통해 빈을 재발견하는 낭만적인 빈 문화기행서이다.

세기의 천재들, 빈에서 불꽃으로 타오르다
불과 90여 년 전 벌거벗은 모델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던 클림트의 마지막 아틀리에, 수많은 환자가 방문하고 치료를 받았던 프로이트 박물관의 진료실과 대기실, 모차르트와 콘스탄체가 사랑에 빠졌던 하숙집 베버하우스, 자연에서 위안과 영감을 얻었던 베토벤의 아름다운 산책길, 당대에는 혹평과 비난에 시달렸지만 당당하고 고고하게 빈의 심장부를 지키고 있는 아돌프 로스의 로스하우스, 요제프 황제를 위해 설계한 멋스러운 지하철 역사(驛舍) 오토 바그너의 호프파빌론…….
빈의 골목과 거리, 그들이 살았던 집, 그리고 고단한 영혼이 비로소 잠들어 있는 묘지들은 지금도 그들의 기쁨과 슬픔, 희망과 좌절, 분노와 용서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아름다운 도시 빈에서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았고 뜨거운 예술혼을 불태운 거장들의 삶의 흔적을 속속들이 찾아 떠나는 이 책은 인류에게 불멸의 유산을 남긴 여섯 명에 대한 평전이자, 당대의 정치?경제?문화를 들여다보는 역사서이며, 빈 곳곳에 직접 가 있는 듯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여행의 기록이기도 하다.

파리는 예술을 사랑한다지만 빈은 예술가를 품에 안는다
“병원 정문에는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이름이 붙어 있다. 또 이곳은 베토벤의 장례식이 치러진 성당 건너편이기도 하다. 종합병원 옆에 있는 공원은 오토 바그너 광장. 프로이트, 베토벤, 바그너는 이렇게 작은 공간에서 서로의 이름을 쳐다보고 있다. 이게 빈이다.”(82쪽)
빈은 이처럼 인구 200만이 겨우 넘는 작은 도시다. ‘손바닥만한 도시’ 빈은 어떻게 인류 최고의 예술가와 지성들을 한꺼번에 품을 수 있었을까. 18세기, 마리아 테레지아 여제는 정책적으로 빈을 예술의 도시로 키웠고 그 결과 유럽 어느 도시에도 없는, 프리랜서 예술가들이 활동할 수 있는 시장이 형성되었다. 환상도로 안쪽과 그 주변부의 작은 공간 빈으로 유럽 최고의 예술가와 지성들이 모여들었고, 서로 자극을 주고받으며 경쟁하는 가운데 빈은 명실상부한 유럽의 문화 도시로 자리잡는다. 빈에서는 음악, 연극, 오페라, 미술, 문학, 공예, 철학이 각기 고립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서로 소통한다.

빈의 재발견! 빈이 사랑한 천재들, 천재들이 사랑한 빈
절묘한 황금빛으로 몽환적 에로티시즘의 절정을 표현한 화가 클림트, 모노톤의 삶 속에서 위대한 학문을 일궈낸 정신분석학의 대가 프로이트, 가난과 질시 속에서도 열정의 삶을 불태운 음악 신동 모차르트, 폭풍 같은 운명에 맞서 불멸의 음악을 남긴 비운의 천재 베토벤, 장식과 치장을 거부함으로써 제국의 심장부를 뒤흔든 건축가 아돌프 로스, ‘필요만이 예술의 주인’임을 설파한 현대 건축의 거인 오토 바그너.
당대보다는 후대에 더욱 그 업적이 빛나는 그들이었기에 그들의 삶은 결코 행복한 것만도, 영광스러운 것만도 아니었다. 궁핍과 시기, 혹평과 비난, 질병과 고독에 시달리면서도 오직 자신에게 주어진 열정을 불태워 끝내 인류에게 위대한 유산을 물려준 천재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뼛속깊이 전해오는 그들의 고통과 기쁨, 영광과 좌절, 그리고 강렬한 예술에의 투혼을 어렵지 않게 읽어낼 수 있다.
작품 세계와 삶을 충실히 복원해 내고 있음은 물론이고 드러나지 않은 사생활이나 흥미로운 에피소드도 양념처럼 곳곳에 숨어 있어 읽는 재미도 함께 전해주는 이 책은, 저자가 손품과 발품을 들여 직접 찍은 아름다운 사진과 귀한 자료 사진이 200여 컷이나 실려 있어 책의 가치를 더욱 높인다.